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아이 학습량 좀 봐주세요. 전 왜 아이 공부시키는게 이렇게 재미가 없죠ㅠ
미술이랑 한글 수학 학습지하고 가베해요.
매일 영어책 1권 과학동화 1권 창작 1권 읽어주고요.
제 고민은 전 아이 공부시키는게 너무 싫어요.
책읽어 주는건 얼마든지 하겠는데ㅠ
파닉스 워크북이나 기탄 수학 기적의 한글학습 등을 하기가 싫어요.
이런걸 하면 애가 모르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질때 우울해 지고 답답해져요.
그래서 우리 이거 앞으로 엄마 퇴근하고 세장씩 하자 하다가도
제가 그냥 우리 오늘은 놀이터나 가자 만들기놀이나 하자 하고 미루게 돼요ㅠㅠ
영어책 읽을때도 좀 새로운 단어 적어보게 하고 두번 읽히고 하면 좋을거 같긴 한데 마음만 있지 안 하게 되네요.
그런데 전 애들은 놀려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래도 ㅇㅇ대는 가야하지 않나 하는 미련이 있어요.
전 어찌해야 할까요??
1. ...
'16.7.7 11:40 PM (86.166.xxx.197) - 삭제된댓글학습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정한 약속을 즉흥적으로 안 지키는 게 더 큰 문제인 거 같아요.
매일 세장씩 하자는 말을 말든지... 아니면 미루지를 말든지...
그런 모습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 안 하세요?2. 햐..6살
'16.7.7 11:55 PM (211.109.xxx.214)울아이 집에 오면 맘껏 노는데.
3. 6살이 왠 공부..
'16.7.8 12:04 AM (218.235.xxx.229) - 삭제된댓글저라면 6살 공부 안시킵니다. 돌아보면 그 때 학습에 돈 들인 건 다 말짱 헛짓이었어요. 아. 노력과 들인 돈에 비해 성과가 넘 적었다는 거죠. 학습말고, 아이들과 정말 많이 뛰어놀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놀면서 아이가 두뇌발달이 더 잘 되고 사회성도 길러져요. 초등가면 학습만 할 줄알고 놀 줄 모르는 애들 넘 많아서 안타까워요. 공부는 초등가서 슬슬 시동걸어도 암시렁 안해요..
뻥 아닙니다요..4. 아이고
'16.7.8 12:12 AM (112.166.xxx.158) - 삭제된댓글6세아이한테 학습량..그냥 책이나 읽어주고 뛰어놀게 하세세요. 저학년까진 좀 놀려도 됩니다. 같이 놀아주고 인성교육에나 힘쓰세요. 경험입니다. 벌써그럼 애가 공부에 질려요.
5. ...
'16.7.8 12:20 AM (112.149.xxx.183)헐. 울 애도 6세인데 그많은 걸 매일 어떻게 꼬박꼬박 다 하나요. 정말 유치원 다녀와서 밥, 간식 먹는 시간 빼곤 공부만 하다 잘 거 같은 스케쥴;;
울 애 그 반도 안되는 스케쥴인데도 소화하기 힘들던데(당연히 매일 놀이터, 집에서 몇 시간씩 놀아야 하니깐;;) 대단하단 생각부터 드네요. 저도 분발해야 겠단 생각이 먼저;;6. 9살 아들
'16.7.8 12:27 AM (120.16.xxx.110)3학년인 아들 이제서야 조금 붙들고할려고 동의 얻어논 상태인데요.
직장맘이시면 아이가 같이 놀고 싶어하는 맘이 클 거에요.
이불깔아놓고 숨바꼭질 같은 거.. 울아이는 저 직장다닐 때 하루 종일 엄마만 기다렸다던데..거기다 종이나 학습지 들이밀기 쉽지 않죠. 자기주도식 하게 좀 놔둬보세요.7. 5세맘
'16.7.8 12:28 AM (49.165.xxx.89)6살... 갈길이 머네요. ㅎㅎ
제가 볼때는 학습양이 많은 거 같아요. 아이가 지치지 않나요?
집은 편하게 쉬는 장소여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은 아기인데...
저희 아이는 유치원 다녀오면 힘들어해요. 짜증도 내고... 정해진 규칙에 맞게 지내는 게 은근 스트레스인지.
요새는 맥포머스에 꽂혀서 집에오면 맨날 1~2시간 그거만 해요.
학습은 주 3회정도 집에서 한글, 수 1~2장 정도 하고 있어요. 가끔 더 하고 싶어하면 더 해주구요.
책을 좋아해서 혼자서 그림 보면서 책을 많이 보구요. 저는 큰애가 있다보니 2권 읽어줘요.. ㅠㅠ
놀이터는 주 2회 정도 나가네요.. 오늘도 2시간 놀다오니 체력이 방전...
슬슬 하셔도 돼요~~ 저의 큰애는 2학년이랍니다 ㅎㅎ8. 퇴근전에 숙제로
'16.7.8 8:32 AM (175.223.xxx.1)6세엔 혼자 풀게 줬었어요. 엄마 퇴근하면 자전거 뒤에 싣고 동네 돌면서 맛난거 먹이고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 얘기하고~
그 때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