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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한자랑

시험잘봐서 조회수 : 3,204
작성일 : 2016-07-08 16:18:53

중2 딸 아이 오늘 기말고사 끝났네요.

 

하도 공부를 안하길래 수학100점에 5만원

영어 국어 백점에 3만원씩 걸었어요.

 

수학은 늘 80점 초반

영어 국어는 잘하지만 백점 맞은 적 없고 놀기만 하는것 같아서

돈 준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오늘 끝나고 해맑게 웃으면서...

11만원 준비 해달라고.. 3과목만 만점 받은거 같다고...하네요.

일부러 교무실까지 가서 서술형 확인하고 왔다고  (오로지 돈 때문에 ㅠㅠ)

너무 큰 액수가 나가서 집에 가서 조율을 좀 해야 하긴 할거 같지만

자랑 할데가 없어서 요기다가 해봐요.

(이번에 학원 다 끊고 혼자 공부해서 이룬거라 더 기특하네요)

 

반전은 암기과목은 전멸인듯... 아예 맞춰보질 않았다네요.

(혹... 등수가 내려가는 반전이 있을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ㅠㅠ)

 

처음으로 딸아이 점수가지고 자랑해봅니다.

 

 

 

 

IP : 119.203.xxx.7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7.8 4:20 PM (220.83.xxx.250)

    약속한거니 결과대로 상금? 주세요 ㅎㅎ
    그래야 다음에 적은 금액 걸었을때 동기부여 될듯요 ㅋ
    암기과목이야 다음에 오천원씩 걸어서 올리면 되죠

    축하드려요 하하

  • 2. 히히히
    '16.7.8 4:21 PM (101.181.xxx.205)

    축하드려요. 엄마가 약속을 하셨으면 지키셔야죠. 조정은 아니되어요. 그 정도 노력이면 가산금액을 주셔도 되옵니다. 가격조정은 결사반대입니다. ㅎㅎ

  • 3. ㅇㅇ
    '16.7.8 4:21 PM (1.229.xxx.56)

    으악 축하드려요.
    저도 소심한 자랑하나 해보자면 짝사랑하던 남자가 주말에 같이 점심 먹재요. 헤헤헤헤
    인기 없는 노처녀라 혼자 실실 웃고 있어요

  • 4. ...
    '16.7.8 4:23 PM (118.35.xxx.244)

    국영수를 백점맞았으니 축하할일이네요 암기과목이야 나중에라도 따라잡을수 있는거니까요
    울 딸은 평균2점 내렸는데 시험이 어려운거라 전교 50등 올랐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했어요

  • 5. gg
    '16.7.8 4:25 PM (112.156.xxx.109)

    박수 짝짝짝
    이번 기회로 공부 맛을 느끼고 아주 열공 할겁니다,
    기대해보세요,

  • 6. 원글
    '16.7.8 4:28 PM (119.203.xxx.70)

    ㅎㅎㅎ 감사합니다.

    내평생 아이 점수가지고 자랑해보기는 처음이라 좋네요.

    두분 글 읽어보니 아무래도 약속한 금액은 줘야겠네요 ^^

    암기과목 5천원도 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00 님도 정말 잘됐어요.

    이쁜사랑하세요.


    ...님

    감사합니다. 아이가 평상시 공부를 잘 하나봐요.^^

    전 처음이라...이번 시험이 유난히 쉬운거 아닌가 싶기도 한 생각도 들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 7. ㅎㅎ
    '16.7.8 4:34 PM (58.148.xxx.236) - 삭제된댓글

    당장 11만원 주세요. 저희딸 올백 맞으면 야경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 사달라고해서 약속했는데 전과목 중 2개 틀렸네요ㅠㅠ

  • 8. 원글
    '16.7.8 4:35 PM (119.203.xxx.70)

    gg님

    늘 소원이 아이가 공부맛을 아는건데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 9. ....
    '16.7.8 4:38 PM (211.224.xxx.201)

    아휴,,,,,정말 축하드려요

    전 110만원이 나가도 좋으니 그런일좀 잇었으면 싶어요....ㅠㅠ

    전 너무 해탈했나봐요...ㅠㅠ

  • 10. 원글
    '16.7.8 4:50 PM (119.203.xxx.70)

    ㅎㅎ님

    진짜 엄친딸 이네요. 와~~~ 부럽네요. 전 전과목2개 틀리면 밥 안먹어도 배부를거 같아요.


    ......님

    저도 넘 얼떨떨해서 뭔가 안믿겨요.


    축하해주신분들 다 감사합니다.

  • 11. ...
    '16.7.8 5:35 PM (125.128.xxx.10)

    약속한 금액에서 조율하는 순간...
    아이는 공부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네요.
    엄마는 약속 안지키는 사람이라는 인식도 덤으로...

  • 12. 그린
    '16.7.8 5:46 PM (59.20.xxx.199)

    축하드려요~^^
    자신감도 함께 올라갔을겁니다.
    약속한대로 주시고 칭찬많이~
    중3아들 수학 100,영어1개,국어 1개
    좀 아까워도 수학잘해서 저도 기분줗아요.
    전 축구화 입니다~

  • 13. 그린
    '16.7.8 5:47 PM (59.20.xxx.199)

    전과목 2개님~그래도 축하^^

  • 14. 원글
    '16.7.8 6:23 PM (119.203.xxx.70)

    ...님

    아..그럴수도 있겠네요. 약속한 금액은 척~ 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그린님..

    중3인데 2개밖에 안틀리다니...여기 또 엄친아가 있군요.

    사실 국영수 그냥 90점만 넘어도 좋을거 같다는... =.=;;;;

    이쁜 축구화 사주세요... ^^

  • 15. 그린
    '16.7.8 6:30 PM (59.20.xxx.199)

    아~~~암기과목 도덕,미술 망쳤어요.
    (다른과목 100점 3과목,죄송 저도 첨으로 자랑질)
    내년 고등되니 항상 걱정이 앞서요~

  • 16. 축하
    '16.7.8 8:00 PM (116.127.xxx.116)

    다음엔 암기 과목에도 배팅을 하셔야 할 듯...

  • 17. 로라
    '16.7.8 8:53 PM (110.70.xxx.52) - 삭제된댓글

    중3인데 주요과목당 20만원 일반과목 10만원 전체평균 97이상은 30줍니다. 대개 영수랑 과학만 두ㅛㅔ개 타가나요
    학원은 수학25만원짜리 보내니까 이익입니다

  • 18. 원글
    '16.7.9 1:23 AM (210.123.xxx.158)

    그린님... 자랑 많이 하셔도 되요. ^^

    아이 성적 별로였을때도 성적 좋은 애들 늘 기특했어요. ㅎㅎㅎ

    고등때니 걱정되시겠네요. 저도 벌써 고등학교 걱정은 되네요.


    축하님..

    ㅎㅎㅎ 정말 암기과목에도 베팅해야 겠어요. 한문 무서워서 채점을 안했다는 =.=;;;

    로라님..

    와~~ 일단 중3인데 평균 97이면 정말 엄친아네요....

    축하해요.

    저도 액수 올려두면 다음에도 잘 받을까요? ^^ 괜히 고민되네요.

  • 19. rosa7090
    '16.7.9 9:00 AM (222.236.xxx.254)

    약속 꼭 지키세요. 아이가 서술형 확인까지 하고 자기 나름대로 엄청 노력한 거에요.

  • 20. 원글
    '16.7.9 11:35 PM (210.123.xxx.158)

    rosa7090님

    넵.. 약속 꼭 지킬께요. ㅎㅎㅎ 너무 과한 금액으로 애가 낭비벽 생길까 우려해서 딜해보려고 했는데

    약속 안지키는 엄마에다가 포상이 제대로 안주어진다는 단점을 지적해줘서

    오늘 그냥 줬습니다.

    아이가 혼자 막 감격... 너무 큰돈이라 어떻게 못하겠답니다. 일단 제게 맡긴다고 하길래...

    네 이름으로 통장 개설해서 거기에 돈 넣어줄테니 필요할때 쓰라 라고 했습니다. ^^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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