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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민한 남자와 사시는 분들

궁금 조회수 : 10,801
작성일 : 2016-07-07 08:51:58
남자가 예민해봤자 얼마나 예민하겠나
상상이 안가요..
결혼 전에는 그 예민함이 장점으로 보였나요?
본인 성격이 수더분 하신건가요?
어떻게 비위 맞추면서 사시나요?
IP : 110.70.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7 9:04 AM (39.7.xxx.68) - 삭제된댓글

    주아주 피곤해요. 음식간도 다르면 지적하고 매사가 다 못견디는가봐요. 또 예민한 사람은 냄새에도 민감하고 스트레스에도 약해요. 울남편은 입원해서도 환자들과 잘 못지낼만큼 예민하고 같이 예민한 시어머니는 거의 히스테리적 성격을가졌어요. 해산물쪽 음식을 하면 설거지만 세네번 반복합니다. 덕분에 생선은 포기하고 살아요.
    이제는 적응이 된 줄 알았는데 딸이 또 예민하니 한숨이 나오네요.
    맞추는 방법은 일단은 참고 한템포 늦춰서 조용히 달래거나 대화를 하는데 사실 예민함울 기질적으로 환경적으로 타고났으니 저처럼 무딘 사람은 힘들더군요

  • 2.
    '16.7.7 9:04 AM (39.7.xxx.68)

    아주아주 피곤해요. 음식간도 다르면 지적하고 매사가 다 못견디는가봐요. 또 예민한 사람은 냄새에도 민감하고 스트레스에도 약해요. 울남편은 입원해서도 환자들과 잘 못지낼만큼 예민하고 같이 예민한 시어머니는 거의 히스테리적 성격을가졌어요. 해산물쪽 음식을 하면 설거지만 세네번 반복합니다. 덕분에 생선은 포기하고 살아요.
    이제는 적응이 된 줄 알았는데 딸이 또 예민하니 한숨이 나오네요.
    맞추는 방법은 일단은 참고 한템포 늦춰서 조용히 달래거나 대화를 하는데 사실 예민함울 기질적으로 환경적으로 타고났으니 저처럼 무딘 사람은 힘들더군요

  • 3. 44
    '16.7.7 9:19 AM (175.196.xxx.212)

    제 남편이요. 조금만 빛이 들어오거나 소음이 들리면 잠 못자고, 요리하느라 집안에 음식냄새나면 음식냄새난다 한마디하고, 참을성이라곤 1프로도 없어 더우면 바로 에어콘 빵빵하게 틀고, 추우면 바로 난방 팍팍 틀고, 수퍼마켓같은데서 물건 사고 차에 타면 바로 알코올로 손소독을 해야하며, 지하철같은거 타면 병균 손에 묻을까 손잡이를 아예 안 잡는, 아주 예민하고 참을성 1프로도 없는 그런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쓰고보니 웃프네요

  • 4. 난가끔
    '16.7.7 9:34 AM (49.164.xxx.133)

    울 남편도 예민해요 연애할때는 그자상함 배려 이런걸로 나타났는데 결혼하니 예민하네요
    생선 비린내 싫어해서 저희 못 먹고 있어요
    냄새 독한 음식 싫어해요 환기 자주..
    물건 하나를 사도 다 알아요 그게 눈에 들어 오나봐요 ..
    머리 모양 바뀌면 단박에 알아보고 평도 해요
    약간 긴장하며 살게 되요
    담은 생에는 무딘 사람과 살아보고 싶어요

  • 5. ...
    '16.7.7 9:38 AM (118.220.xxx.241) - 삭제된댓글

    첫 댓글분과 비슷^^
    냄새에 민감해서 집에서 생선 굽는건 거의 포기
    집에 돌아와서 냄새에 잔소리하니 환기 잘 안되는 겨울에 신경 많이 쓰죠.
    장마철에 수건 냄새날까 신경 쓰고~
    소리에 예민해서 층간소음에 스트레스 더 받고 시끄럽고 정신없는 음식점 못가고~
    특히 잘때 소리 나면 짜증내니 아빠자면 아이들 조용히 시키느라 고생했죠.
    음식 짜면 짜증..
    전 어느정도는 다 맞춰주며 살아요.
    써 놓고 보니 어찌 살았나 싶지만
    살아보니 모든 것이 그렇듯 예민한 것도 단점인 동시에 장점 이기도 해서 저의 작은 감정 변화도 금새 알아채고 신경 써주죠.
    또 그 만큼 확실하게 일도 잘 하고, 아주 청결하고 계산도 정확하고 자기관리 확실하고 중년 아저씨 같지않게 매너도 깔끔해서 지금은 오히려 장점이다 싶어요.

    어차피 남자든 여자든 다 완벽할 수는 없으니 내가 포기 할 수 있는것과 없는것을 잘 알아야 하는것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 6. 제가 둔해서
    '16.7.7 9:57 AM (61.82.xxx.167)

    예민한쪽이 피곤하겠죠. 전 제가 둔해서 예민한 남편이 난리쳐도그런가부다하고 넘어갈때가 많아요.
    저희도 생선은 거의 안먹고, 밖에서 사먹어요. 남편 세탁물은 다~ 세탁소에 맡겨요.
    이불이나 베개도 자주 세탁 수준이 아니라 몇년 지나면 버리고 새거 사야해요.
    심지어 가구도 오래되면 냄새 난다고 버리자고 해요.
    음식물도 신선도가 떨어지면 안먹고 한번 먹은 음식 냉장고에 넣었다 또 안먹어요.
    한마디로 생활비 많이 들어요.
    전 청소만 신경쓰고 살아요. 먹는건 외식 잦아요. 아님 집에서 간단히 해먹고요.
    냉장고에 음식물 저장 별로 안하고 그때 그때 사다가 조리해야해요.
    다행이 남편이 출장이 잦은편이라 집에 잘 없고, 세탁소 부지런히 다녀와서 옷 챙겨주고 식사는 어쩌다 한번이니 차려줄만해요.
    어차피 한끼집애서 먹음 똑같은가 또 못먹으니 그 다음 끼니는 외식해요.

  • 7. 예민한게 잘못도 아닌데
    '16.7.7 10:52 AM (125.180.xxx.190)

    여자 예민한 건 괜찮고 남잔 안되고??

  • 8. 학?
    '16.7.7 1:06 PM (112.153.xxx.100)

    그게 예민한거였군요.울 남편 거의 90프로 해당.

    게다가 잘 아프기까지~~

    하나 다행은 신경질은 안내는거요. 그래서 예민한줄 몰랐었네요.

  • 9.
    '16.7.7 6:16 PM (1.243.xxx.134)

    지못미 ㅜㅜ
    제 남편도 무지 예민해요 그만큼 섬세하죠 연애할땐 좋았는데 결혼하니 맞춰살기 힘들어요
    전 무지 둔한 스타일이라서 ㅠㅠㅜ
    또 몸도 약해서 신경질대마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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