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엔, 미리 준비했거나 연습한 경우.
예를 들면, 앞에 나가서 발표하는 것 같은 경우엔 연습 많이해서 가면 그럭저럭 하는데요.
문제는 그 이후에,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으면 어버버;;해지고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말이 잘 안나와요.
임기응변 능력이 떨어진다고 봐야 되겠죠.
거기다 단기 기억력과 이해력도 썩 좋지 않아서 정보량 많고 복잡한 글 보면 힘들구요.
글을 쓸 경우에도 한번에 논리정연하게 쓰기는 힘들어, 한 번 쓰고 또 고치고 또 고치고 해서 바로 잡아야
읽을 만해 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한번에 생각을 정리해서 논리정연하게 잘 이야기 하는 분들이 부럽고
또 그렇게 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나름대로 2년 전부터 책읽기 시작해서, 철학이나 문학 등등 인문학 관련 책 한달에 3~4권씩 읽었고
그 중에서 몇몇 책은 느낀 점을 글로 쓰기도 하고 노력해 봤는데요.
그렇게 하니 책을 통해서 여러 가지 지식도 얻고 삶의 지혜도 얻고 도움된 게 정말 많지만
논리적으로 말하고 글쓰고 하는 능력은 이와 더불어 다른 훈련이 필요할 거 같더라구요.
독서 토론 모임 같은 활동을 하면 좋을 거 같긴 한데, 말하는데 크게 소질이 없다 보니 선뜻 엄두가 안나네요.
평소에 말도 잘 안하는 편이라서요.
타고나는 머리 회전과 능력에 따라 한계는 있겠지만
일반인이 노력해서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리려면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