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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적 울리기

....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16-07-04 12:56:12
아래 주차장에서 염치없이 아무데나 주차해 놓은 사람들 이야기가 올라와서
생각나 써 봅니다.
며칠 전 택시 타고 모대학을 통과하게 되었는데 주차비 내는 교문에서 줄이 
안 움직이는 거에요. 제 택시 앞에도 차가 여러대 서 있고 뒤에도.
주차비 내는 부스를 보니 차 한 대가 계속 이 카드 냈다가 저 카드 냈다가
난리를 치고 있는 듯. 
그런데 그 뒤에 줄선 차들이 조용히 있는 겁니다.

제가 미국에 좀 살았어서 비교를 자꾸 하게 되는데
미국 운전수들 경적 잘 안 울려요. 특히 제가 살던 지역은 사람들이 대체로 순해서
더욱 더. 그런데 그런 식으로 주차비 내는 줄에서 지체되었다면 당연히 경적을
서로 울리고 난리가 났을 거에요. 그런데 모두 가만히 있더라구요.

한국 사람들은 불만이 있어도 표현 안 하고 가만 있는 게 도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주차비 줄에서 저렇게 시간을 끈다든지 
주차 해선 안 되는 데다 주차를 하면 법적 조치를 취하기는 무리여도 항의를 해서 
망신이라도 줘야 그런 몰상식한 사람들이 행동을 수정할텐데 말이죠.
사실 저는 택시 내려서 그 차 운전수한테 가서 빨리 뭐든 돈 내고 차 움직이라고 항의할까
까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공공 장소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있으면 누군가가 지적을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은 워낙 급변하고 있으니 사람들이 공유하는 룰이 없고
다들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 같아요.  남 배려하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배려하고
진상짓하는 사람들은 또 극단적으로 진상이고.
그걸 그때그때 항의해서 싸우면서라도 일종의 합의를 만들어내야 하지 않나요
IP : 118.176.xxx.1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4 1:01 PM (211.237.xxx.105)

    주차비 내는 줄에서 일부러 이카드 내고 저카드 낼 사람이 어딨겠어요? 갑자기 카드정지가 됐다든지
    뭔가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진 순간이겠죠.

  • 2. ;;
    '16.7.4 1:07 PM (1.225.xxx.243)

    원글님이 마음에 여유가 없으시네...
    그 사람도 뭔가 사정이 있었겠죠 일부러 시간을 끌었겠어요?
    물론 미리 카드를 준비해 놓고 바로바로 결제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그걸 또 제멋대로 행동한다는 둥, 망신을 줘야한다는 둥...
    에휴 원글님 같은 사람 길거리에서 만날까봐 무섭네요.
    가장 웃긴건 맨 마지막에 항의해서 싸워 일종의 합의를 만들어 낸다고요?
    뭔가 멋진 말 하고싶은건 알겠는데 항의해서 싸운게 어떻게 합의가 되나요?

  • 3. 이해해요.
    '16.7.4 1:11 PM (14.63.xxx.172)

    봐주니 더한다는 말.

    부당함에 침묵하면

    그 부당함을 내가 당하게 된다는...

  • 4. ....
    '16.7.4 1:12 PM (112.220.xxx.102)

    앞차 상황이 눈에 뻔히 보이는데..
    일부러 지체하는것도 아니잖아요
    경적 울린다고 해결이 되나요???
    님도 언젠가 닥칠수 있는 상황이에요

  • 5. ㅁㅁ
    '16.7.4 1:15 PM (125.134.xxx.228)

    다른 건 몰라도
    주차비 일부러 늦게 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 6. ....
    '16.7.4 1:20 PM (118.176.xxx.128) - 삭제된댓글

    그런 상황에서 경적을 울리고 항의를 하면
    당사자도 뭔가 현금을 꺼낸다든지 수를 냈을 거에요.
    아니면 다음에는 주차비를 미리 준비하든지.
    모두들 당연하다는 듯 기다리는 것에 놀랐어요.

    일부러 늦게 낼 수 있죠. 현금 있는데 포인트라도 더 쌓겠다고 무리해서 카드를
    내고.
    그리고 주차비는 입구에서가 아니라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준비가 안 됐으면 샛길에 차를 빼서라도 현금을 빼 놓든지 그래야 하는 게
    남에게 피해를 안 주는 행동 패턴이라고 보는데요.

  • 7. 글쓴이
    '16.7.4 1:21 PM (118.176.xxx.128)

    그런 상황에서 경적을 울리고 항의를 하면
    당사자도 뭔가 현금을 꺼낸다든지 수를 냈을 거에요.
    아니면 다음에는 주차비를 미리 준비하든지.
    모두들 당연하다는 듯 기다리는 것에 놀랐어요.

    일부러 늦게 낼 수 있죠. 현금 있는데 포인트라도 더 쌓겠다고 무리해서 카드를
    내고.
    그리고 주차비는 입구에서가 아니라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준비가 안 됐으면 샛길에 차를 빼서라도 현금을 빼 놓든지 그래야 하는 게
    남에게 피해를 안 주는 행동 패턴이라고 보는데요.

  • 8. 글쓴이
    '16.7.4 1:23 PM (118.176.xxx.128)

    항의하고 싸워서 합의를 끌어내는 게 일상에서 늘 일어나는 일인데
    그게 이해가 안 되시나요?

  • 9. 원글님
    '16.7.4 1:36 PM (14.49.xxx.211)

    그렇게 기다린게 한시간 두시간도 아니고 길어봐야 5분이었을텐데 그것도 못참아서 빵빵거리면 서로 피곤하지 않나요. 그 정도의 인내는 가지시는게...저 정도도 못참고 매번 항의하고 따지고 들면 주위사람들한테 진상소리 듣습니다.

  • 10. ...
    '16.7.4 2:05 PM (175.223.xxx.56)

    뭐 굳이 외국 비교하셔서 제 경험과 비교해보자면
    외국 마트에서
    조용히 서서 천천히 동전 하나하나 다 세어도
    대놓고 무안주는 이 없더이다
    대중교통 탈때도 지갑에서 돈꺼내어 낼때까지 출발하지도 않구요.
    더치페이가 일상화된 나라에서는 개개인 계산 하는 것도 민폐아니구요.

    그 기준으로 보자면 저장도는 큰 민폐아닌 거같은데요..뭐 님 눈으로 보기엔 포인트 쌓으려고 여러 카드 바꿔시도해보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정말 현금이 없었을지 누가 아나요? 아무리 원글님이 택시 타서 요금 올라가는게 마음이 급했겠다쳐도 참 ㅎㅎㅎ

  • 11. 원글이
    '16.7.4 4:00 PM (222.235.xxx.234) - 삭제된댓글

    나이가 많죠? 원래 나이가 들면 스스로 제어가 안 될 정도로 매사 조급해 지는 걸 흔히 볼 수 있죠. 허둥지둥대고.
    아무리 나이가 들어 그렇더라도 저런 일에까지 조급증을 드러내는 건 본인에게 좋지 않아요. 언젠가 낭패를 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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