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비가 많이 오네요.
오늘 다행히 출근을 안 해도 돼서 여유 있게 빗소리를 즐기고 있기는 한데,
한꺼번에 너무 많이 내리니 이러다 비 피해가 속출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오늘 꼼짝 못하고 집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냉장고가 텅~
어제 저녁은 남편이 일부러 빗속을 헤치고 나가서 사왔는데
오늘 하루는 뭐 해먹고 있어야 하나 고민입니다.
저희 동네는 G**super 구역이라 지금 결제하면
점심 때쯤 배달오는데요...
오늘은 마침 하*닭도 엄청나게 세일해서 백숙해 먹으면 간단할 거 같은데
딱 한 묶음만 들기좋게 배달시킬까 하다가도
그래도 오늘 같은 날은 그러기가 좀 미안해서 참아햐하나 망설이고 있네요.
우리집만 배달하는 거 아니고, 어차피 시간대별로 움직이니 괜찮을까,
그래도 한 집이라도 배달 건수가 적으면 오늘 같은 날 조금이라도 일하기가 수월할까
계속 손바닥을 뒤집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