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 전업주부의 사회학적 의미를 생각해 보았네요.

오픈 조회수 : 2,664
작성일 : 2016-07-03 14:39:53

반말체 나갑니다.


전업주부가 직업이야?

가사도우미, 육아도우미가 하는 일을 주로 하니 가정관리사로 볼 수 있겠지? 

다만 고용주가 남편이라 특별히 전업주부라 불러.


공공 육아 보편성 획득하고 있으니 전업주부는 공무원이기도 해. 양육 수당이 그런 의미잖아.

아동마다 양육 수당 지급해서 친권자가 알아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맞다고 봐.

전업주부는 자기 집이 어린이집으로 치고 그 수당 자기가 챙기면 되니까.


상상해보자구.

주변을 둘러보아도, TV를 보아도 기혼 여성들은 몽땅 전업주부야.

그래서 전업주부의 딸도 또 전업주부될 확률 높아. 보고 배운 게 그건데 운명을 피할 순 없잖아.


전업주부는 고용주가 남편이라 이혼하면 실업자돼.

그래서 남편이 이혼사유 유발하야 이혼을 결정하면 전업주부는 퇴직도 결정하는 게 돼.

실직은 누구나 두려워하는 상황이지.


임대인이든, 전업주부든, 택시 기사든, 의사든, 판사든, 연예인이든...선택은 자유야.

본인이 전업주부가 좋다면 좋은 거여. 와이 낫?

근데 기혼 여성 중 너무 많은 여성들이 전업주부여서 문제잖아.


그러니 결혼이 너무나 중요하고, 배우자 선택이 너무나 중요하고, 선택한 배우자에 너무나 휘둘리고, 그런거잖아.

고용주에게 밉보이면 안되니까... 비위가 상해도 남자들이 좋아할 말, 남편이 좋아할 말을 주로 하게 되고.

그래도 결혼을 놓을 수가 없어. 결혼 안에 있어야 맘이 편해.


사회안전망 아직 미비한데 결혼 안에 있으면 좋잖아. 

남편...자식봐서라도 엉뚱한 짓 안하겠지, 안할거야, 안해야돼. 하면 어쩔건대?

대응 카드 있어?


이성애가 뭘까?

동성애 아닌 거?

양성애 아닌 거?


이성애를 찬양해. 그래서 남녀가 같이 밥만 먹어도 연애한다고 소문 내버려.

연애를 찬양해. 그래서 연예인 남녀 연애 하면 그날 검색어 1위 따논당상.

결혼을 찬양해. 그래서 듀오가 먹고 살아.


전업주부...가정이라는 사적 조직 안에서 고립된 삶 아닌가.

시가가 처가보다 갑인 현실에서, 호칭부터 차별적인 상황에서...성실한 여성 전업주부들이 존엄성 제대로 유지할 수 있나.

그러다가 이혼으로 사적 조직이 해체되면 역시나 고립된 삶 아닌가.


여성에게 결혼이란 무엇인가.

끝. ㅋ





















IP : 211.176.xxx.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수없게
    '16.7.3 2:46 P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

    여초에서 노는 남자중에 멀쩡한 사람 없다더니,
    너처럼 찌질한 인생 만들까봐 내자식은 내손으로 직접 키우는거다. 할일 없으면 집안 걸레질이나 해라.
    마누라는 있냐

  • 2. ㅇㅇ
    '16.7.3 2:48 PM (210.178.xxx.97)

    사회학 안 배웠네. 고용주라니..

  • 3. ...
    '16.7.3 2:49 PM (223.62.xxx.103)

    음.
    루저가 누구 걱정을.
    본인 걱정만도 태산같을텐데.

  • 4. 바보
    '16.7.3 2:52 PM (119.149.xxx.79)

    자본주의 사회에서 완전히 시장에 넘어가지 않은 재생산 영역을 각 가정에서 것두 여성이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죠.
    돈 안 되는 일을 여성이 해야 할 일로 정해 놓고

    돈 되는 일 안 하면 루저로 만들고 >전업 비하
    돈 안 되는 일을 제대로 못 하면 결함있는 여자로 만들죠.> 엄마가 되어서..모성이..부인이..엄마 때문에 애가 대학에 잘 못 갔네..등든

    둘 다 제대로 하긴 ..미션 임파서블.
    사회에서 여자가 끝까지 남으려면 남자보다 1.5배 열심히 살아야 하고
    입시정글에서 성과내려면 엄마의 정보력이 필수

    부인이 끝까지 일하길 바라는 남자들.
    한 가지만 하면 됨.
    부인이 일하고 집에 와서 손까락 하나 까닥 안 하고 쉴 수 있게 배려해 주고, 애들 신경 안 쓰게 알아서 잘~~~~~~관리하면 됨.

  • 5. 정말
    '16.7.3 2:54 PM (14.63.xxx.153)

    좋은 글이네요.

    현실을 그대로 잘 표현 했네요.
    결국 경제적인 종속이 자아를 부인하며
    비굴하게 살아가게 하는 이유이지요.

    돈 갖다 주는 한 나도 사회생활 하듯이
    더럽고 아니꼬와도 참고 전업주부의 길을 가지만
    그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계약 파기.

    전업주부는 태생적으로 경제력을 쥐고있는
    남편에게 을일 수 밖에 없는 존재인 건 사실이지요.
    그래서 더 조건을 보는 것일지도...

  • 6. ..
    '16.7.3 2:5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니가 반말체를 원하니 그렇게 쓸께.
    니 에미가 니가 말하는 자발적 노예로 살아서
    니가 애비한테 처맞거나 고아원가서 처맞지 않고,
    지금 이렇게 주둥이가 살아서 나불대는 거야.
    이게 감사한 일일까 아닐까.

  • 7. 그래서
    '16.7.3 2:59 PM (14.63.xxx.153)

    공적 안전망이 중요하지요.
    경제적인 자립을 도와주고
    의식주를 해결해 준다면
    사적 생존장치의 부재라도
    얼마든지 능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지요.

    허나 대한민국 사회가 공적 안전망은
    전무한 상황이다 보니 이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투쟁해야 할 주부들이
    남편만 바라보는 나약하고 수동적인 삶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 8. 112 149
    '16.7.3 3:00 PM (14.63.xxx.153)

    참 싸가지 없네.

    생각이 다르면 화부터 내는 이런 애들...
    정말 무식해.

  • 9. 14.63.xxx.153
    '16.7.3 3:0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골이 비었으면 싸가지라도 있든가,
    싸가지가 없으면 주둥이라도 닥치든가,
    너랑 생각이 다르면 화내는 걸로 보이냐.

  • 10. ...
    '16.7.3 3:03 PM (123.254.xxx.117)

    뭔소린가 싶네요.

    결혼이 가사도우미 들이는건가?
    요즘세상에 먹고살려고 결혼?
    대다수가 전업주부?
    워킹맘이 요즘은 아주많고 남자도 고용이 불안정함.

    세상 많이 바꾸었고
    이제 남편이 철저히 갑이 아님.
    그냥 아직도 고용이 여자보다 남자가 유리하니
    남자가 대표선수로 나간 가정이 많은것뿐.

  • 11. ㄴㄴㄴㄴ
    '16.7.3 3:04 PM (211.217.xxx.110)

    글의 의미를 1%도 이해 못하고 지 까는 글로 느끼고 악부터 쓰는 애들
    정말 무식해

  • 12. 112 149 님.
    '16.7.3 3:08 PM (14.63.xxx.153)

    캬아아아악 퉤~~!!!

  • 13. 14.63.xxx.153
    '16.7.3 3:0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니 주둥이로 도로 들어갔다.

  • 14. 기다려곰
    '16.7.3 3:10 PM (119.149.xxx.79) - 삭제된댓글

    니가 반말체를 원하니 그렇게 쓸께.
    니 에미가 니가 말하는 자발적 노예로 살아서
    니가 애비한테 처맞거나 고아원가서 처맞지 않고,
    지금 이렇게 주둥이가 살아서 나불대는 거야.
    이게 감사한 일일까 아닐까.2222

    걍 두고 나가서 딴 남자랑 살림차렸던 원영이 어머니도 있죠.
    강단 있는 여자들은 애 두고 쿨하게 나가기도 합니다. 나중에 찾아오면 짜증낸다죠?
    이런 여성분들로 넘쳐나면 참 아름다움 사회가 되겠어요.

  • 15. ㅡㅡ
    '16.7.3 3:12 P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맞는말 하는데
    글 이해도 못하고 어휴. 열폭에 수준 떨어져 고작

    어휴 글이지만 참 더럽네요
    저런식 덧글 신고하세요.

  • 16. 뭐냐
    '16.7.3 3:13 PM (119.149.xxx.79)

    니가 반말체를 원하니 그렇게 쓸께.
    니 에미가 니가 말하는 자발적 노예로 살아서
    니가 애비한테 처맞거나 고아원가서 처맞지 않고,
    지금 이렇게 주둥이가 살아서 나불대는 거야.
    이게 감사한 일일까 아닐까.2222


    원영이 어머니가 애 두고 쿨하게 집 나가셨더랬죠.
    먹고살기 막막해서 참고 산다고 생각해요?
    수틀리면 쿨하게 애 두고 나가는 여성분들이 많아지면 참 아름다운 사회가 되겠어요.

  • 17. 사회학적 의미
    '16.7.3 4:55 PM (211.36.xxx.155)

    라니..참 나..

    인생을 게시판 글로 배웠군

  • 18. ...
    '16.7.3 6:47 PM (58.230.xxx.110)

    애들 키울때 어머니란 자의 역할이 이리 중요한거죠...
    가사도우미와 비교...
    하~~~
    원글 어머니께 이글 보여줘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253 성별이 다른 남매, 우애좋게 지내는 방법 7 궁금해요 2016/08/19 1,708
587252 날이 이렇게 더운데 매실 그대로 둬두 될까요? 6 모나미맘 2016/08/19 1,129
587251 [그것이 알고 싶다] 0307 캠퍼스 문자 괴담의 진실, 그들.. 5 누구? 2016/08/19 2,430
587250 어린이집 조리사 6 짧음 2016/08/19 2,649
587249 1년 6개월 쭉 감기에요. 8 .. 2016/08/19 992
587248 커피믹스가 건강의 적이군요 17 무서워 2016/08/19 9,639
587247 영양제 이 정도 먹는거 간이나 신장에 무리갈까요? 13 ss 2016/08/19 4,506
587246 4학년 구강검진 하래서 갔더니 교정하래요. 7 .... 2016/08/19 2,108
587245 서울 중구 비와요. 9 .... 2016/08/19 1,467
587244 소파에서 사용하는 노트북 테이블 쓰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2 노트북 책상.. 2016/08/19 746
587243 귀걸이 좀 찾아주세요 ㅠㅠ 2 귀걸이 2016/08/19 916
587242 할머니가 전화오는 게 너무 싫어요 25 2016/08/19 7,536
587241 띠용.. 전기요금 고지서가 나왔어요. 5 ,, 2016/08/19 4,267
587240 강아지 사료를 바꿨더니 전혀 안먹어요 1 냠냠이 2016/08/19 953
587239 본문삭제합니다. 17 ,,, 2016/08/19 6,498
587238 용인부근 칠순겸 식사할식당 추천부탁드려요 2 검색중 2016/08/19 1,223
587237 나를 위한 만찬! 4 첫번째 만찬.. 2016/08/19 1,662
587236 자녀들이 아버지 간이식 해줬다는 기사요. 47 ... 2016/08/19 10,898
587235 허탈. 적금해지 6 12 2016/08/19 3,071
587234 100일안된아기 어떻게 놀아주나요?? 6 2016/08/19 1,235
587233 무지막지하게 많은 책 어떻게 처분하면 좋을까요? 43 .... 2016/08/19 10,025
587232 피로연 복장 좀 골라주세요 (__) (feat.결정장애) 25 고민고민하지.. 2016/08/19 7,159
587231 영화 연인 8 어떨까요 2016/08/19 3,207
587230 친하지만 자기얘기를 잘 안하는 친구 34 ㅡㅡ 2016/08/19 16,395
587229 bra 문의해요 ;;; 2016/08/19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