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아이이고요, 선생님이 화를 너무 많이 내서 지금 잔뜩 겁을 먹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이의 두려움이 얼마나 큰지 밥도 제대로 못 먹고, 학교는 안갈수 있는 곳이 아니니 다른 곳에 두려움을 표출하고 있어요
아직까지 저희 아이가 직접적으로 혼난적은 없다고하는데 다른 아이들이 혼나는걸 보면서 언젠가는 본인도 혼날꺼라는 두려움이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이 화를 내고 혼을 내는게 본인이 생각하기에 화낼일이 아니라 생각하는 데 화를 내시니 더 겁을 먹고 있는거 같아요.
얼마전, 아이 반 엄마가 선생님께 상담을 갔었는데(저희 아이와 비슷하게 선생님의 잦은 화에 너무 겁을 먹은 아이 엄마)
그때 선생님과 상담간 엄마가 서로 대화가 안 됐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선생님의 화가 더 심해지신거같아요..
아직 초등 저학년이라 객관적으로 말하기보다 아이 시선으로 말한다는건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지켜보고 있었고, 아이 얘기를 많이 들어주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하신 행동이나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를 하다가 얼마전부터는 너무 무섭다고 펑펑 울면서 얘기를 합니다.
얼굴에 근심 걱정이 가득한 아이, 어떻게 보듬어 줘야 하고 제가 학교에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