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저도 연예인 좀 본 기억에 있네요
잠실 아이스링크에 찰영 왔던 최진실 언니 어려서 제 눈에는 작고 텔레비젼이랑 같구나
우리 동에는 길이 이쁘고 한적해서 촬영 많이 왔는데
윤여정 아줌마 교통사고씬 찍는 거 봤어요
아 세련된 느낌 물씬
텔레비젼 보는데 저기 많이 보던 집인데 어디지? 했더니 엄마 왈
요 앞집이잖아 다른 씬도 찍는데 우리 베란다 이용해서 (아마 스텝이 베란다에서 뭐 들고 있었던 듯)
촬영 했다고 빵 주고 갔다고 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그 촬영이 김희애랑 나문희 아 드라마 기억이 가물가물 거기서 빵집 씬
(무슨 아이가 장애가 있고 허준호 남편인가 )
같은 동네에서 영화 형사 (이건 확실함)
촬영 하는데 김민준 실제로 똑같고
새벽까지 촬영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대사까지 완벽하게 기억
"이젠 오빠랑 깡패랑 같아보여 ~~~"
듣다 듣다 내가 다 외울지경
내방에서 스텝이랑 소곤고곤 수다하며 웃음 (역시나 그떄도 우리집 베란다 이용)
여배우에는 관심 없었는데 알고보니 그 배우가 내가 상당히 좋아했던 고양이상 그 배우였던 것을
알고 엄청 후회 가서 볼걸 흑흑
지금은 장가가신 정은표 아저씨
연극을 자주 보러 다녀서 어쩌다가 같이 수다 할 일이 생겼는데너
너 언니 있어? 몇살이야? 시집 갔어요
다른 언니는? 하다가 나중에 막내 언니 나이 이야기하니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서 자신 없다고
함서 낄낄 같이 수다하며 웃음 나중에 알고보니 나랑 동갑인 부인 만남
자신 없다매~~~!!!!!!
아이고 꽤 많은데 이거만 쓰고 갈게요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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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억이 나서요
경복궁에서 본 전인화 한복입고 인터뷰 하는데 아...
이쁘다 여자다 하는 느낌
내가 본 여자 중 제일 이뻤음
이승환 드림 팩토리서 작곡가 오빠랑 썸을 타고 있는데
전화가 옴 그 오빠는 사장님 이라고 부름
전화기 넘어로 둘려오는 승환 오라버니의 목소리
" 콘서트 끝나고 뒤풀이에 데리고 와"
나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거에 가슴이 쿵쿵
최근에는 초;주봉 아저씨 노현희 봄
또...
아! 초등 3학년 때 박근형 아저씨 보고 너무 신기하고 반갑고 놀라서
박근형이닷! 하고 소리치니까
아자씨가 초등생이 본이 이름 부르는 거에 놀라서
짜식이~ ㅋㅋㅋㅋ하고 가셨는데
남자답고 멋있는 중년의 아저씨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