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금을 계속 미루고 안 주세요

... 조회수 : 1,398
작성일 : 2016-07-04 19:57:06

제가 5/23일 권고사직으로 퇴사했어요(2년정도 근무)

재정상태가 안 좋아서요.

 

사장님이 저한테 많이 미안해 하면서 퇴직금을 꼭 주시겠다  약속하셨어요 .

근무하는 동안 저와의 약속을 지키신게 하나도 없어서 본인도 이번만큼은 꼭 신뢰를 져버리지 않겠노라고

큰소리 치셨거든요.(약속 안 지키신것뿐만아니라 근무하는동안 많이 힘들게 하셨어요)

 

워낙이 책임지지 못할거면서  기분대로 내뱉는 말들이 많아서 직원들한테도 신뢰가 빵점이었어요.

회사에 여유가 없으니 퇴사하면서 바로 퇴직금을 못주니 법적인 기한 2주안인 6/7일까지 달라고 말씀드리니

알았다고 하시다가 그 다음날  6/15일로 미뤄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까진 무슨일이 있어도 주겠다.  회사에 돈이 없으면 땡빚을 얻어서라도 주겠다고 큰소리 치셨죠.

뭐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때까지 꼭 해달라고..

 

역시나...

15일되니 전화하셨습니다.  어쩌구저쩌구 갖은  변명을 대시며  27일로 미루면 안되냐고 사정하시네요.

네..저도 회사사정 알고 사장님 성격 아니 6월 말 정도는 생각하고 있던 참이어서

좋게 그럼 그때까지는 꼭 해주셔야한다고 하니  고맙다고 ..내 퇴직금땜에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이제 살았다고 무슨일이 있어도 27일에  꼭 해준다고 하셨어요.

 

6/27일 저녁에 사장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정말 주려고 했는데 통장에서 뭐땜에 빠져나가고 뭐땜에 빠져나가고..

아 구질구질 구차한 변명들 또 늘어놓습니다. 급여가 적어서 몇 푼 되지 않는 금액인데...

언제 줄거냐니..날짜를 정해봤자 자기가 계속 못지키니 날짜는 얘기못하고 되는대로 꼭 주겠다는 말도 안되는

소릴해서..날짜약속도 못지키시는 분이 날짜까지 안 정해놓으면 더 세월아 네월아 할거 아니냐

내가 좋게좋게 받아주니 더 그렇게 보시는거 같은데  마지막으로 일주일 더주겠다. 7/4일까지 꼭 해달라고

나도 더이상은 안된다..라고 말씀드리고  돈 넣으실거 아니면 전화해도 이젠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번더 문자를 보냈습니다.  7/4일까지 꼭 약속 지키라고..

 

지금 이시간까지도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청에 신고하면 받는다고는 하는데 받더라도 복잡하고 골치아프지는 않은지요

저는 비록 권고사직으로 나왔지만  비록 약속 잘 안지키는 사장님이지만  회사사정 안 좋은건 사실이고 힘들어하시는걸

봐왔길래  되도록 좋게 하고싶어 미뤄지는걸 참았는데 더 이상은 아닌거같아  오늘까지 안 들어오면

노동청에 신고하려고 합니다.

 

많이 복잡한가요

 

 

 

IP : 128.134.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리보리11
    '16.7.4 8:28 PM (211.228.xxx.146)

    복잡하지 않아요. 대부분 노동부에서 연락가면 귀찮아서라도 바로 주던대요. 신고하세요. 하루빨리...

  • 2. 호주이민
    '16.7.4 8:52 PM (125.140.xxx.62)

    신고하세요 그럴수록 본때를 보여줘야해요

  • 3. 내일
    '16.7.4 9:41 PM (110.9.xxx.73)

    관할고용센터에 문의하세요.
    수법이 계속미루는거보니 그냥은 못받을듯요.
    신고해서 꼭받아내고..실업급여도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852 재혼 결혼정보회사 추천 좀 해주세요. 1 재혼 2016/07/04 1,693
572851 서울 신라호텔 기념으로 첨가는 촌년 질문있어요. 1 2016/07/04 2,081
572850 돌잔치 안하는 친구 18 제목없음 2016/07/04 7,295
572849 남편이랑 같이 볼거에요... 9 속상맘 2016/07/04 2,430
572848 주진우기자 좋아하는 분들, 김프로쇼 들어보세요~ 4 좋은날오길 2016/07/04 2,868
572847 치아 유지장치 얼마 기간 동안 해야 할까요? 9 .. 2016/07/04 5,597
572846 수영장 물 1년에 1-2번 갈아요. 16 더러운사실 2016/07/04 7,868
572845 머그컵으로 물먹다 앞니가 깨졌어요 ㅠ 3 도움 2016/07/04 2,424
572844 미카엘 셰프 진짜 잘생겼네요 13 와우 2016/07/04 3,915
572843 대학교 시간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33 세대차이 2016/07/04 12,174
572842 초등3. 공부하라면 독서에 빠져드는 아들... 18 내아이의 싹.. 2016/07/04 2,243
572841 햄스터가 이상해요,, 3 ,,, 2016/07/04 1,183
572840 질투, 시샘, 비교, 열등감같은 안좋은 감정 다스릴수 있는 말이.. 16 ..... 2016/07/04 5,822
572839 핸드폰에서 usb꼽아서 동영상 어떻게보나요? 3 2016/07/04 1,469
572838 뷰티풀마인드 7 잼나요! 2016/07/04 2,252
572837 발볼넓고 발등높은5학년 여자아이 샌들 추천해주세요. 1 램지볼튼 2016/07/04 992
572836 롯데 쓰레기 기업 9 올리브 2016/07/04 2,180
572835 고급스런 박시한 흰색 100% 면셔츠 어느 브랜드 가면 있을까요.. 7 긴긴장마 2016/07/04 2,957
572834 167센티에 73키로 11 짜증나 2016/07/04 3,752
572833 제주 이중섭 거리 가보신 분 계세요 ? 7 홍이 2016/07/04 2,748
572832 식탐 엄청난데 날씬하다는 소리 들어요. 제 식습관 공유해봅니다 .. 116 흐음 2016/07/04 22,998
572831 대학생 남자애들 방 가구 추천 해 주세요 2 아들방 2016/07/04 899
572830 초4 문제집 어찌하나요.. ? 8 부족한 엄마.. 2016/07/04 1,621
572829 퇴사선물 (30대후반 남자) 1 찍찍 2016/07/04 2,452
572828 요즘 무슨 김치 드세요? 4 aa 2016/07/04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