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심야 고속버스 기사님의 우수에 찬 눈빛...

...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6-07-05 22:34:02
장맛비 내린 어느 여름날 밤 위의 고속도로 ..
그렇게 거침없이 차들은 지나간다
목적지를 향해가는 그 컴컴한 미로안에서
그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전방을 응시하는
운전기사님의 어깨에 드리운 무거운 삶의 무게..
사회의 지독한 편견과 굴레..오늘 이 고속도로 위에 훌훌
날려버리리라.
그렇게 날려버린 몹쓸것들.. 그 잘난 사회지도층들.., "사"짜 전문직들이 사는 그런 동네에도 전달되고,
뻣뻣히 고개들고 군림하던 그들이 우리들 앞에 무릎 꿇을 그 언제날까지..
침울한 실내, 어둡고 습한 공기와 함께 버스는 나아간다..
그렇게, 오늘도 우리네 민초들의
인생은 간다.
IP : 39.7.xxx.2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왠지...
    '16.7.5 11:18 PM (210.123.xxx.158)

    갱스브르님 같은 글인데 좋네요.

    살다보니 그 삶의 무게가 녹록치 않습니다....

  • 2. 우리네
    '16.7.5 11:27 PM (210.183.xxx.241)

    우리네 민초들의 인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214 공부못하는 자녀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면.. 16 못난부모 2016/07/05 5,201
573213 여기서 까이는 직업은 2 ㅇㅇ 2016/07/05 1,335
573212 실비 보험청구 질문있어요 7 모모 2016/07/05 1,736
573211 집 매매할때 세입자든 집주인이든 뭐하는 사람인지 보시나요? 3 아웅 2016/07/05 1,637
573210 흑설탕팩 성공했구요 엿 안되게 하려면 14 아들과엿 2016/07/05 6,447
573209 미국 드럭스토어에 항생 처방된 연고 살수 있는지요? 4 클라우드 2016/07/05 2,375
573208 닥터스 ㅠ 16 ..... 2016/07/05 5,327
573207 문 잡아주는 남자 설레지 않나요? 25 유준 2016/07/05 7,582
573206 서울휴가요~(고딩 아들과 함께 검진도 받고 즐길수 있는곳??) 3 네스퀵 2016/07/05 793
573205 나이 들어갈 수록 좋은 점은 뭔가요? 11 Dd 2016/07/05 3,074
573204 취미가 집보러 다니고 집매매하는 회사원입니다. 아무거나 물어보세.. 382 부동산러버 2016/07/05 48,093
573203 한 심야 고속버스 기사님의 우수에 찬 눈빛... 2 ... 2016/07/05 2,561
573202 옥시크린 대신 뭘 쓰시나요. 14 . 2016/07/05 4,082
573201 열무를 샀는데 할줄을 몰라요..ㅜㅜ 5 우짜쓰까 2016/07/05 1,542
573200 집에 계시는 분들이요 기초 덧바르시나요? 1 .. 2016/07/05 812
573199 세월호81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 보고싶습니다. . ! 8 bluebe.. 2016/07/05 420
573198 울산쪽 원전 많은데 지진안전지대 아니면 ;;;;;;; 2 ㅇㅇ 2016/07/05 928
573197 부동산 구두계약후 사정상 계약해지할때 구두계약 2016/07/05 729
573196 세계일주 항공권 취소해야 할 듯 6 .. 2016/07/05 4,076
573195 휴대폰 바이러스 감염 메세지,스팸인가요? 18 짜증 2016/07/05 6,794
573194 지진과 결혼 10 wlw 2016/07/05 3,873
573193 밖에서 계속 울리는 자동차 경적소리..이거 경찰에 신고해도 될까.. 1 ,, 2016/07/05 1,896
573192 차 운전할때 신호등 공포증 있으신가요? 7 음. 2016/07/05 1,926
573191 요즘 신화방송을 너무 많이봐요..;;; 13 00 2016/07/05 2,536
573190 고등학생 학교 가방추천 부탁드려요. 1 가방 2016/07/05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