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억 수퍼 개미 투자자의 생활

놀람 조회수 : 5,572
작성일 : 2016-07-10 11:18:34

궁금한 이야기 y를 가끔 챙겨보는 편인데요.

 

나이 40에 놀라기도 처음이라 적어봅니다.

 

아마 지난주 재방송 분일겁니다.

 

여의도에 5년동안 자잘하게 수박, 참외, 사과,우산,학용품세트... 계속 선행을 해왔대요.

 

그분 알고보니 주식투자로 70억 정도 수익을 이뤄었던 사람인데 자신은 그렇게 근검절약하며 모든 것을

 

베풀며 살더군요.

 

게다가 친구들과 십시일반으로 12억정도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편지에 쓰면 무조건 읽고 아무런 조건없이 돈을 나누주기도 하고...

 

웬만한 기사 웬만한 사건에 놀라지 않는 저인데 제가 조금 충격이네요.

 

최소한의 검소한 생활과 자선.... 멋진 삶인거 같아요.

 

작은 기부하나부터 시작하고 살아보렵니다.

 

 

 

 

 

 

IP : 210.123.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0 11:26 AM (58.227.xxx.173)

    무척 선량해보이시던데.. 방송에 노출돼 해코지 당하면 어쩌나 하고 봤어요. ㅜㅜ

  • 2. ....
    '16.7.10 11:27 AM (211.232.xxx.94)

    주식투자로 큰 돈 번 사람 중에는 그렇게 선행하는 사람 여럿 있더군요.
    자기 고향에 수재 났을 때 5억 쾌척도 하고 장학회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주고..
    어제 티비 프로 모란봉 클럽에 탈북녀 얘기가 나오던데 탈북과정에서 돈이 필요한데(자세한 내용은
    중간에 본 관계로 못 들었어요) 외국 길거리 벤치에서 우연히 만나 외국인이 사정을 듣고 바로 ATM으로
    달려가서 돈 뽑아줘서 그 덕에 위기를 극복했대요.
    그 탈북녀가 각고의 노력 끝에 그 유명한 TED(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에 강연자로 서는
    유명인이 되고 그 강연을 본, 도움 줬던 외국인과 연락이 닿아 상봉하는 감동도 있더군요.

  • 3. 한 편의 동화같았음
    '16.7.10 11:31 A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근데 돈쓰는 법을 잘 몰라 안타까움
    제대로 선발해 목돈을 지원하는게 낫지
    수박 참외 우산 마구 뿌리기는 좀 ~~~

  • 4. ....
    '16.7.10 11:33 AM (211.232.xxx.94)

    탈자가 있네요
    돈 뽑아 줘서 ===> 400만원이나 되는 큰 돈을 뽑아 줘서

  • 5. 존경과 우려
    '16.7.10 11:45 AM (222.117.xxx.252)

    존경스러웠어요 우리나라 재벌들도 못하는 일을 행복하게 하시더라구요.
    한편으론 집이 화면애 다나오고 더군다나 담도 댐ㄴ도 없ㄴ 집이라 보안에 취약해보여 걱정스러웠습니다.

  • 6.
    '16.7.10 12:10 PM (210.106.xxx.126)

    175.117님 그분은 그렇게 작은 선행이나 선물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돕고 살았음 한거같은데요. 선택해서 도와준다면 소수의 사람만 그럼 마음을 갖는거가잖아요. 작은 선물이지만 그 선물받고 그분 편지 읽고 한사람이라도 자기보다 힘든 사람을 도ㅜㄹ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전 굉장히 의미있는 행동이라고 생각되던데요

  • 7. 원글..
    '16.7.10 12:14 PM (210.123.xxx.158)

    정말 힘들때 그분에게 편지 쓰면 읽어보시고 그 필요한 돈을 어느정도 나눠주시는거던데요.

    그렇게 나가는 돈 이외에 자잘한 선물을 막 하시는거 같아요.

    전 그분에게 받은적은 없는데 회사홍보용으로 나눠주던 파일첩 한번 받거나 폴더받침 음료수 한병 가다가 받

    곤 할때마다 기분이 하루종일 좋아요. (가끔 꼭 필요한데 살까말까 할때..)

    피곤에 찌든 일상에 기분 좋으라고 주시는거 같아요.

    정말 존경스러워요.

  • 8. ㅇㅇ
    '16.7.10 1:59 PM (24.16.xxx.99) - 삭제된댓글

    그럴 수도 있..
    그렇게까지 놀라셨다는 원글님이 귀여워요 ㅎㅎ
    티비에 어려운 사연이 나오면 도움을 주겠다는 지원자가 많잖아요. 여기 자게에도 어려움을 하소연하면 금전적 도움을 주겠다고 연락처 남기는 댓글들이 꽤 많거든요.
    위 음님 댓글에도 쓰셨지만 작은 선행을 퍼트리는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분위기 마음가짐이 결국은 정말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누군가는 도울 수 있게 만드니까요. 꼭 돈많은 사람이나 기관이 아니라도요.
    자선단체들이 자선금으로 직원을 고용해서 홍보를 하는 이유가 그런 분위기 이끌어 나가는 데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외국에 사는데 저희 동네에는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서 음식을 사면 앞차 사람이 돈을 내줬다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서 너도 뒷사람 돈 내줄래 하며 물어보죠.
    제 앞사람이 제가 돈을 없어 내준건 아니죠. 작은 친절을 베풀고 그 친절한 마음이 이어나가길 바라는 거예요. 그 사소한 작은 선행이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만들거라는 소신이겠죠.
    우리도 내 뒷사람을 잊지 않는 여유를 다들 갖고 살면 좋겠어요.

  • 9. 나비
    '16.7.10 4:34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어차피 주식의 수익은 누군가 잃은것이 내게 온 것이기 때문에 불편한 맘도 가지고 있겠죠.
    기관이나 기업들은 절대 손해 안보져. 그럼 그 돈들이 어디서 온것인데요? 바로 서민들. 개미들이죠.

  • 10. 존경
    '17.3.29 9:10 P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

    존경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882 세금이 3억 8천이면 3 사업 2016/07/19 1,597
577881 아이들 데리고 9월에 긴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 초2여아맘 2016/07/19 824
577880 나만의 비결님~~배신자님~~~ 19 2016/07/19 3,703
577879 페이스북 계정이 덕질용 인스타랑 연동 되어있어 민망한데요 5 페북 2016/07/19 1,507
577878 입추, 말복 언제 무더위가 꺽기나요? 5 .. 2016/07/19 1,422
577877 감정의 주기가 있는 남편과 사시는 분 계신가요. 13 어렵다어려워.. 2016/07/19 2,243
577876 빌리프 쿠폰 뿌리네요 5 캐슬 2016/07/19 2,261
577875 화상에 소주 절대 안된대요 73 안돼요 2016/07/19 10,331
577874 서울시내 호텔 조식만 먹으러 가시기도 하시나요? 10 fff 2016/07/19 3,691
577873 영어 원어민 회화 추천 8 어디 2016/07/19 1,002
577872 문과에서 이과로 교차지원 힘든가요 2 수시로 2016/07/19 2,128
577871 친정이랑 시가랑 바꿨으면 좋겠어요 5 아더워 2016/07/19 1,727
577870 예전에 어머니가 사용하시던 코티분 4 코티분 애용.. 2016/07/19 1,425
577869 공대출신 남자들은 집안의 자잘한 일을 잘하나요? 40 궁금 2016/07/19 3,480
577868 제주 공항에서 시간 보낼 데가 있나요? 2 여행 2016/07/19 876
577867 다들 사회초년생때 안힘드셨나요 11 ㅇㅇ 2016/07/19 1,416
577866 차범근 정말 어이없겠어요. 9 참... 2016/07/19 5,112
577865 마음은 있는데 너무 바쁘다? 12 아니야 2016/07/19 2,243
577864 육개장에 어떤 채소 넣으면 좋을까요? 7 채소 2016/07/19 949
577863 삼성폰만 쓰다가 엘지폰으로 옮겨간 분 계신가요? 18 감사합니다 2016/07/19 2,734
577862 일산 소아정신과 추천해주세요 야옹 2016/07/19 3,152
577861 싱가포르 사시는 분께 질문 있어요~내일 여행갑니다 2 루루 2016/07/19 840
577860 근육통 없애는 약 이름이 뭐였지요? 2 문의 2016/07/19 2,787
577859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은신 분들은 그런지 모르고 결혼하신건가요? 17 안은영 2016/07/19 4,875
577858 인터넷 가입 확인이 안되요 ㅜㅜ 1 ... 2016/07/19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