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도덕시험 답좀 봐주세요..

자연을 조회수 : 2,805
작성일 : 2016-07-04 23:00:42

중1둘째가
오늘 기말시험보고 와서
이해가 잘 안된다고 하는 답이예요

버스에 탔을때 더 많이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은?
나머지 두 예제는 차치하고요
1번은 다리가 아프니까 자리에 앉았다가
어르신이 타면
일어나서 자리를 내드린다
2번은 처음부터 아예 서서 간다

아이는 1번이라해서 틀렸는데 왜 오답인지
잘 이해가 안간다네요
저도 잘 이해가 안가구요

2번이 답이라 생각하시는분
이해좀 구해요..

사실 왜 1번이 오답인지..
도덕샘께 따지고 싶은 맘이 꿀뚝같아요..
IP : 175.223.xxx.2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연을
    '16.7.4 11:02 PM (175.223.xxx.20) - 삭제된댓글

    면밀히 생각하면 아예 첨부터 서서 가는것도 맞을것 같긴 한데
    좌석이 남았는데도 굳이 왜 그래야는지..

  • 2. 자연을
    '16.7.4 11:03 PM (175.223.xxx.20)

    면밀히 생각하면 아예 첨부터 서서 가는것도 맞을것 같긴 한데
    좌석이 있는데도 굳이 그래야할까요..?

  • 3. ....
    '16.7.4 11:04 PM (221.157.xxx.127)

    혹시 노약자석 자리가 비었을때 아닌가요~?

  • 4. 어르신
    '16.7.4 11:04 PM (116.41.xxx.186) - 삭제된댓글

    이 차에 탔을때 양보받는 것 보다 빈자리에 앉는것이 마음이 더 편할것 같아서~~?

  • 5. 한국적 사고방식
    '16.7.4 11:05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을 비워두는 상황을 보면 2번이 정답일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번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6. ...
    '16.7.4 11:06 PM (110.70.xxx.144)

    2번은 처음부터 자리가 있어도 타인을 위해 서서 간다 라고 하니 그런거 아닐까요?

  • 7. 또는
    '16.7.4 11:07 PM (116.41.xxx.186) - 삭제된댓글

    서서 갈 경우 처음부터 다른사람 배려~~중간에 양보할경우 중간부터 배려해서~~?

  • 8. 자연을
    '16.7.4 11:07 PM (175.223.xxx.20) - 삭제된댓글

    노약자석은 아니고 일반자석이라는데요..

  • 9. 노약자석은
    '16.7.4 11:08 PM (68.80.xxx.202)

    노인들만 앉는 자리가 아니잖아요.
    외관으론 멀쩡하지만 눈에보이지않는 약자에게도 앉을 우선권이 있는 자리잖아요.

  • 10. ...
    '16.7.4 11:11 PM (220.88.xxx.132) - 삭제된댓글

    좋은 문제가 아니죠. 토론이 가능한 문제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시험점수를 위한 정답을 원한다면 문제 지문중 더 많이에 쌍따옴표요.

  • 11. 자연을
    '16.7.4 11:11 PM (175.223.xxx.20)

    물어보니 일반 노약자석 구분없이
    그냥 자리라고만 나왔다네요
    답예시를 정말 알쏭달쏭하게 냈는데
    보통 1번이라고 생각지 않나요 요즘같은 시대엔 더더군다나..

  • 12. ...
    '16.7.4 11:11 PM (49.166.xxx.14) - 삭제된댓글

    내가 앉아있으면 불편한 누군가가 들어왔을때
    앉아있는 사람한테 양보를 권하기 어려워 힘들어도 참을수가 있겠죠
    그런데 자리가 비어있다면 편하게 앉을수 있는거 아닐까요?
    더 많이 사람을 생각하는 입장을 보면 그런거 같네요
    노인이 아니더라도 컨디션이 안좋은 젊은 사람이 탈수도 있고 하니 비어있는 좌석은 누구나 앉을수 있지만
    앉아있다면 눈에보이는 사람에게(노인,어린아이, 임산부)만 양보할수 있게되는거죠

  • 13. .......
    '16.7.4 11:15 PM (175.182.xxx.197) - 삭제된댓글

    양보를 받는 입장에서 앉았던 사람이 나때문에 일어난다면
    웬지 타인의 불편함을 기반으로 깔고 내가 편해지는 거니까
    쬐금은 부담스럽죠.
    그런데 빈자리면 그런 부담이 없으니...그런 면에서 더 생각하는 거 아닐까요?
    기부할때 기부하는 사람과 기부받는 사람이 서로 직접 마주치지 않도록
    중간의 다리 역할을 하는 곳이 필요한것 처럼요.(이건 너무 나갔나요?)

  • 14. 자연을
    '16.7.4 11:16 PM (175.223.xxx.20)

    아 그렇군요..
    이제 이해가 되려고 하네요
    말 그대로 '배려'네요
    둘째에게 설명해줘야겠어요

  • 15. ...
    '16.7.4 11:16 PM (112.72.xxx.91)

    1번은 배려할 수 있는 사람 범위가 노인으로 한정되지만, 2번일 경우 티안나는 임산부 등 훨씬 범위가 넓어지죠.

  • 16. 노약자석을
    '16.7.4 11:17 PM (68.80.xxx.202)

    굳이 노약자석이 아니더라도 2번은 외관상 자리차지하고 있다가 어르신 즉 노인에게 양보한거고, 1번은 노인과 자리에 앉아야하는 약자에게도 양보한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요.
    시험문제가 양보나 배려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게 아니라 사람에 대한 배려, 노약자에 대한 범위를 생각하게 하는 문제인 것 같아요.

  • 17. 자연을
    '16.7.4 11:19 PM (175.223.xxx.20)

    ㅋㅋ 아이한테 댓글보며
    안보는척 설명해주는데 아이 하는 말요
    "82 쿡에 물어봄?
    거긴 요리하는 사이튼데
    수다만 떠넹"
    그냥 웃지요^^

  • 18. 시험문제
    '16.7.4 11:20 P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합리적인 사고는 1번이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시험문제니까 '더 많이'가 들어가면 '더 많이' 배려하는 쪽, 그러니까 2번이 답이에요.
    아마 교과서에 이런 비슷한 예시가 있을 것 같아요.
    '더 많은' 사람을 배려하는 행위란? 같은 부분이요.
    아니면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지나가듯이 말하거나 필기할 때 잠깐 넣었다거나 따위로.
    웃긴다고 생각하는데, 100점을 가르는 문제들 중에 이런 어이없는 문제들이 가끔 있더라구요.

  • 19. 자연을
    '16.7.4 11:21 PM (175.223.xxx.20) - 삭제된댓글

    암튼 님들, 짱이세요~^^

  • 20.
    '16.7.4 11:21 PM (112.140.xxx.23)

    딱봐도 2번 아닌가요?

  • 21. 자연을
    '16.7.4 11:23 PM (175.223.xxx.20)

    그러게요..저도 잠깐 헷갈렸어요
    암튼 님들, 좀 짱이신듯~^^

  • 22. zzz
    '16.7.4 11:27 PM (1.176.xxx.53)

    도덕시험 문제가 완전 한국형이네요.
    정말... 한심하게 느꺼지는 건 나만인가...

  • 23.
    '16.7.4 11:34 P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주입식 바보만들기 의무교육이 이런거구나 실감합니다

  • 24. ㅋㅋㅋㅋ
    '16.7.4 11:46 PM (222.238.xxx.240)

    문제가 에러.
    저런 문제는 틀리는 게 정상.

  • 25. 자연을
    '16.7.5 12:02 AM (175.223.xxx.20)

    2번이 이해는 됐어요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문제의 답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공부하고 있는 둘째 뒷모습 보며 드네요

    예전에야 무조건 희생정신을 요했기때문에 저답이 당연한거였겠지만
    21세기를 사는 요즘사람들은 무조건적인 희생을 하려할까요?
    빈자리들이 있는데도 배려의식때문에 마냥 서서 가는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다이어트땜에 서서 가는 사람들은 있겠죠

    해서 이론과 실제가 다르듯이 모범답안도 현명하게 좀 바뀌어야하지 않을까 얄팍한 생각이 잠깐 드네요

  • 26. 111
    '16.7.5 12:07 AM (119.64.xxx.151)

    문제가 참... ㅎㅎㅎㅎ

  • 27. ...
    '16.7.5 12:11 A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우문이네요...

  • 28. ...
    '16.7.5 12:14 AM (114.204.xxx.212)

    뭐 이런 문제가?초 중고등 문제쭉 보면 매 시험마다 이상한거 많았어요 교육청에 신고하는 학부모도 심심치 않게 보일 정도..
    그래도 샘들은 우깁니다 ...
    아이에게 그런거 틀려도 된다고 해주세요

  • 29. 문제가
    '16.7.5 12:15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시험문제로는 그다지 적절해 보이지 않네요.

  • 30. ㅇㅇㅇ
    '16.7.5 2:14 AM (1.242.xxx.121)

    1번은 어르신 한명만 앉을수있는기회가있고 2번은 자리가 비워져있으니까 다리아픈 여러명에게 기회가 생기는게 아닐까요??

  • 31. ....
    '16.7.5 7:33 AM (175.223.xxx.130)

    문제가 별로...

  • 32. 근데
    '16.7.5 8:31 AM (121.140.xxx.137)

    이 문제의 답을 찾는 근거가 교과서에는 뭐라고 나와있는건가요?
    그냥 우리가 여기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시험문제를 낼 때는 교과서에서 배운 어떤 '이론'을 근거로 시험문제를 냈을텐데 말이예요.
    진짜 궁금합니다.

  • 33. 시험문제
    '16.7.5 10:51 AM (39.127.xxx.47) - 삭제된댓글

    저런 비슷한게 종종 나옵니다.
    그치만 샘님 우기시면 걍 틀린거예요. 답 없어요.
    주요과목은 샘님이 여러분이 돌아가며 문제를 내서 문제 안낸 담당샘이 아이에게
    주관식인 경우였는데 틀린 문장은 아니지만 교과서랑 똑같지 않아서 틀린걸로 처리되었다,
    이번엔 미안하다 하시기도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427 동료직원과 음식 같이 못 먹겠어요ㅜ 7 ㅇㅎ 2016/07/05 3,171
573426 삶은 대추,하얀 것이 묻어있어요 2 이게 뭐지?.. 2016/07/05 954
573425 박신혜가 일반인으로 있으면 56 ㅇㅇ 2016/07/05 20,297
573424 제주 신라호텔 초등생 3명과 투숙시 10 랄라라 2016/07/05 3,393
573423 영국 칠콧보고서 곧 공개..토니블레어 전범재판 회부될까 3 토니블레어 2016/07/05 884
573422 지식이 많은 것과 머리 좋은 것 사회 생활 할때요. 1 바바 2016/07/05 971
573421 청경채를 생으로 무칠순 없나요? 3 ㅎㅎ 2016/07/05 2,532
573420 쇼미더머니를 네이버캐스트로 보다가 5 깜놀 2016/07/05 988
573419 인기없는 노처녀 뉴욕행티켓 끊었어요 95 행복 2016/07/05 18,551
573418 리모델리 선정 아파트 전세...조언부탁드려요 아시는분 2016/07/05 765
573417 도둑망상인지.... 3 고민 2016/07/05 1,515
573416 파라솔이 왔어요 2 2016/07/05 772
573415 유럽자유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19 해피맘 2016/07/05 2,612
573414 저 오늘 생일이예요 6 ... 2016/07/05 810
573413 mri 2 질문 있습니.. 2016/07/05 788
573412 국민의당 핵심 인사가 이정현 KBS 외압 두둔 논란 4 유성엽 2016/07/05 964
573411 아파트 확장이랑 인테리어공사 질문이예요~ 탄현댁 2016/07/05 849
573410 밥먹고 바로 자는거 4 먹고자 2016/07/05 1,458
573409 쏘나타 몰다가 올뉴 카니발 몰 수 있을까요? 7 쏘나타 2016/07/05 1,518
573408 탈진 같은데 뭘 먹어야 기운나나요? 3 oo 2016/07/05 1,071
573407 대추 끓였는데 버려야하나요? 4 11 2016/07/05 1,417
573406 서래마을 날씨요? 2 미소 2016/07/05 672
573405 포렌코즈 송중기가 선전하는 화장품요. 2 vhfpsr.. 2016/07/05 1,043
573404 금융그룹 보험계열사 인턴은... 해야할까요. 1 ... 2016/07/05 624
573403 가슴 큰 사람 수영복은 어디서 사시나요? 2 오렌지 2016/07/05 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