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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으로 의리있는 애를 보았네요

.... 조회수 : 2,211
작성일 : 2016-07-07 19:33:35
중학교 영어 기간제 교사인데 지금 기말고사끝나고 2학기 중간고사 수행평가를 미리 지금하는데요
세명 씩 조를 짜서 영어대화하기가 과제인데
아무래도 실력이 비슷한 애들끼리 같은조를 하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조를 강제로 짜주려고했는데 극구 거부해서..
그래서 꼴찌하는 축구부애하고 지난 영어시험 30점받은 날라리 여학생하고 반1등하는 남자애가 남았어요
근데 그 1등하는 남자애가 흔쾌히 걔네 둘보러 자기하고 같이하자고
먼저 그러대요
그 1등하는 남자애는 정작 여러조에서 스카웃(?)제의를 받아서 결정을 못하고있던 그런 상황이었어요
마음만먹으면 모범생들있는조로 갈 수 있던앤데..
저런 인품의 아이들이 사회 기득권층이 된다면
서로 전문직들 끼리끼리 놀고 서민들하고 구분지으려하는
그런 문화도 조금 나아지지않을까 생각이 들었네요
IP : 115.90.xxx.1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정만화
    '16.7.7 7:49 PM (14.200.xxx.248)

    순정만화의 내용같네요. 모범생 남주인공이 날라리 여주인공을 좋아하는 건 아닐까요?^^

  • 2. ....
    '16.7.7 8:01 PM (211.232.xxx.94)

    꼭 삐딱하게만 볼 수는 없어요.
    그 애처럼 따지지 않고 계산 안하고 순수하게 베풀려는 아이들도 많아요.

  • 3. 건강
    '16.7.7 8:01 PM (222.98.xxx.28)

    그럼..그아이들 셋은
    수행평가점수가 똑같아지는건가요?

  • 4. 아뇨
    '16.7.7 8:07 PM (115.90.xxx.122) - 삭제된댓글

    개인점수 10점, 조 점수 10점 이렇게봅니다.
    조 점수는 셋 모두 똑같은 점수가 나갑니다.

  • 5. ㅇㅇㅇㅇ
    '16.7.7 8:27 PM (175.223.xxx.155)

    멋진 아이네요^^

  • 6. 82
    '16.7.7 8:33 PM (1.233.xxx.76)

    잘 커서
    큰일했으면 좋겠네요

  • 7. ㅗㅛ
    '16.7.7 9:27 PM (211.109.xxx.51)

    선생님. 아이들이 극구. 샘께서. 짜준조를. 거부하더라도. 수행조는. 샘들이. 짜주셨으면. 좋겠어요.
    부탁입니다.

  • 8. 그아이는
    '16.7.7 11:23 PM (124.54.xxx.150)

    조별점수까지 혼자 따내겠네요 어차피 일등하는애면 자기가 혼자 조별과제 다 하는게 익숙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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