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 운전할때 신호등 공포증 있으신가요?

음. 조회수 : 1,891
작성일 : 2016-07-05 21:58:40

삼십대 중반 아줌마인데요.. 운전한지 4년 갓 넘었는데..

처음엔 초보라서 멀 모르니 운전이 많이 늘었다고 좋다고 운전하고 다녔는데..

한 1년전부터 신호등 공포증이 생겼어요.

친정가는 길이 지하철 공사로 길이 많이 험해지고..

더군다나 그땐 버스타고 왔다갔다해서 운전길은

익숙지 않아요.. 자동차 운전하고 들어가다 오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하는데

신호등이 여러개가 있어 너무 헷갈려 노란불인줄 알고 멈춰섰는데

뒤에서 박을뻔했어요.

뒷차에서 아저씨 튀어나와서

욕하고.. 난리났습니다..

물론 조수석에서 덩치큰 신랑이 나가자마자 그아저씨 쏙 들어가셨는데

갑자기 선게 미안해서

내잘못이다..이리 생각했는데..

그때 이후로.. 신호등있는 곳만 지나가면.. 노란불이 들어올까봐..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접때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가 달려있는 신호에 노란불에 건너갔었는데

한번 끊겼거든요.. 다른지방에 놀러갔을때였는데 작은 건널목이었어요.

그이후로 그런건지.. 노란불이면 순간적으로 번민을 하게됩니다.

요즘엔 운전이 꽤 익숙해져서 제법 속도도 초보같지않게 올리긴 하는데

신호가 있는곳에선 속도를 내서 팍 치고 나가야하는지..

줄여야 하는지 감이 안잡힙니다.

초보땐 겁도 없고 도로주행 따고 도로 연수 5번 받고

바로 차사서 밤길 빗길에 그 복잡한 시내도 몇바퀴돌았는데..(길치라 헤멘거예요..)

운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데

근래들어 신호공포증이 계속 의식이 됩니다.


얼마전 운전잘하는 친정오빠랑 저희가족이랑 같이 타고가는데

왠만함 친정오빠한테 맡기는데 남편이나 오빠나 둘다 술을 먹어서

제가 운전하게 되었어요..

친정 집길(험해요. 지하철공사라 중간중간 돌아가고 신호도 애매하고요..)

가다가 건널목 정지선과 건널목이 꽤 긴 구간에서 노란불이 갑자기 걸려

끼익...섰네요. 아이고..

몸이 앞으로 쏠릴정도로요..

아.. 진짜 진상민폐인건 아는데.. 어찌 극복하는게 좋을까요..

운전 오래하신분 요령 있으시면 좀 가르쳐주세요.

제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IP : 125.184.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5 10:01 PM (125.184.xxx.236)

    끼익 섰을때 또 뒤에 아저씨 옆에 차붙여서 욕을 하고 싸우려다가 신랑보고 그냥 가셨는데... 정말 사고위험이 많은 버릇인데..제가 한심하네요..

  • 2. 겨울
    '16.7.5 10:11 PM (221.167.xxx.125)

    노란불은 이미 진입햇으면 치고나가고 진입하기전이면 무조건 서야 함

  • 3. ..
    '16.7.5 10:38 PM (1.241.xxx.203)

    신호체계를 정확히 모르셔서 그러신거같네요.

    정지선 넘기 전에 노란불로 바뀌면 정지..
    정지선 넘어섰는데 노란불로 바뀌면 그냥 가시면 되요. 이때 급정거해서 사고나면 원글님이 가해차량이 되요.

    첫번째 오거리에서는 아마도 정지선 넘어가셨는데 갑자기 서신거같아요.
    진행할 줄 알고 뒷차가 붙었는데 앞차가 갑자기 서니 놀라서 뭐라 하신거같고.

    두번째는 정지선 넘기 전에 불이 바뀌었는데 진행해서 신호위반 딱지 떼이신거같아요.

    마지막은 건널목 정지선 진입했는데 노란불이 오신거라면 계속 진행하셔야해요.

  • 4.
    '16.7.5 10:45 PM (125.184.xxx.236)

    계속 주의 주의 해야겠어요. 근래들어 심리적 부담감이 느껴지네요. 댓글님들 좀 명확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본중의 기본인데..아이고참... ㅠㅠ

  • 5. 겨울
    '16.7.5 10:56 PM (221.167.xxx.125)

    알면서도 안되요

  • 6. 교차로나 신로등
    '16.7.5 11:05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이 보이면 저 만치서부터 속도를 살짝 줄이면서 가면
    갑자기 팍 서는 일 없어요. 뒷차도 앞 차가 그러니 충분히 대비를 하게 되구요.

  • 7. 교차로나 신호등
    '16.7.5 11:18 PM (218.52.xxx.86)

    이 보이면 저 만치서부터 속도를 살짝 줄이면서 가면
    갑자기 팍 서는 일 없어요. 뒷차도 앞 차가 그러니 충분히 대비를 하게 되구요.

  • 8. 그렇군요.
    '16.7.6 12:49 PM (125.184.xxx.236)

    습관을 잘못들였나봅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281 생리양이 이상해요.... 4 .... 2016/08/12 2,203
585280 젖먹이 딸 짐이였다 또 영아 살해 사건 발생 13 3개월 2016/08/12 3,993
585279 이런게 모멸감이군요. 11 .... 2016/08/12 4,024
585278 헐~케이비 !!?? 2016/08/12 613
585277 더민주 방중 6인에 대한 이례적인 동향보고 2 관세청 2016/08/12 651
585276 팔자필러 상담하는데 자가지방을 권해요 9 2016/08/12 2,857
585275 강원도를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어디를 갈까요? 5 내일 일찍 2016/08/12 1,545
585274 아예 혼수품목으로 에어컨도 8 사는게 2016/08/12 2,067
585273 대치동 카페인데요...학생들 공부 열심히 하네요. 9 대치동 카페.. 2016/08/12 4,502
585272 저보고 20대 후반이랍니다 ㅎㅎ 6 너무하다 2016/08/12 2,492
585271 주말 아침 일찍 혼자 외출할일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6/08/12 847
585270 반려동물 전용택시 알아요? .... 2016/08/12 572
585269 아기 뒤집는 시기? 7 뒤집는시기 2016/08/12 2,554
585268 부산 분들)송정 광어골 까페 추천해주세요 1 송정 2016/08/12 684
585267 이 폭염에 뭐가덥냐는 남편과이혼할꺼에요!! 67 같이볼께요 2016/08/12 19,228
585266 유덕화 기사를 찾아보니 4 2016/08/12 2,337
585265 안동 사시는 분들 7 사이다 2016/08/12 1,686
585264 급질) 48평 안방 벽만 합지로 도배하는데 얼마나 들까요? 9 도배 비용 2016/08/12 1,576
585263 적성무시하고 무조건 인서울 하면 12 나중에 후회.. 2016/08/12 2,995
585262 45평 이번달 전기요금 8 .. 2016/08/12 3,466
585261 지금 점심에 식사할 공주맛집 알려주세요~ 5 초록연두 2016/08/12 1,131
585260 틀지도 못할 에어컨은 팔아먹는데만 급급한 정부... 5 .... 2016/08/12 1,511
585259 동서끼리 친하게 지내도 이혼하면 끝이네요 16 ... 2016/08/12 10,462
585258 운동 못하고 머리 둔하면 운전할때 잘 못할까요 11 gg 2016/08/12 2,126
585257 김성령이 이쁘긴한가보네요 31 흠흠 2016/08/12 2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