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맞벌이 입니다. 친척 소개로 만났고. 사귄지 1년정도 만에 결혼해서.
결혼 하자마자부터 주말부부해서 여전히 주말부부고요.
첨부터 각자 벌어 각자 쓰는 생활이여서, 서로의 정확한 재정 사정을 잘 몰랐습니다..
저도 일단 버는족족 쓰는 생활을 해왔어서. 오픈할게 없기도 했어요.
결혼하기전에 모아둔 돈이 얼마 되지 않았거든요.
집에서 준돈으로 결혼자금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남편한테도 디테일하게 물어보지 못했어요.저도 오픈해야 겠어서..
집은 있다고 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결혼 중간에 그집이 대출이 많은걸 알게 되었고. 거의 육십프로.. 좀 충격이였어요.
집있는 남자라고 허세를 어찌나 부렸던지.
그후로 서먹서먹하게 그냥 같이는 살지만 서로 신뢰가 없는 동거인 같은 관계로 계속 지내고 있는거 같아요.
서로 편하긴 한데. 앞으로 이생활 계속 유지하면.. 가뜩이나 애도 없는데 남남되기 쉬울꺼 같네요.
그래서 말인데. 통장을 합치면 그나마 나을까 싶어서요..
여러분들은 통장은 각자 관리 하시나요? 아님 잘하는 사람 한명이 하시나요?
지금도 남같은데 내돈벌어 내가쓰고 내맘대로 쓰고 하다가는 결혼생활이 계속 유지 되기 힘들꺼 같아서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