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심야 고속버스 기사님의 우수에 찬 눈빛...
작성일 : 2016-07-05 22:34:02
2148997
장맛비 내린 어느 여름날 밤 위의 고속도로 ..
그렇게 거침없이 차들은 지나간다
목적지를 향해가는 그 컴컴한 미로안에서
그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전방을 응시하는
운전기사님의 어깨에 드리운 무거운 삶의 무게..
사회의 지독한 편견과 굴레..오늘 이 고속도로 위에 훌훌
날려버리리라.
그렇게 날려버린 몹쓸것들.. 그 잘난 사회지도층들.., "사"짜 전문직들이 사는 그런 동네에도 전달되고,
뻣뻣히 고개들고 군림하던 그들이 우리들 앞에 무릎 꿇을 그 언제날까지..
침울한 실내, 어둡고 습한 공기와 함께 버스는 나아간다..
그렇게, 오늘도 우리네 민초들의
인생은 간다.
IP : 39.7.xxx.2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왠지...
'16.7.5 11:18 PM
(210.123.xxx.158)
갱스브르님 같은 글인데 좋네요.
살다보니 그 삶의 무게가 녹록치 않습니다....
2. 우리네
'16.7.5 11:27 PM
(210.183.xxx.241)
우리네 민초들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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