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대학원에 다니는데,
선배 중에 같은 여성으로서 닮고 싶은 분이 있어요.
미인도 아니고, 패션 센스가 뛰어난 것도 아닌데요.
사람이 참 겸손하고, 뭔가 정화된 느낌이어서
그 선배랑 있으면 에너지적으로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오늘은 햇살 아래 그 선배가 씩 웃는데
그냥 베이지 원피스 입고 단발 머리에 밋밋한 차림인데도
흰 수국처럼 보였네요.
아, 저도 그런 아우라가 있는 여인이 되고 싶어요.
그 선배 남편분도 키도 작고 퉁퉁한 아저씨인데,
사람이 참 선하고, 봉사활동도 많이 하시는 벤처 기업 오너이시더라고요.
두 분 다 비슷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살면서 닮고 싶은 여성 만난 적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