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흔넷이신 시어머니는 복도식아파트에 혼자 사시고계세요.
원래 성격은 활동적이고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니세요.
작년부턴가 이웃집과 붙어있는 거실에서 소음이 심하다며
옆집때문에 괴롭다하시더니 점점더 소음이 심해진다며
조용히 해달라했더니 그후로는
옆집에서 새벽3시쯤에 어머님댁 거실벽과 붙은 벽을
망치로 친다고 호소하시기에 어머님 밀만 믿고 관리실에
여쭈어보니 저희어머님이 예민하다고하며
새벽에 망치로 치면 다른집들도 시끄럽다할것이라는
답변이었어요.
얼마전부턴 다른사람들이 신고해서 옆집남자가
경찰서에서 호되게 맞고와서는 며칠 조용하다하시고
며칠지나면 또 시끄럽게해 경찰서에 불려갔다하고요.
그러더니 요즘은 옆집에서 집에 몰래 들어와
물건들을 가져간다십니다.
휴지나 쓰레기봉투 입던반바지등등
비밀번호키와 잠금장치가 위아래로 두개나 있는데
옆집서 두개를 다뜯고
들어왔다 다시 붙여놓는다며 상식적이지 않은 말씀을 합니다.
물건을 훔치는것도 모자라 냉동실에 넣어둔 팥에 물을 부어놓고
갔다고 욕을하고요.
고민이되어 시누에게 말했더니 본인도 이상하다 느꼈다며
자존심이 상할수있으니 며느리보다 딸인 시누가
며칠후 병원에 모시고가서 치매검사를 해보겠다 했어요.
그런데 오늘 새벽같이 어머님이 남편에게 전화하셔서
제욕을 하며 멀쩡한 자신을 치매검사받게하려한다고
펄펄 뛰시네요.
솔직히 옆집에 대한 피해망상과 도둑의심이 상식적이진않은데
다른부분들은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너무나 정상이긴 합니다.
병원에가서 치매검사를 받아야할거 같은데
혹시 이런 증상보이시다가 치매판정받으시는분 계신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둑망상인지....
고민 조회수 : 1,524
작성일 : 2016-07-05 19:34:19
IP : 180.229.xxx.1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심각
'16.7.5 8:06 PM (122.36.xxx.80)여기에 글올리는것보다
빨리 병원에 가시는게.....망상 치매..
상황이 무섭습니다2. 치매
'16.7.5 8:59 PM (39.118.xxx.24)맞습니다
티비에서 보는것처럼 치매가 그렇지않아요
심지어 인지력은 멀쩡하고 남을 특정하여 의심하거나
폭언,폭력성을 보이는 치매도 있어요
요즘은 미리 예방차원에서 검사하고 예방약?을 먹으면
지연된다하니 검사해보자고 잘 설득해보세요3. ....
'16.7.5 9:12 PM (211.110.xxx.51)일단은 망상, 환청이 시작됐네요
바로 병원가세요.
미루지마시구요.
치매 혹은...유명한 의사찾지마시고 가까운 대학병원급 가장 빠른 일반의사 외래로 예약하세요
입원하라면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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