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게를 하고 있어요
남편은 가끔 나오든지 별로 책임감없이 제 생각에는 책임지는걸 싫어하는게 몸에 베여 있는거 같고요
저는 하루 종일 가게에 있어요
잠시 자리도 못비워요
남편이 못하거든요 할려고도 안하는거 같고 내가 있을때 거들어주는식...
그렇다고 집안일이나 이런거 잘하는거 아니고 저랑 분담하길 원하는지 항상 제가 할것을 남겨둬요
아침에 첫째 준비해주면 아빠가 학교에 데려다주고 오면 둘째 준비해놓으면 유치원에 데려다 줍니다
저는 그러고 출근하고요..
집에 있는거 좋아 하고 사람 만나는거 싫어하고 대화를 해보면 대화가 안되고 상처만 받습니다 항상
본인 위주고 항상 저한테 소리치고 까내리는게 자기 열등감을 회복하는건지 항상 이런식에 저는 우울증 걸립니다
거래처가 와도 저한테 소리치면 자기 위신이 올라가는줄 생각에 제가 그사람들 보기에 너무 챙피합니다
제 말은 절대 듣지 않고 항상 자기가 피해자고 반대로 합니다
집에서는 밥먹는거 외에는 게임만 합니다
아이들이 2시되면 옵니다 가게에 엄마랑 있다가 4시 되면 아빠랑 집에 갑니다
집에 가도 아이들한테 밥해주는걸 너무 싫어해서 자기 술안주( 족발 통닭) 이런걸 먹입니다
술은 매일 먹습니다.한번씩 밥해줄때도 있어요 청소 할때도 있고
그리곤 계속 게임만 합니다
제가 8시에 마치고 집에 가면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합니다
저도 피곤하고 하면 잘 못챙겨 주는데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하면 항상 볶음밥이나 샌드위치 아이들 위주로 삽니다
집은 강아지한마리 키우는데 오줌 똥 냄새가 나도 거의 청소를 안합니다
자기는 말하는거 보면 항상 손해인거 같아요
정말 이혼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는데 아이들이 그래도 아빠가 있는게 좋아 하더라고요
요즘 가게가 너무 힘들고 빚으로 감당하고 있는데도 하루에 담배2갑에 소주2병 맥주 꼭 먹고요
일하라고 하면 무섭습니다. 물론 일 할때가 없겠죠...
정말 인생이 너무 힘듭니다. 저 같은 사람 없겠죠
물론 제가 능력이 돼서 이혼해도 되는데 남편이 너무 불쌍합니다
그리고 아이들때문에 이혼할 처지도 못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