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아이 학습량 좀 봐주세요. 전 왜 아이 공부시키는게 이렇게 재미가 없죠ㅠ

시켜야하나 조회수 : 1,909
작성일 : 2016-07-07 23:38:07
영유 다니고 숙제는 안 많은 편이예요. 가끔 끄적끄적 써가고 단어 외우기 정도.
미술이랑 한글 수학 학습지하고 가베해요.
매일 영어책 1권 과학동화 1권 창작 1권 읽어주고요.

제 고민은 전 아이 공부시키는게 너무 싫어요.
책읽어 주는건 얼마든지 하겠는데ㅠ
파닉스 워크북이나 기탄 수학 기적의 한글학습 등을 하기가 싫어요.
이런걸 하면 애가 모르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질때 우울해 지고 답답해져요.
그래서 우리 이거 앞으로 엄마 퇴근하고 세장씩 하자 하다가도
제가 그냥 우리 오늘은 놀이터나 가자 만들기놀이나 하자 하고 미루게 돼요ㅠㅠ
영어책 읽을때도 좀 새로운 단어 적어보게 하고 두번 읽히고 하면 좋을거 같긴 한데 마음만 있지 안 하게 되네요.
그런데 전 애들은 놀려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래도 ㅇㅇ대는 가야하지 않나 하는 미련이 있어요.
전 어찌해야 할까요??
IP : 175.223.xxx.2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7 11:40 PM (86.166.xxx.197) - 삭제된댓글

    학습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정한 약속을 즉흥적으로 안 지키는 게 더 큰 문제인 거 같아요.

    매일 세장씩 하자는 말을 말든지... 아니면 미루지를 말든지...

    그런 모습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 안 하세요?

  • 2. 햐..6살
    '16.7.7 11:55 PM (211.109.xxx.214)

    울아이 집에 오면 맘껏 노는데.

  • 3. 6살이 왠 공부..
    '16.7.8 12:04 AM (218.235.xxx.229) - 삭제된댓글

    저라면 6살 공부 안시킵니다. 돌아보면 그 때 학습에 돈 들인 건 다 말짱 헛짓이었어요. 아. 노력과 들인 돈에 비해 성과가 넘 적었다는 거죠. 학습말고, 아이들과 정말 많이 뛰어놀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놀면서 아이가 두뇌발달이 더 잘 되고 사회성도 길러져요. 초등가면 학습만 할 줄알고 놀 줄 모르는 애들 넘 많아서 안타까워요. 공부는 초등가서 슬슬 시동걸어도 암시렁 안해요..
    뻥 아닙니다요..

  • 4. 아이고
    '16.7.8 12:12 AM (112.166.xxx.158) - 삭제된댓글

    6세아이한테 학습량..그냥 책이나 읽어주고 뛰어놀게 하세세요. 저학년까진 좀 놀려도 됩니다. 같이 놀아주고 인성교육에나 힘쓰세요. 경험입니다. 벌써그럼 애가 공부에 질려요.

  • 5. ...
    '16.7.8 12:20 AM (112.149.xxx.183)

    헐. 울 애도 6세인데 그많은 걸 매일 어떻게 꼬박꼬박 다 하나요. 정말 유치원 다녀와서 밥, 간식 먹는 시간 빼곤 공부만 하다 잘 거 같은 스케쥴;;
    울 애 그 반도 안되는 스케쥴인데도 소화하기 힘들던데(당연히 매일 놀이터, 집에서 몇 시간씩 놀아야 하니깐;;) 대단하단 생각부터 드네요. 저도 분발해야 겠단 생각이 먼저;;

  • 6. 9살 아들
    '16.7.8 12:27 AM (120.16.xxx.110)

    3학년인 아들 이제서야 조금 붙들고할려고 동의 얻어논 상태인데요.
    직장맘이시면 아이가 같이 놀고 싶어하는 맘이 클 거에요.
    이불깔아놓고 숨바꼭질 같은 거.. 울아이는 저 직장다닐 때 하루 종일 엄마만 기다렸다던데..거기다 종이나 학습지 들이밀기 쉽지 않죠. 자기주도식 하게 좀 놔둬보세요.

  • 7. 5세맘
    '16.7.8 12:28 AM (49.165.xxx.89)

    6살... 갈길이 머네요. ㅎㅎ
    제가 볼때는 학습양이 많은 거 같아요. 아이가 지치지 않나요?
    집은 편하게 쉬는 장소여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은 아기인데...
    저희 아이는 유치원 다녀오면 힘들어해요. 짜증도 내고... 정해진 규칙에 맞게 지내는 게 은근 스트레스인지.
    요새는 맥포머스에 꽂혀서 집에오면 맨날 1~2시간 그거만 해요.
    학습은 주 3회정도 집에서 한글, 수 1~2장 정도 하고 있어요. 가끔 더 하고 싶어하면 더 해주구요.
    책을 좋아해서 혼자서 그림 보면서 책을 많이 보구요. 저는 큰애가 있다보니 2권 읽어줘요.. ㅠㅠ
    놀이터는 주 2회 정도 나가네요.. 오늘도 2시간 놀다오니 체력이 방전...
    슬슬 하셔도 돼요~~ 저의 큰애는 2학년이랍니다 ㅎㅎ

  • 8. 퇴근전에 숙제로
    '16.7.8 8:32 AM (175.223.xxx.1)

    6세엔 혼자 풀게 줬었어요. 엄마 퇴근하면 자전거 뒤에 싣고 동네 돌면서 맛난거 먹이고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 얘기하고~
    그 때가 그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299 출생신고가 안되어있는데 13 ㅇㅇ 2016/08/03 3,523
582298 팔뚝에 기미 주근깨 같은 잡티가 많아 고민이예요 4 팔뚝 2016/08/03 9,644
582297 날더우니까 입맛이 없네요 5 둘이맘 2016/08/03 1,077
582296 소파가 앉으면 밀리는데 방법 없을까요? 2 소파 2016/08/03 1,616
582295 써스데이에서 레이온치마 샀는데요. 5 레이온 2016/08/03 2,093
582294 둘 중 어느 곳(직장)이 괜찮나요? 둘다 안 좋지만... 4 ..... 2016/08/03 813
582293 장터에서 인견 옷 만들어 파시던 분 4 ^^ 2016/08/03 1,701
582292 볶음밥 간은 뭘로하나요? 17 ^^* 2016/08/03 5,472
582291 서울 지금 얼마나 덥나요?코엑스를 오늘 갈지 내일 갈지 4 ... 2016/08/03 1,195
582290 나이드니 빵먹음 힘이 안나요 밥먹어야 힘나요;; 23 밥이힘 2016/08/03 3,274
582289 심은하 딸들 사진 69 닮았나요 2016/08/03 59,187
582288 벌레 많은 쌀 일반쓰레기봉투에 버려도 되나요? 4 쌀벌레 2016/08/03 4,708
582287 대쿠션 사려는데요. 동글이 2016/08/03 360
582286 식도염으로 고생하시는분들 체중은 어떠신가요? 3 다들 2016/08/03 1,441
582285 자발적 예방주사 미접종. 어떻게 보세요? 9 ........ 2016/08/03 1,383
582284 미국시민권자 부동산 취득 신고? hip 2016/08/03 945
582283 과민성방광염으로 약 드셔보신분들 얼마드시고 마무리하셨나요? 5 ㅇㅇ 2016/08/03 1,891
582282 cnbc부동산 방송 믿을만 한가요? 호재 2016/08/03 412
582281 딸이 합격했다는데 cm업무가 뭘까요? 9 취업 2016/08/03 6,211
582280 목이 안돌아갑니다.안양,평촌지역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5 괴로워요 2016/08/03 1,130
582279 턱에만 여드름이 나요. 7 .. 2016/08/03 2,140
582278 나이든 분들이 센스 없게 행동하는 이유 27 아이고두야 2016/08/03 8,602
582277 왜 기미가 끼는지? 9 옥의 티 2016/08/03 3,794
582276 꼼뜨와데꼬또니에 입으시는 분들 사이즈 조언 부탁드려요. 7 도우 2016/08/03 1,207
582275 이해불가인 남편 15 결혼 16년.. 2016/08/03 5,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