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해외에살고 있는 이민자 입니다. 온지는 몇달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곳 바이링구얼 학교에서 영어 캠프를 진행한다고 해서 한달정도 다녀볼까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8살인데, 이제곧 이곳 나이로 9살이 됩니다.
영어캠프는 6-8세 반이 있고, 9-11세 반이 있는데,
6-8세 반은 한국 아이들이 거의 없고, 9-11세 반은 4명 가량 됩니다. (한반에 12명정도)
저희 아이는 상당히 수줍음이 많은 남자 아이입니다. 잘 알아들어도 밖으로 말을 거의 안하고요 (이건 성격인거 같습니다한국말 쓸때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아이들과 노는 걸 워낙 좋아하고 외국친구들이 다가와도 별로 사귀려고 하지 않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영어향상도 좀 더딘 것 같습니다.
이런 성향을 볼때에
커리큘럼이 다소 유치하더라도 6-8세 반에 들여보내는게 좋을지
한국아이들이 많은은 9-11세 반으로 들여보내는 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남편은 아랫 반으로 하자는데,
아무래도 아카데믹한 영어에 있어서 수준차이가 많이 날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돈을 많이 내게 될거라... 좀 신중해지네요^^;;;
학교에서는 8-9세 같은 경우 부모가 원하는대로 가능하다고 해서 이렇게 고민을 하게 됩니다.
지혜를 나누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