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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애들학업관련 사주보면 도움 되나요?

고등엄마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16-07-08 17:35:11
고등학교 다니는 두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입시관련해서 점이나 사주철학?보고싶은데
대충 맞추나요?
참고할만한지 알고싶어요‥

고등 아이가 둘이나 되니 늘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한번 가보고싶어요
IP : 112.152.xxx.2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8 5:42 PM (125.129.xxx.214)

    사주 이런 거 본다고 공부 안 하던 애들이 갑자기 공부를 잘 하게 될까요. 사주 점집 이런 것 다 그냥 전통적 방식으로 심리 상담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게 제일 맞다고 봐요. 본인 문제라면 모를까 자식 문제로 가는 건 정말 시간 낭비 돈 낭비. 차라리 같은 비용으로 애들 진로 상담이나 제대로 시켜주세요. 그 나이 되도록 공부만 죽어라 했지 정말로 자기가 뭐 하고 싶은지 모르는 애들이 태반이에요.

  • 2.
    '16.7.8 5:46 PM (112.152.xxx.220)

    공부 갑자기 잘 하게 될걸 기대한다기보다
    참 답답할때가 많네요
    첫째는 올해들어 성적도 자꾸 떨어지는데
    정작 아이는 느긋합니다‥
    저도 닥달하는 성격은 아니라 지켜봐주는데ㅠ

    제마음 편하자고 ‥상담 받아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3. 사주 본 결과
    '16.7.8 5:51 PM (115.140.xxx.66)

    공부 해도 안된다 그런 말 들으면
    힘이 날까요?
    사서 고민거리 만드는 짓은 안하시는 게 좋겠죠

  • 4. ..
    '16.7.8 6:00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점 보러가서 얘는 공부랑 인연이 없다 그러면 어쩌실거에요?
    얘는 ** 공부를 시켜라 그러는데 애가 죽어도 그
    공부는 싫다면요?
    전자는 제 사촌시누이 얘기고요
    후자는 제 딸 얘기입니다
    둘 다 우리 시어머니가 점집에 가서 들은 얘기에요.

    저는 머리털 나고 점집에 가본적도 없고
    제가 우리 엄마가 목숨을 걸고 난산중의 난산으로
    낳아 이세상에 없을수도 있던 사람이라
    나는 귀하다여겨 사주, 점 이런것도 안믿어요.
    전자의 말 들은 우리 사촌 시누이 재수해서 좋은 대학 나와
    미술활동 하고 있고요.
    ** 공부 죽어도 안한다고 다른과 전공한 우리딸
    지금 면허증 가지고 잘 나가네요.
    점쟁이는 절대 공돈 안먹는다지만 사람일은 믿는대로 돌아간다 봐요. 괜히 점쟁이에게 홀려 아이 장래를 점쟁이 세치혀에
    놀아나지않길 바라요.

  • 5. ..
    '16.7.8 6:37 PM (14.36.xxx.113)

    다들 반대하는 것 같은데
    저는 두 아이 입시를 작년으로 끝낸 입장에서 원글님의 마음이 이해가요.
    아이 진로를 옳게 판단한 것인지
    입시결과는 어떨지 늘 걱정되니까 사주를 한번 볼까... 하는 마음이 저도 들었어요.
    입시컨설팅도 받아본 사람들은 컨설팅 그런 거 필요없다고 말하지만
    아직 받지않은 사람 입장에선 불안한 마음에 한번쯤은 상담받고싶지요.
    흔들리지않는 확고한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전 큰 아이때는 사주나 컨설팅을 안받았지만
    작은아이때는 둘 다 했어요. 수시 면접 비중이 높아서 그에 대비한 면접요령을 컨설팅 받았어요.
    결론은 돈은 좀 아깝지만 잘 했다입니다.
    5만원의 사주비용으로 아이가 택한 진로가 잘 맞다는 말을 들으니 참 바보같지만 마음이 진정되더군요.
    5만원의 사주값, 20만원의 컨설팅비용이 아깝다면 아깝지만 후회되지는 않아요.
    원글님 자녀분이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 6. 개뿔
    '16.7.8 6:56 PM (175.223.xxx.62)

    생각의고착화가 문제예요
    사주쟁이가 말한대로 믿는다는거
    방이동에 엄청유명하다는 점집있잖아요
    거기갔었는데 들어서자마자 우리부부보더니
    큰아들치과의사 둘째아들경제학자 그러더라구요
    치과의사는개뿔 멀쩡이공부잘하다가 음악에빠져
    전공한다고 난리더니 지금 이과서 문과로바꿔
    경영학 전공하고있어요

  • 7. 저는
    '16.7.8 7:05 PM (39.7.xxx.115)

    적성 찾는 차원으로 보는거 좋다고 봐요.

  • 8. 그냥
    '16.7.8 7:34 PM (211.58.xxx.167)

    내 마음이 편해져요. 지금 이 상황을 받아들이게되죠.

  • 9. ....
    '16.7.8 7:43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사주 .... ㅠ.ㅠ
    대한민국은 저 미개지대 아프리카의
    어느 밀림 속에 자리하고 있는 무지몽매한 원시국가입니까?
    사주가 우리 삶의 어느 한부분이라도 유익한 점이 있더라면
    국가적 학문으로 숭상받고 집중 연구 발전하여
    카이스트 서울대의 인기학과로 자리매김했을 것을 ~~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대학에 경배와 찬양학과는 있어도
    허무맹랑한 사주학과는 없다는 사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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