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만사 귀찮아요

ㅜㅜ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6-07-09 12:07:34

40중반 전업인데  이상하게 작년까지만 해도 친구나 지인들 간혹 만나고 그랬는데

올해부턴 정말 만나는 것도 귀찮고 안부전화 조차도 하기가 싫어서 전혀 안하고 있어요.

전화로 수다 떠는것 자체가 피곤한데 왜 그럴까요?

나이가 드니 기력이 딸려서?? ㅋ

이달 말에 휴가인데 꼼짝 하기가 싫어 현재 아무 계획도 없고

몇달 후 이사도 해야 하는데 집 알아보는 것도 귀찮아서 걱정스러울 정도네요. 

정말 요즘 집밖을 나가기가 너무너무 싫어요.

겨우 장 보러만 나가고 있는 수준이구요.

사람들 안본지 오래되면 안부문자라도 해야 하는데 참 그것도 맘만 있지..

제가 도심에서 좀 떨어진 외곽으로 이사온지가 지금 4년째인데

 한번 시내 나가려면 힘들어서 잘 안움직이다 보니

더 꼼짝하기가 싫어진 건지 어쩐지 잘 모르겠어요.

 

IP : 112.173.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9 12:18 P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오십초반인데 제가 작년부터 그러네요.
    특히 평소 영혼없는 관계나 별일 아닌걸로 까탈부리는 사람,
    일방통행인 사람들은 더더욱 교류하기가 싫어서 아예 안만나고 있어요.
    외출도 생필품 떨어지면 뭐사러 가는거 빼고
    거의 안하고 집안일도 최소한만 겨우하고 있어요.
    근데 많이 먹는것도 아닌데 살은 안빠지고 오히려 조금씩 자꾸 찌네요.

  • 2. ...
    '16.7.9 12:22 PM (220.75.xxx.29)

    저 46세. 남편이 걱정할 정도로 집에만 있었어요.
    요 근래 의식적으로 더 밖으로 나가려고 애씁니다.
    장도 안 봐요. 죄다 인터넷으로 배달시키고...
    오죽하면 세탁소도 가기 싫어서 맡기던 와이셔츠다림질도 제가 집에서 합니다.

  • 3. 기운이
    '16.7.9 12:26 PM (175.223.xxx.176) - 삭제된댓글

    딸려서 그런거 아닌가요?
    저도 요즘 누구 만나려면 걱정스러워요.
    같이 다니면서 그 얘기 어떻게 다 들어주나 싶어서(듣기도 피곤)
    혼자다니면 볼일만보고 쓱 들어오면 되는데...
    이래가지고 늙어서까지 주변에 사람이 남아나겠나 싶네요.ㅠ.ㅠ

  • 4. ㅜㅜ
    '16.7.9 12:27 PM (112.173.xxx.251)

    안움직이면 적게 먹어도 살이 찐대요.
    특히나 나이 들어서는..
    이불 다 세탁해서 햇볕에 말리고 커버 씌워 장농에 넣어둬야 하는데 걷어 놓기만 하고
    지금 며칠째 방구석에 처박혀 있네요.
    정말 밥도 하기가 싫어서 요즘 라면 이용 많이 하구요.
    월요일 시댁에 제사 가야 하는데 이 더운데 가서 고생할 거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안움직이니 덕분에 지출도 없어 돈은 아껴지네요.

  • 5. 40초반
    '16.7.9 12:34 PM (112.223.xxx.66)

    저도 그래요...
    양가 행사가 많지도 않은데 그마저 행사 있는 주는 짜증이 나네요. 귀찮구요.
    기력이 딸려서 그런건지... 인생 전환기에 있어서 무언가 마음 속에서도 변화가 일어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주일만 연얜이나 회장님들처럼 병원에서 잠만 죽어라 자봤음 좋겠네요. 아무 생각없이...

  • 6. ㅎㅎㅎ
    '16.7.9 1:07 PM (14.63.xxx.51)

    오죽하면 세탁소도 가기 싫어서 맡기던 와이셔츠다림질도 제가 집에서 합니다.333 커피도, 빵도, 팥빙수도 몽땅 집에서 ㅎㅎ
    영혼없는 관계까지 신경쓰기에는 날이넘 더워요..
    근데 살이 찌는 것은 곤란하니
    집안활동에 운동만 하나더 추가하죠머ㅎ

  • 7. ㅠㅠ
    '16.7.9 11:09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아직 40 안됐는데 전 30 중반부터 그랬어요.
    곧 40대인데.. 그때되면 더할라나?
    우짜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438 마른 비만이신 분들 손들어 보세요! 3 여기 2016/08/04 1,163
582437 둘 중 어느 직장이 낫나요? ..... 2016/08/04 481
582436 코스트코 머핀이랑 샌드위치 칼로리 어마어마하네요 4 어머 2016/08/04 2,625
582435 드라마 원티드가 옥*사태를 소재로 다루었네요 용감 2016/08/04 727
582434 메갈 사태에 대해 설명 좀 해주세요. 31 , 2016/08/04 4,024
582433 제가 남자라면 성매매 9 ㅇㅇ 2016/08/04 5,459
582432 누가 약자고 누가 강자인가요? 8 ㅇㅇ 2016/08/04 1,467
582431 표창원 춤추는것 한번 보실래요...ㅎㅎㅎ 6 ㅎㅎㅎ 2016/08/04 2,463
582430 타이마사지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3 뭔가 다른 .. 2016/08/04 1,697
582429 착한데 남을 비판하려고 태어난듯한 사람 6 ..... 2016/08/04 1,939
582428 우와 오늘밤은 바람 한점 없네요 7 .. 2016/08/04 1,799
582427 설마 드라이클리닝으로 옷이 줄어들기도 하나요? 3 ㅇㅇ 2016/08/04 829
582426 하노이 볼거리, 쇼핑 추천 좀 ... 2016/08/04 771
582425 여자로태어나서 너무짜증나요 17 ..... 2016/08/04 4,925
582424 일리캡슐 지겨운데요 4 커피 2016/08/04 2,270
582423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제 흉을 봐준 덕턱에 15 눈치삼단 2016/08/04 7,367
582422 공항근처 숙박하기 괜찬은곳 알려주세요~ 1 제주여행 2016/08/04 541
582421 쯔위가 그렇게 예뻐요?? 32 .. 2016/08/04 8,385
582420 늦은밤 울적해서 글 남겨요 9 우울증 2016/08/04 1,701
582419 무릎관절에 좋운 신발.깔창 3 관절 2016/08/04 1,826
582418 발냄새, 정수리냄새 맡은 고양이 반응.. .. 2016/08/04 2,417
582417 인간관계 1 사람 2016/08/04 988
582416 밑에 누가이쁘냐고 하길래 저도 묻어가봐요 28 ㅇㅇ 2016/08/04 3,367
582415 운전면허증 갱신하신 분요 1 시력 외 2016/08/04 743
582414 다낭 가보신분 13 ... 2016/08/04 4,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