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선배님들 ..세상사는게 힘들다 싶을때 어찌 견디시나요..

ff 조회수 : 4,085
작성일 : 2016-07-10 13:29:21

혼자 사는데 요즘따라 세상 사는게 무섭고 힘들다는 느낌이 들어요

스트레스도 심하고요

그냥 굴에 들어가서 숨어지내고만 싶어요

어제는 자려고 누웠다가 엉엉 울었어요

마음이 너무너무 힘드네요

안좋은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다른분들은 이런때 어찌 견디세요..

그냥 시간이 가기만 기다려야 하나요..

IP : 220.78.xxx.2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0 1:30 PM (222.98.xxx.77)

    생리증후군 아닌가요
    전 그시기에 딱 이런 생각이 들던디...

  • 2. ㅡㅡ
    '16.7.10 1:36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저 정신과가서 약받아왔어요
    담주엔 점집도 가보려구요

  • 3. 토닥토답
    '16.7.10 1:38 PM (61.255.xxx.154)

    바닥칠때는 뭘해도 잘 안풀리죠.
    그냥 할 수 있는건 다해요.
    좋은 글도 읽고 청소도 하고 티비도 보고...
    갠적으론 화단에 풀 뽑거나 청소·빨래로 땀 쫙빼고
    샤워 후 냉커피 한잔...이 그나마 좀...

  • 4. 그전에는
    '16.7.10 1:43 PM (1.176.xxx.252)

    생으로 버텨는데요

    숨이 막혀서 잠을 못잘정도가 되서
    정신과 가서 불안장애 약먹으니
    잠도 잘자고 불안하지 않고 숨을 쉴수있어서 좋아요.


    몸에 이상만 없다면 죽을때까지 먹고 싶네요.

  • 5. ..
    '16.7.10 1:45 PM (114.204.xxx.212)

    딱히 문제 있는건 아닌거 같은데...너무 미래 걱정 하지 말고 현재 즐거움 찾으세요

  • 6. 같이 힘내요
    '16.7.10 1:46 PM (122.36.xxx.23)

    저도 지금 많이 힘들어요
    그런데 여기서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구요
    하루 하루 버티면서 산다 그러다보면 시간이 흘러서 이또한 지나가게 된다고요 ᆞ 저도 지금 그냥 불안한 미래 생각 안하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무사히 라는 맘으로 지내요
    좋은날 오겠죠 잘 이겨내자구요

  • 7. ㅇㅇ
    '16.7.10 2:02 PM (58.140.xxx.221)

    전 술먹어요. 술이란게 세상에 있어 다행이다 싶어요.그런생각들로 갑자기 숨 못쉬는 증상생겨서 이러다 죽나 싶은상황도 있었는데 전 술 마시기 시작하면서 숨 못쉬는 그런 극한의 증상은 없어졌어요. 가끔 친구와 동네서 맥주에 기름진 음식도 안주로 즐기고 .. 예전보단 통통해지는 단점은 생겼지만 그래도 술끊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긴 싫으네요.

  • 8. ..
    '16.7.10 2:16 PM (112.140.xxx.168)

    이런 방법 식상하겠지만..

    요양병원 한번 가보세요.

  • 9. ㅇㅇ
    '16.7.10 2:53 PM (175.223.xxx.192)

    저도 미혼싱글인데 남의 일이 아니네요ㅠ
    지금 고립감도 있으시고 의지처가 필요하신거 같네요..
    절이나 교회같은 곳에 몇군데를 가보시고요
    그중 가장 마음편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곳에
    나가시면 어떨까요.

  • 10. 제가요
    '16.7.10 4:33 PM (121.188.xxx.59)

    뭐 평생 무수리로 남들의 몇배 고생하고 살았지만 그런 건 다 참을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몇년 전 너무너무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그건 도저히 못 참겠더라구요.

    그 일 이후에 이 세상살이 너무너무 힘들다 싶어서
    어떻게 이걸 해결해 낼수 있을까 많이 생각해봤어요.
    저도 아직은 완전히 극복한 건 아니지만
    제가 해볼만한 건 다 해봤다 싶기 때문에 원글님과 나눠보려구요.

    우선은 내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 싶으면 그것에 대해서 법적으로, 아니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야 해요.
    그냥 가만이 앉아서 당한다면 그게 나중에 또 다른 심리적 문제를 일으킨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현명하게 구해야 하고요.

    그 다음에는 나의 일상생활을 조절해야 해요.
    이때 가장 좋은게 일자리를 구하기/ 원래 있었다면 그 일을 열심히 하는거예요.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고
    그런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면서 사고의 균형을 유지하는거죠.
    사람이 남들과 소통하지 않다보면 자신의 판단에 대해서조차 신뢰할 수 없을 때가 있어요.
    그러니까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의 판단과 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거예요.
    그 일이 뭐 그다지 대단할 일이 아니라 해도
    매일 꾸준히 일을 한다는 건 나를 절망에 빠지지 않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게되는 안전망이 됩니다.
    정 일거리를 찾지 못하겠다.. 아니면 일을 안하고 싶다면
    자신의 생활을 단지 규칙적으로라도 만드세요.
    매일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고, 청소를 하고
    일정한 시간에 외출해서 운동을 한다든가 하는 것처럼
    자신의 일과를 시간에 따라서 정해진 순서대로 이끄는거예요.

    그렇게 하고 나머지 내 일상적인 생활에서 말조심을 해야 해요.
    가족들과 나누는 대화에서도 보다 긍정적인 어조로,
    예를 들면 ~를 하지마..이게 아니고 ~를 하도록 하자.. 이런거.
    또 비뚤게 놓지마.. 이게 아니고 똑바로 놓자.. 이런거..

    내가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해요.
    그게 산책을 하든, 파워 워킹이든,
    탁구, 요가, 밸리댄스, 재즈댄스, 등산, 암벽타기,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 스쿼시,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뭐든지 하여간에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거예요.
    몸을 규칙적으로 단련할 때 머리속에 스며드는 쓸데없는 부정적인 감정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운동 후 개운한 감정.. 이게 잔상으로 남아요.
    운동을 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그런 감정이 나를 지배합니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해요.
    균형잡힌 식사, 웰빙 소재의 건강한 먹거리..
    이게 꼭 비쌀 필요는 없어요. 하느라고 번거롭기만 한 것도 아니구요.
    그니까 근사한 요리를 차려먹겠다.. 이게 아니고 건강한 먹거리를 소박하게 먹겠다.. 이거죠.
    자신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이는게 얼마나 소중한 건지 몰라요.

    이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힘든 시기를 버티어낼 힘을 가지게 됩니다.

  • 11. ...
    '16.7.10 6:09 PM (122.32.xxx.10)

    전 예술이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할수있다고 생각해서 미술관같은데 가요

  • 12. .......
    '16.7.10 6:44 PM (218.232.xxx.80)

    제가요님 댓글 좋네요~~

  • 13. 저두
    '16.7.10 8:42 PM (221.145.xxx.83) - 삭제된댓글

    저도 ... 제가요님 댓글 좋습니다 ~

  • 14. 저두
    '16.7.10 8:43 PM (221.145.xxx.83) - 삭제된댓글

    저도 ... 제가요님 댓글 좋습니다 ~ 2222222

  • 15. 저도
    '16.7.10 8:44 PM (221.145.xxx.83)

    저도 요즘 세상사는게 힘들게 느껴지는데 ... 제가요님 댓글 좋습니다 ~ 2222222

  • 16. 감사
    '16.9.24 9:11 AM (223.62.xxx.9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는게 힘들때..제가요님 댓글 좋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555 아이가 다섯에서 유리머그 2 궁금이 2016/07/10 1,548
574554 "안녕하세요, 개 돼지입니다" 교육부 폐북 폭.. 2 리빙 2016/07/10 3,162
574553 흑설탕팩 끓인후 식힐때요 6 ㅇㅇ 2016/07/10 2,112
574552 글 좀 찾아주세요 님들~~ 궁금이 2016/07/10 413
574551 B쇼핑의 갑질 고발하고 싶어요. 9 코스모스 2016/07/10 2,840
574550 친구인연 끊으려구요 41 딩크족 2016/07/10 19,615
574549 늦은시각까지 식사도 안하고 오는 시누 7 .. 2016/07/10 3,059
574548 환상의 바디 클렌저 찾습니다. 4 다써간다. 2016/07/10 2,427
574547 초등생두명 데리고 오시카랑 홍콩 중에서요 9 어디가 좋을.. 2016/07/10 1,923
574546 집에서 취미로 피아노 치는데 악보집 좀 추천해주세요 2 피아노악보 2016/07/10 1,121
574545 해피바스 어떤향이 젤 좋나요? 10 /// 2016/07/10 1,926
574544 로이킴 아파트가 어디에요. 이쁘고 잘 해놨더라구요. 43 궁금 2016/07/10 21,415
574543 어릴 적 엄마 트림 소리가 싫었는 데 제가... 4 트림 2016/07/10 1,851
574542 시터들이 애 함부로 하는건 맞긴해요 18 .. 2016/07/10 6,312
574541 부동산 증여세 질문입니다. 4 증여세 2016/07/10 1,500
574540 흑설탕팩 만드는데 뭘 잘못한걸까요? 4 드디어 2016/07/10 1,701
574539 제 요구를 묵살하고 거절하는 엄마.. 8 무의미 2016/07/10 2,608
574538 흑설탕팩할때 맨얼굴에 바르나요? 3 찜통 2016/07/10 2,076
574537 오늘이 좀 낫네요 2 날씨 2016/07/10 943
574536 저도 에어콘 질문요! 8 에어컨을다오.. 2016/07/10 2,497
574535 밑반찬 택배로 보낼때........ 6 .. 2016/07/10 5,016
574534 휴대폰 유심칩없이 번호옮기는 방법있나요? 3 ... 2016/07/10 835
574533 급질) 영문출생증명서라는게 있나요? 13 급질 2016/07/10 1,488
574532 세탁기 추천 부탁드려요 3 바다정원 2016/07/10 1,111
574531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왜 이렇게 사이가 안좋나요? 17 2016/07/10 4,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