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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부녀 친구들은 왜 미혼친구를 만나지 않으려할까요?

조회수 : 7,207
작성일 : 2016-07-03 16:50:25
결혼 전 엄청 친했던 친구들이 결혼하면 잘 안만나려해요... 아직 아이 없고 육아 때문에 바쁜게 아니여도... 이유가 뭘까요? 서로 관심사가 달라져 재미가 없는걸까요? 인터넷에 나이 든 미혼분들 친구 없다는 글 많던데... 친구들이 결혼한 이유가 큰 것 같아요.
IP : 117.111.xxx.17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6.7.3 4:53 PM (125.179.xxx.41)

    저는 미혼일때 제가 기혼친구들만나기싫던데요
    자기들끼리 시댁남편아이얘기...시댁의 시자만 나와도
    서로 격하게 공감하는데 저는 할말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 2. 야옹
    '16.7.3 4:55 PM (221.162.xxx.245)

    더 재미난거리(남편과의 신혼??)가 생겼잖아요. ㅎㅎ
    그러다 또 심심해지면 또 친구 찾아요. ^^;;

  • 3. ....
    '16.7.3 4:57 PM (58.227.xxx.173)

    서로 공감을 못해서?

  • 4. 인생이 확 바꿔요.
    '16.7.3 4:57 PM (210.123.xxx.158)

    미혼일때는 나와 내 능력 내 취미만 생각하면 되는데

    결혼하면 남편과의 문제,(성,집안일, 성격,재테크)로 일일이 골머리 썩이고

    그리고 시댁과의 관계....

    게다가 결혼전에는 무조건 내버려두던 친정까지 효도 요구

    신혼초가 달콤하다기보다 단짠의 무한 반복이었어요.

    그 스펙타클한 과도기를 미혼에게 객관적으로 이야기하기에는 막 처음 당하는 친구로서는 스스로

    말하기도 벅찰겁니다.

  • 5. 어떤게 그렇게
    '16.7.3 4:57 PM (117.111.xxx.178) - 삭제된댓글

    공감이 안될까요?

  • 6. saaaaa
    '16.7.3 4:58 PM (39.7.xxx.234) - 삭제된댓글

    저는 주위에 미혼들 많아 친구들은 많은데가혼 친구들은 잘 안만나요.
    우선 대화거리가 자기 애 이야기만 줄창하고 시야가 가족으로만 좁아지고 세상에 대한 관심이 줄어 재미가 없구요. 의리나 에티켓 같은게... 기혼 남자 동료들은 안그런데 여자들은, 동료애 우정 매너 관계지속 모두 관심이 없고 자기스케줄 위주, 가족위주, 자기편한장소 위주 등등이라 같이 만나거나 놀기도 번거로워지고 해서 그냥 만나기가 재미없고 짜증스러워지는게 큰듯.

  • 7. ...
    '16.7.3 5:00 PM (114.204.xxx.212)

    서로 안맞아요
    특히 애 낳으면... 관심거리도 다르고 애는 울고 정신없고

  • 8. 오히려
    '16.7.3 5:03 PM (112.173.xxx.198)

    기혼들이 더 안만나려고 하죠
    결혼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과 나눌 대화가 한정적이니깐..

  • 9. ㅁㅁㅁㅁ
    '16.7.3 5:03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사회생활 - 이게 단순한 일만 포함하는게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의 정체성 유지를 위한 모든 활동포함 - 에서 경혼 전과 후가 크게 변하진 않아요, 집에 가는 시간이 좀 일러질진 모르지만. 근데 여자들은 결혼 후 사회활동은 부가적인 잉여활동으로 치부하고 훨씬 개인주의, 사회가 나에게 맞춰야지 내가 사회에 맞추진 않는다는 관점이 되다보니 어울리기 힘들어지는거죠 뭐. 여자가 그만큼 대부분 개인주의여서 다 그러는데, 가족 이루면 여자가 힘든것도 있지만 여자로서의 사회적 욕망?이 충족되서 신경 안써서 그러는것도 있는듯. 결혼한 사람들 자꾸 자기위주로 시간짜고 장소정하고 재미없는 자기위주 애들 학교 막 그런 쓸데없는 이야기 듣다보면 그냥 모임이나 일 있어도 안부르게 되죠

  • 10. ㅁㅁㅁㅁ
    '16.7.3 5:03 PM (39.7.xxx.234)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사회생활 - 이게 단순한 일만 포함하는게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의 정체성 유지를 위한 모든 활동포함 - 에서 경혼 전과 후가 크게 변하진 않아요, 집에 가는 시간이 좀 일러질진 모르지만. 근데 여자들은 결혼 후 사회활동은 부가적인 잉여활동으로 치부하고 훨씬 개인주의, 사회가 나에게 맞춰야지 내가 사회에 맞추진 않는다는 관점이 되다보니 어울리기 힘들어지는거죠 뭐. 여자가 그만큼 대부분 개인주의여서 다 그러는데, 가족 이루면 여자가 힘든것도 있지만 여자로서의 사회적 욕망?이 충족되서 신경 안써서 그러는것도 있는듯. 결혼한 사람들 자꾸 자기위주로 시간짜고 장소정하고 재미없는 자기위주 애들 학교 막 그런 쓸데없는 이야기 듣다보면 그냥 모임이나 일 있어도 안부르게 되죠

  • 11. ㅁㅁㅁㄴ
    '16.7.3 5:05 PM (39.7.xxx.234) - 삭제된댓글

    결혼한 언니들 가끔 만나면 남 이야기는 하나도 안듣고 남은 관심도 없는 자기 애 이야기 교육 이야기 딴엄마들 욕만 하는데, 진짜 쓰잘데없고 남 시간낭비하는저런 이야기는 왜저렇게 떠벌리는지... 미칠것같음...

  • 12. ...
    '16.7.3 5:15 PM (125.131.xxx.87) - 삭제된댓글

    저는 딩크고 시댁이 멀리있어 그런이야기
    아예 안하는데

    결혼후 미혼친구 중 안 만나는 사람 생겼어요.
    계속 징징되서 연애상담하는데 너무 지쳐요.
    울상쓰고 만나면 결혼 남자이야기 질려서

    결혼전에는 두루두루인데 이후는 솔직히 좀
    가려 만나게 되요

  • 13. ...
    '16.7.3 5:16 PM (125.131.xxx.87)

    저는 딩크고 시댁이 멀리있어 그런이야기
    아예 안하는데

    결혼후 미혼친구 중 안 만나는 사람 생겼어요.
    계속 징징되서 연애상담하는데 너무 지쳐요.
    울상쓰고 만나면 결혼 남자이야기 질려서

    그리고 기혼중에도 애,시댁
    그냥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과는 관계 끝냈어요

    결혼전에는 두루두루인데 이후는 솔직히 좀
    가려 만나게 되요

  • 14. 집에서
    '16.7.3 5:31 PM (175.223.xxx.237)

    애랑 씨름하는데 친구들 놀러다니면 부러워서...

    다들 자발적 독신이고 웬만한 부부보다 잘살아요

    딸린 혹도 없고..부러워요

    미혼친구들은 제 얘기 공감 못하고..

    그런거죠 뭐...

    애낳은 순간 외모는 친구들보다 훅 가요

  • 15. 미혼친구라서
    '16.7.3 5:38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미혼친구라서가 아니라
    돈, 시간, 에너지는 한정돼 있어서 쪼개 써야 하는데
    감정적으로 좋아하는 친구거나, 도움이 될 사람 아니면 순위에서 밀려서 그래요.
    그러다 보면 자꾸 밀리고 밀리고 또 밀리다 안 만나게 되는 거죠.

  • 16. ㅇㅇ
    '16.7.3 5:51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일부러 안만난다구요??
    그건 아닐텐데요.. 시간이 좀 잘 안맞긴해요
    미혼친구만나면 같이 놀던 생각나고 좋던데요
    너무 그렇게 생각마세요
    바쁜가보죠ㅎㅎ

  • 17. 휴고
    '16.7.3 5:53 PM (125.186.xxx.133) - 삭제된댓글

    미혼인 친구가 더 안만나려하지않나요? 전 친했던 친구들 막 결혼해서는 괜찮았는데 애를 낳고나서는 놀러오라고하도 성화여서 갔는데 중간중간 애기 케어하느라 당췌 대화도 이어갈수가없고 애가 아프면 온김에 병원 델다달라.. 큰애데리러가게 둘째좀 잠깐봐달라... 남편이 지금 나오라고한다 어쩐다 저쩐다해서 산만하고 시간도 맞추기 힘들고해서 그냥 전화통화만하다가 그 통화내용도 서로 관심사가 다르고하니 공감대가 없어져 통화조차도 안하게되더라구요. 몇명 그러고나니 결혼한 친구들은 그냥 맘으로부터 떠나보내고 관심도 없어져 전화와도 시큰둥하게 되던데요.

  • 18. 휴고
    '16.7.3 5:53 PM (125.186.xxx.133) - 삭제된댓글

    전 친했던 친구들 막 결혼해서는 괜찮았는데 애를 낳고나서는 놀러오라고하도 성화여서 갔는데 중간중간 애기 케어하느라 당췌 대화도 이어갈수가없고 애가 아프면 온김에 병원 델다달라.. 큰애데리러가게 둘째좀 잠깐봐달라... 남편이 지금 나오라고한다 어쩐다 저쩐다해서 산만하고 시간도 맞추기 힘들고해서 그냥 전화통화만하다가 그 통화내용도 서로 관심사가 다르고하니 공감대가 없어져 통화조차도 안하게되더라구요. 몇명 그러고나니 결혼한 친구들은 그냥 맘으로부터 떠나보내고 관심도 없어져 전화와도 시큰둥하게 되던데요.

  • 19. 내 과거를
    '16.7.3 6:04 PM (14.41.xxx.190)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미혼친구를 만나기 싫은걸지도

  • 20. ...
    '16.7.3 7:08 PM (116.34.xxx.170) - 삭제된댓글

    어떤 애는 제가 결혼한게 부럽답니다. 자기는 너무 애인도 갖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고 외로워서 하루가 너무 길고 힘들답니다. 그래서 정말 사소한 것에 몰두한답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하루를 견뎌낼 수가 없다고 하네요.
    또는 제가 사는게 별로인가 봅니다. 자기는 인생을 즐기며 살고 싶지 회사 집만 오가고 제대로 된 취미생활 못하는것 너무 별로라고 절대 결혼안하고 애 안낳을 거랍니다. 해도 나중에 결혼만 해서 딩크로 산다네요.
    그냥 저는 애 얘기도 별로 안하고 간만에 결혼안한 친구들 만나면 리프레쉬 되어서 좋다 정도로 생각하고 저런 의견 그냥 듣고 옵니다. ^^.

  • 21. 흠...
    '16.7.3 8:36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자기 남편과 바람 날까봐 ?...

  • 22.
    '16.7.3 10:00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ㅁㅁㅁㄴ님 말이 맞네요
    빵터짐..

  • 23. 000
    '16.7.3 10:04 PM (49.142.xxx.28)

    전 미혼인데...
    기혼친구들 아이낳으면 멀어지더군요
    아이낳으면 애 보느라 바쁘고.. 가끔 만나게 되도 아이를.데리고 나오면 제가 싫고 아이를 두고 나와도 아이얘기밖에 안해요.
    제가 아이에 대해 뭘 알겠나요... 그냥 아~~그렇구나... 이거밖에 ㅋㅋㅋ.
    그러니 저도 재미없고 친구도 재미없죠
    결국 각자의 생활과 관심사가 너무나도 달라지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 24. 기혼자
    '16.7.3 10:30 PM (1.231.xxx.172)

    결혼하고 애낳고 직장다니고 하니까 일단 친구들 만날 시간이 없고
    제 생일 챙겨준다고 미혼친구가 놀러 오거나 선물을 받아도
    내 정신이 친구를 챙길 여유가 없으니까
    뭐랄까 챙김을 받는 것도 부담스럽더라구요.
    정말 친한 친구였는데 미혼이라는 이유 땜에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구요.
    기혼인 친구들은 그렇게 멀어지지 않는데 말이죠.
    관심사가 서로 너무 다르다 보니 관심 주제도 많이 틀리고
    결국 제 친한 미혼 친구는 같은 직종의 사람들 또는 미혼 친구들과 굉장히 친한 관계가 되더라구요.
    친구도 서로 상황이 비슷해야 우정이 이어지는 것 같아요.

  • 25. ㅓㅏㅏㅜ
    '16.7.3 10:49 PM (194.230.xxx.108)

    만나지않으려고 한다기 보다는 애데리구 나가서 사람 만나는게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요 그냥 유모차만 끌고 나가면 될것 같지만 나가려면 애 울죠 울고 뭐하고 하는동안 나도 준비해야하죠..ㅜ 엄청 피곤해요 이미 나가기 전부터 피곤..나가서 또 애 계속 움직이고..대화도 잘 못하죠 ㅋㅋㅋ 저두 애낳기전엔 이런거 이해 못했었어요..하지만 연락은 할수 있어요 ㅋㅋ

  • 26. ㄴㄴㄴㄴㄴ
    '16.7.4 12:20 AM (211.217.xxx.110)

    99%의 결혼녀들은
    적어도 신혼이라할 기간 동안에는
    세상이 남편 하나로 축소돼는 것 같아요.
    우리 남편이, 우리 남편이~
    애 낳으면 우리 애가, 우리 애가~

  • 27.
    '16.7.4 2:33 AM (175.198.xxx.8)

    저같은 경우는 애 데리고 나가면 싫어할까봐. 또는 애를 두고 나가니 외출을 잠시밖에 못하는데 미혼 친구들은 만나면 당연히 반나절은 함께 노는 걸로 예상하더라구요, 죄인된 마냥 먼저 가봐야해서...라고 쭈뼛쭈뼛 하기가 미안해서요.

  • 28. 돌돌엄마
    '16.7.4 2:49 AM (222.101.xxx.26)

    전 결혼 출산을 빨리한 편인데 미혼 친구들 만나면
    정말 물정 모르는 이야기.. 시댁의 시짜도 모르면서 자기는 시댁에 애맡기고 놀러다닐 거라는 둥 집은 사오는 남자랑 결혼할 거라는 둥?;;
    그런 이야기가 전 듣기 불편하고 ㅋㅋ 주제파악 현실파악 하라고 하면 결혼부심 부리는 거 같아보이고..
    여튼 비슷하게 사는 동네 아줌마들이 젤 편하네요.

  • 29.
    '16.7.5 1:00 AM (175.198.xxx.8)

    아직 아이 없고 육아 때문에 바쁜게 아니여도...라고 하셨는데 위에 엉뚱한 댓글을 제가 달았네요. 난독증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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