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웅진 코웨이 정수기, 발암물질 중금속 검출. 정수기 해지했어요.

Lana 조회수 : 8,977
작성일 : 2016-07-04 14:38:27

아침에 실시간 검색에 웅진, 코웨이 떠 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제목처럼 니켈이 검출되었다는 기사였어요.

6월에 웅진 기사로부터 전화가 엄청 왔었거든요.

기존 것을 보완한 부품을 교체해야한다며...

기존에 냉수랑 얼음이 고장난 적이 있었는데 그걸 얘기하면서 다른 고객들 제품에서도 그런 고장이 많았다나? 그러면서 이번에 그런 문제점을 싹~~ 보완해서 부품을 교체를 해주겠다는 거였어요.

지난주 서비스 접수가 안되서 못고치던 중 오늘 이런 기사를 봤네요.


뒷골이 싸~~한게 제가 쓰는 제품일거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헐~ 모델명 나온 기사가 있어서 그 모델명이랑 비교해보니 맞더군요.

제가 쓰는 제품은 작년에 핫했던 탄산수 정수기에 얼음기능까지 있는 제품입니다.


열받아서 홈페이지 들어가니 사과문이 있네요.

핫라인이라며 02~로 시작되는 전화가 있길래 전화해서 정수기 가져가라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1년동안 중금속 먹었는데 사용료 전액 돌려달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네가 어디어디에 제품을 의뢰했는데 인체엔 무해하다는 결과를 얻었다나? 그러면서 필요하시면 그 검사표를 문자로 보내주겠답니다.


전화받는 상담원 목소리도 힘이 하나도 없고 얘한테 따져봤자 얘는 뭔 죄냐 싶어 우선 알았으니 제품이나 가져가라하고 끊었습니다.


끊고나니 열이 점점 받네요.

옥시사태가 생각나고 먹을거 가지고 장난치는 기업에 화가 납니다.

그리고 이 문제로 교체하는게 아닌 척 자그마한 문제가 있는데 우리가 통크게 부품 확 바꿔줄께 하던 그 기업의 태도에 더더욱 열받구요.

아주 소량이고 이상없어. 먹고 안죽으니까 정 찝찝하면 위약금 안받고 환불해줄께~~ 이런거잖아요.

더욱이 이걸 1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네요. 제가 이 제품 렌탈한지 6월이 딱 일년 되는 날이거든요.

그럼 그 당시에 이런 문제점이 발생조짐이 있었는데 선전을 그리 해가면서 팔았다는 거잖아요.


휴~ 집단 소송 및 불매 운동이라도 하고 싶네요.

아래 기사내용 참고하시고 집에 있는 정수기 확인해보세요~


[문제가 되는 얼음 정수기 모델은 CHPI-380N·CPI-380N·CHPCI-430N·CPSI-370N 등 초 4개이다. 코웨이는 4일 원하는 소비자에 한해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설명했다.]


제가 쓰던 제품은 CPSI-370N 입니다.


http://www.news2day.co.kr/n_news/news/view.html?no=83523





IP : 112.223.xxx.6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제품
    '16.7.4 2:45 PM (121.180.xxx.132)

    다른제품은 괜찮은걸까요?
    요즘 광고가는 한뼘은 괜찮은건지
    걱정됩니다
    설치한지 일주일만에 호수가 잘못된거라면서
    다시와서 다른호수로 교체하던데요
    뜨거운물 호수라서 무슨 또 문제있을라나
    아무튼 찝찝합니다
    공기청정기도 이회사는 아니라는게
    그것도 찜찜하긴 매한가지구요
    매달 렌탈비 장난아닌데
    오히려 더 해가 되는거는 아닌지 답답합니다

  • 2. 보리차
    '16.7.4 2:46 PM (183.97.xxx.192)

    웅진정수기만 그럴까 의심이 가네요
    청호나 여타 다른 정수기 업체들도 수사해봐야 하는건 아닐지
    오래전부터 보리차 끓여먹고 있는데 안그래도 이번 여름에 얼음정수기 해볼까 했다가
    식겁하고는 그냥 얼음은 얼려서 먹는걸로 ~휴....

  • 3.
    '16.7.4 2:55 PM (222.236.xxx.59)

    정수기물이 수돗물보다 못하다기다 다 해지해 버렸어요
    그냥 옥수수차 팔팔 끓여먹습니다

    예전 웅진코디말이 그땐 정수기 연수기 공기청정기 다 사용할때였는데 2009년 한참 신종플루 유행할때 청정기가 신종플루균도 잡아준다나 어쩐다나~풉 완전 사기꾼들

  • 4. Lana
    '16.7.4 2:57 PM (112.223.xxx.66)

    다른제품님...
    그래서 저도 당분간 500미리 생수 사다가 먹고 날씨 선선해지면 보리차 끓여먹으려고 합니다. 다른 제품도..휴~ 못믿겠어요. 생수는 괜찮은건지도 의심이 드네요 이제..

    보리차님..
    저도 정수기 쓰는 가장 큰 이유가 얼음이예요. 청호에서 얼음 정수기 처음 나올때부터 썼었어요. 그러다 작년에 탄산수도 나오고 얼음도 나오는데 디자인도 예뻐서 웅진으로 10년만에 갈아탔는데 중금속 먹으려고 갈아탔나봐요.

  • 5.
    '16.7.4 3:01 PM (14.39.xxx.48)

    1년전부터 회사에서는 알고있었다는데 쉬쉬하며 고객을 기만하다니 정말 용서할 수 없습니다.
    저는 다른 제품 쓰는데 찜찜하기는 마찬가지예요. 원글님 너무 찜찜하시겠어요...

  • 6.
    '16.7.4 3:01 PM (39.115.xxx.241)

    알면서 쉬쉬 했다는게 더 배신감 느껴요
    정수기 안쓰고 수돗물 끓여야겠어요

  • 7. 직수정수기
    '16.7.4 3:03 PM (119.198.xxx.146)

    쓴지 아직 1달이 채 안됐는데 ㅜㅜ
    타사꺼, 젤 싼 모델(찬물,뜨거운물 기능도 없는거)했는데
    마시고 나면 뭔가 입가가 텁텁해지고, 배가 싸했는데.. 해지를 해야하나 참......
    윗님 정말 정수기물이 수돗물보다 못하나요?
    정수기 필터땜에 확실히 염소냄새는 안나요
    근데 쓰면서도 의구심은 들었어요.
    내 돈내고 일부러 병 만드는거 아닌가 하는 그런거요

  • 8. 그리고 뒤늦게
    '16.7.4 3:06 PM (119.198.xxx.146)

    직수정수기 계약한건 날이 더워진 탓도 있지만 (물 끓여대는 것도 일이니까요)
    생수는 페트병 환경호르몬땜에 꺼려지는 탓도 있구요
    유통과정이나 각 마트에서 생수 보관하는 광경보면 정말 못마시겠더라구요
    햇빛 쨍쨍나는 곳에 버젓이 생수를 적재보관하고 있으니까요 환경호르몬 농축덩어리 같아서요.
    드럼통으로 배달되는 생수도 그렇고
    그래서 고심끝에 직수정수기를 선택했는데, 이거 꼭 이번 웅진얼음정수기 기사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물 마시면 혓바닥에 전기맛처럼 찌르르 한 맛이 감돌아요..

  • 9. ㅠㅠㅠ
    '16.7.4 3:12 PM (14.35.xxx.144)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해약했어요.
    얼마전에 기사가 방문해서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길래 뭔가 찝찝한 맘에... 혹시 이거 리콜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펄쩍 뛰더니만.... 역시 제품문제 였네요.

    그나저나 일년가까이 얼음 좋아하는 아이가 와작와작 씹어먹었는데ㅠㅠ 걱정되네요.

    이거 어디 단체로 소송하는곳 있음 소송하고 싶네요.

  • 10. ..
    '16.7.4 3:12 PM (24.87.xxx.247)

    리콜 들어가고 손해배상 나와야 할 문제인 듯.

  • 11. 이런저런ㅎㅎ
    '16.7.4 3:16 PM (123.109.xxx.169)

    저희 애 6개월 지나면서 부터 근근히 문제 정수기로 분유 먹였는데 폐렴 달고 살았어요 니켈이 폐렴 유발한다는데 ㅜㅜㅜㅜ

  • 12. 존심
    '16.7.4 3:17 PM (110.47.xxx.57)

    니켈이라면
    스텐레스의 중요 재료입니다.
    10-18이라면 10 니켈 18 크롬입니다.
    그럼 스텐도 위험한 것 아닌가요?

  • 13. ..
    '16.7.4 3:18 PM (182.212.xxx.11)

    저번에 얼음 관련 부품 갈아준다길래
    왜냐니깐 전기절약되고 얼음도 잘 나온다 이러면서 선심쓰듯 해주길래
    난 또 고맙다 이랬지요 참나 기막히네요.
    그동안 중금속 물 마시고 무덤가는길을 재촉했다니..
    전액환불 받아도 시원찮은데 어쩌죠.

  • 14. wjs
    '16.7.4 3:20 PM (175.114.xxx.77)

    전 정수기를 사고, 매달 관리만 받고 있는데요
    한달에 13500원인가를 냈는데 우리 정수기가 8년째된다고..
    16000원으로 관리비를 올리더군요
    그래서 해지해버렸어요
    정수기 가뜩이나 좁은 싱크대 차지하고 있었고
    2달에 한번 정수기 관리해주고..
    그때 정수기도 거의 100만원가까이 돈주고 샀던것같은데
    이런 사단 일어난거보니..
    잘한것 같아요 멀쩡한 정수기 버릴생각하니
    씁쓸하네요

  • 15. 이런저런ㅎㅎ
    '16.7.4 3:27 PM (123.109.xxx.169)

    고객센터 1588은 아예 연결이 안 되는데 02 좀 알려주세요

  • 16. 얼음
    '16.7.4 3:34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정수기만 문제인가요?
    저는 한뼘 온냉정수기 사용중인데 걱정이네요ㅠ
    지난주는 엘지 공기청정기 문제가 된 필터 교체받고도 사용못하고 있는데
    이젠 정수기가 문제라니 안심이 되는게 없네요.

  • 17. Lana
    '16.7.4 3:49 PM (112.223.xxx.66)

    홈페이지가면 제품조회도 가능해요. 전번은 02-781-7119입니다. 핫라인이래요. 밥 3일 굶은듯한 상담원이 받더라구요. 이분들도 힘들듯...

  • 18. 전번
    '16.7.4 3:49 PM (14.35.xxx.144) - 삭제된댓글

    고객센터 1588말고 02-2119-1200으로 전화하니 받더군요

  • 19. 그런데
    '16.7.4 3:51 PM (14.35.xxx.144) - 삭제된댓글

    이제품 사용한 사용자라면 해지에서 끝날께 아니고 그동안 냈던 렌탈비도 다 돌려받아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런 중금속물과 얼음먹으면서 돈까지 냈다니 기막혀요.

  • 20. Lana
    '16.7.4 3:51 PM (112.223.xxx.66)

    아이 있는 분들, 특히 신생아 있는 분들은 억장이 무너질듯요. 휴~
    1년동안 먹은 것도 너무 분한데 아닌척 넘어가려했던 그 사람들 태도가 정말 화가나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

    웅진 중금속관련 아고라 청원입니다. 무슨 큰 기대를 하진 않지만 그래도 서명했네요.

  • 21. Lana
    '16.7.4 3:54 PM (112.223.xxx.66)

    그런데, 님 말씀대로 사용료 피해보상까지 받고 싶어요. 중금속 먹으려고 한달에 53,000원씩 낸 거 아니거든요.
    근데 이사람들의 태도는 이상없다, 우리가 기관에 의뢰했는데 이상 없었어. 자료 보내줘? 이러네여.
    그래서 사용료는 돌려줄 수 없어. 이겁니다.
    다른 기사보니 제품 해약하려 전화했더니 지난달 렌탈비 내야한다 했다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 22. 에고
    '16.7.4 4:06 PM (211.237.xxx.5)

    저희도 돈내고 직수정수기쓰는데ㅠ
    뭔가싶내요 보상해줘야는거아닌가요???

  • 23.
    '16.7.4 4:23 PM (223.33.xxx.205)

    큰 들통에 수돗물 받아서 하루나 이틀뒤에 끓여먹으면 제일 좋아요

  • 24. 몽쥬
    '16.7.4 4:39 PM (203.254.xxx.122)

    저흰 그냥정수만되는 가장싼거 사용중인데 이것도 불안하네요~정수통에 물이 모이는 구조라...

  • 25. 생수도 조심
    '16.7.4 5:40 PM (59.9.xxx.112)

    시판하는 생수도 조심해야해요.
    생수 자체로,,, 또는 페트병 자체로는 해로운게 없는데,,, 페트병이 더운곳에 오래두면 발암물질이 나온데요.
    (고온에서)
    그게 물에 녹으든다고 생수관리 잘 해야한데요.
    특히 여름철 더울때 차 안에 둔 생수 마시면 안 좋아요...
    즉.. 생수유통과정을 생각해 보면 절대 냉동차로 배달되지 않아요..단지 팔때 시원하게 팔 뿐이죠.

  • 26. 111
    '16.7.4 6:01 PM (175.210.xxx.145)

    남자 기사님이 부품 교체 해야한다고 전화를 그리 했는데 직장다니느라 시간이 안 맞더니 일욜도 괜찮다고
    고객님 편의에서 일정잡겠다고,, 좋은 부품이여서 바꿔주는것처럼 선심쓰더니..
    오늘 고객센터 전화하니 불편 드려 죄송하다는데, 아니..이게 무슨 불편을 준건가요? 죽일라고 작정한거지...
    응대 법 메뉴얼도 제대로 나오질 않아나보네요.. 한심..한심.. 집과 직장에 쓰는 정수기 2대, 비데1대,청정기1대 모두 교체 해야겠어요...

  • 27. 열받아
    '16.7.4 8:48 PM (175.112.xxx.238)

    집에 다섯살 아이 있는데
    저 모델 정수기 2년 전부터 썼어요
    그전 것도 웅진인데 과연 괜찮았을까 싶고 진짜..ㅠㅠ
    공기청정기도 오존 발생한다던데 이참에 다 해지해야겠네요
    이미 사용하며 몸에 축적된 것들은 어쩌나요 진짜
    애들은 뭔 죄에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447 12년된 에어콘. 어느 경우가 전기세 적게 들까요? 2 ... 2016/08/12 1,534
585446 집밥 요즘 뭐해먹으세요? 14 .... 2016/08/12 5,441
585445 휴일에 덜 붐비는 놀러갈 곳 있을까요 2 ㄱㄴ 2016/08/12 759
585444 쇼핑백 제작처 아시나요? 10 혹시 2016/08/12 1,214
585443 칵테일 종류인 깔루와밀크티 만들때.. 2 칵테일 2016/08/12 955
585442 영화라붐에서 빅의 엄마의 아기는 누가 아버진가요??? 3 2016/08/12 1,412
585441 전생이 있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아기 2 20개월 꽹.. 2016/08/12 5,409
585440 올해 최고 폭염도시는 여기래요 15 대구경산경주.. 2016/08/12 16,885
585439 내일 점심먹을 도시락 1 보나마나 2016/08/12 1,065
585438 아 진짜 집에서 잘려니 너무 더워서 이 시간에 3 ㄹㄹㄹㄹ 2016/08/12 2,981
585437 푹꺼진 쌍커풀 눈에어울리는 아이쉐도우 5 쉐도우 2016/08/12 3,723
585436 친정엄마의 푸념.. 딸이니깐 들어야 하는건가요 17 .... 2016/08/12 7,585
585435 시청알바 기록물 정리, 어떤가요? 6 리리 2016/08/12 2,766
585434 별똥별떨어지나요? ㅇㅇ 2016/08/12 1,419
585433 전기요금 미리 계산해봐요. 8 가정용 2016/08/12 1,799
585432 미국 대선 분석기사- 미국 민주당과 월가의 결탁 신자유주의 2016/08/12 639
585431 은평뉴타운 사시는 분들 여름더위 어떠신가요? 1 푸른 2016/08/12 1,238
585430 방바닥도 침대바닥도 은돌같아요 1 더워요 2016/08/12 731
585429 요트 패키지 휴가 가보신분.. 준비물 뭐 필요하죠? 1 …. 2016/08/12 590
585428 20년만에 다시 테니스 텡니스 2016/08/12 1,227
585427 어릴적에 살기싫을만큼 고통스러웠던 분들 18 ... 2016/08/12 6,231
585426 오늘의나쁜보도- 중국으로 비난의화살 돌린 KBS 나쁜언론 2016/08/12 503
585425 양궁 이승윤 제스타일임 ㅋ 1 겨울 2016/08/12 1,514
585424 터키 사태요 3 --- 2016/08/12 1,463
585423 찹쌀가루가 쉰내가 나는데.. 3 꽃바람 2016/08/12 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