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에 올라온 고졸이라 대리라고 안부른다는 신입사원글 보고 생각났는데요.
대학때 교양 영어수업에서 군필 느낌 나는 남자가 여자 강사에게.
말할때마다 또박또박. 강.사.님.이라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그러는게 아니라 수업시간에 공식적으로 선생님한테 질문할때요.
그때도 저 학생 왜 저래? 싶었는데.
나중에 무슨 주간지에서
시간 강사 전전할때 학교의 대우따위는 견딜만 했는데, 굳이 나를 강사님이라고 불러주는 학생은 미웠다는 내용의 글을 보니 나만 이상하게 생각하는거 아니다 싶었어요.
전 교수님이고 뭐고 제가 부를땐 다 걍 선생님이라고 해서 차이를 안두었는데 암튼 왜 굳이 저래야 하는지 참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그런학생있어요..
어떤 억하심정이있어서 그런것보다는 애가
센스가없고 무식한거죠..고지식하고..
강사니까 강사로불러야한다...
강사라도 대학은 대개들 교수님이라고 통칭을 하는데...
저희과는 교수님들이 선생님이라 부르라셔서 그냥 선생님이라 다 칭했는데 요건 예외겠죠.
아주 가끔 그런애들 있어요.
그냥 난 너까짓것 교수로 볼 수 없다는 그런 태도 팍팍 보이면서 모든걸 서열화 시키면서 자기를 더 높이두죠.
저런 애들이 사회생활은 어떻게 할까 했는데
베스트글에 대리를 대리로 부르지 않는 똘아이가 되기도 하나봐요.
강사, 교수(조교수, 부교수, 정교수)는 직위고 호칭은 다 선생님이 맞는거죠.
강사님뿐 아니라 조교수님..이렇게 불러도 웃길듯.
그런 사람들.
중고등학교에도 보면 기간제교사는 기간제라고 뒤에서 무시하는 애들 가끔 있어요ㅋㅋ
어딜 가나 그런 사람들이 한둘씩은 있더라구요. 얼핏 보기엔 멀쩡하다가 한번씩 그런 주제 나올 때마다 인성이 드러나는..
교수님이면 다 교수님, 선생님이면 다 선생님이라고 부르는게 일반적이죠.
강사가 무슨 과장 부장 직함도 아니고.. 개념 없네요.
그런 학생은 교수들도 죄다 조교수님, 학과장님 부르는 건지.. ㅎㅎ
하다못해 문화센터 강사도 선생님이라고 하는 게 배우는 사람으로서 매너라고 생각하는데..
그 대리라고 안부르는 회사 직원은 더욱 상식도 매너도 없는 못배워먹은 인간이구요.
회사가 공식적으로 부여한 직함인데 그걸 무시하다니요. 그런 개념으로 일 잘하는 인간 못봤어요. 회사 내부나 외부 업무관계나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겠어요? 그런 머리로..
자기보다 학벌 안 좋은 사람이 연봉 많이 받는 꼴도 못 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