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이구요. 엄마가 제 나이부터 혈압높아서 약 드셨기 때문에
계속 체크해왔거든요.
5년 전 어느날 쫌 열 많이 받은 날이였는데
150에 90이더라구요.
당장 동네 내과에 갔더니 가장 약한 약을 처방해줬어요.
그걸 5년동안 빼먹지 않고 먹었습니다.
근데 미국 여행가면서 약을 집에 놓고 온 거예요.
끌탕을 하다가 할수없이 혈압체크만 했습니다.
근데 웬걸...
약 먹을때도 110에 70이였는데 안 먹어도 똑같네요.
지금 한달이 지났는데 서울 와서
다른 병원가서 제대로 재보니 그대로입니다.
이 의사 선생님은 안 먹어도 된대요.
저 약 안 먹어도 되는데 계속 먹은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