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예민한 성격 좀 고치고 싶어요.

433353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6-07-03 11:08:39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는 넉살 좋게 친하게 말을해서 사람들이 다 처음에는 좋게 말하는데요.

친해지면 저의 성격이 드러나요.

소심하고  남의 말 한마디에 상처 잘 받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보기는 강하지만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고 해서

사람들이 만만하게 본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제 감정 드러내지 않고 억제하고 화낼줄 모르구요.

문제는 나이는 서른후반이고 그 빡시고 여자들이 많아  항상 말 많은 곳에서 근무한지도 벌써 17년정도 된거 같아요.

물론 5~6년정도 한 직장에서 근무하고 3곳으로  이동했는데요. 

험한꼴 다보고 왕따도 당해보고 했는데요.

20살때나 지금 서른 후반인데도 남한테 싫어하는 소리 못하고 남의 말 한마디에 상처 잘 받는건

아직까지 못 고치고 있어요.

천성인가봐요?   그리고 문제는 여러 사람을 만나봤어요. 

그래도 못 고치는게 있어요.

세상에는 여러 사람이 있잖아요.  사람들마다 이런 사람 있음 저런 사람도 있고 하는데 그걸 못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이런 사람이 있음 저런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살아야 하는데 저한테 말을 기분 나쁘게 말한 한다거나

저한테 안 좋은 이야기를 하면 맘에 담아 두고 저 스스로 저 사람은 나한테 별로인거 같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상

대방을 피하게 되요. 그러니까  사회생활하는데 제가 넘 힘들어서요.

우연하게 여동생이랑 이야기 하다가 느꼈는데  제가 봐도  기분 나쁜 말이라 제가 물어봤어요~

저 말이 기분 나쁘지 않니?  했더니 이런 사람이 있음 저런 사람도 있지라는 말을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구요.  

" 남의 말 상처 잘 받고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고  내 감정  못 드러내고  세상에는 이런 사람이 있음 저런 사람도 있는데?

라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살아야 하는데 그게 어렵지만  받아 들이고 싶어서요.

어떤 생각으로 살아야 할까요? 

IP : 122.40.xxx.1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시
    '16.7.3 11:1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남이 던진 똥 주워 씹을 이유 있어요?
    님만 손해에요.

  • 2. ..
    '16.7.3 11:15 AM (211.36.xxx.174)

    쓸데없는데 감정 소비할 필요있나요?
    아무가치없는일

    혜민스님 책 추천해드립니다

  • 3. ...
    '16.7.3 11:31 AM (180.67.xxx.46)

    인정욕구를 버리세요
    사고를 유연히
    자신을 사랑하세요
    옆에 있는 사람을 조건없이 사랑하세요

  • 4. 나의 문제
    '16.7.3 11:31 AM (1.176.xxx.252)

    좌절감, 열등감, 죄책감, 소외감등은 내적갈등의 산물입니다.

    내면적인욕구와 이를 가로막는 힘의 싸움이 갈등이요.
    타인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고 자신의 성격특성에서 시작된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기분 나쁜 말을 듣고 화를 내던지
    아니면 내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것뿐이라며 털어내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같은 말을 들어도 누구는 그런가보다
    누군가는 화를 내고

    누군가는 뭐레

    이렇다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건 그사람이 얼마나 타인의 말에 영향을 받냐 받지 않냐의 차이입니다.

    아닌척 괜찮은 척은 앞에 나열한 방법보다 더 나쁜 반응이니
    뭐든 하나를 선택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시는게 중요합니다.

  • 5. ㅜㅜ
    '16.7.3 12:46 PM (220.78.xxx.217)

    하..글쓴님
    제가 딱 그래요
    세상에..글쓴님 글 보면서 내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성향이 저랑 정말 같으세요 나이도 비슷하고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이런 내가 너무 싫고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요
    어울리는듯 하면서도 뭔가 겉돌아요 저만
    내가 너무 싫어요

  • 6. 이건 자존감 문제
    '16.7.3 1:14 PM (125.185.xxx.178)

    타인에게 왜 사랑을 구걸해요.
    인정받고 싶어해서 싫은 소리 못하는거잖아요.
    인정받아서 뭐에 쓰게요.
    그냥 싫은 소리 하세요.
    실은 자기의견 있어야 인정받아요.

  • 7. ...
    '16.7.3 1:33 PM (58.141.xxx.112)

    그게 한마디로 성격이 참 안 좋은거에요.
    남하고 못 어울리고 인기없는 건 나중 문제고
    내 자신을 괴롭히는 성격이에요.
    남에게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하고
    내 귀에 좋은 소리 들려야 안심하는 소심함에
    그렇다고 남에게 진정성으로 다가가지도 못하고
    페르소나(가면을 쓴 자아) 갇혀서 전전긍긍하며
    살 가능성 많음.
    님 동생처럼 편하게 생각해 보시길...
    고치기 쉽지 않으나 본인 문제를 자각하는 수준이
    되니 노력해보세요.
    그렇게 살면 너무 일상이 피곤할것 같아요.

  • 8. ..
    '16.7.3 5:09 PM (115.137.xxx.76)

    저도 인정욕구가 심한거같아요 ㅜㅜ

  • 9. ..
    '16.7.4 3:49 AM (110.70.xxx.14) - 삭제된댓글

    쓸데없는데 감정 소비할 필요있나요?
    아무가치없는일.. 2222

  • 10. ..
    '16.7.4 3:51 AM (110.70.xxx.14)

    쓸데없는데 감정 소비할 필요있나요?
    아무가치없는일.. 2222

    인정욕구를 버리세요..
    사고를 유연히..
    자신을 사랑하세요..
    옆에 있는 사람을 조건없이 사랑하세요..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730 초등고학년 아이들 티브이나 컴터 많이보나요? 3 2016/08/08 550
583729 전지현도 이제 정말 늙네요... 27 세월 2016/08/08 20,658
583728 고혈압 6 beroni.. 2016/08/08 1,473
583727 차 안 세차 의뢰 받아 보신 분 2 계실까요? 2016/08/08 701
583726 허브나 채소 택배로 보내보신 분 계세요? Pape 2016/08/08 292
583725 제가 이상한지 봐주세요. (펑예정) 12 ,,,,, 2016/08/08 4,339
583724 대학생 중에서 반수나 재수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로 관두는 경우 .. 6 대학 2016/08/08 1,503
583723 혹시 둘째 출산전 첫째 성격이 변하기도 하나요? 4 고민.. 2016/08/08 1,043
583722 에어컨 1년중 언제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나요? 10 에어컨 2016/08/08 2,134
583721 아침 뉴스에 보니 .. 전기 아껴 써야 한다고 33 케백수 2016/08/08 6,164
583720 김치만두도 간장에 찍어 드시나요? 4 만두 2016/08/08 1,135
583719 에어콘 - 제습으로 놔둬도 냉기가 나오는 게 맞나요? 6 에어콘 2016/08/08 2,204
583718 로또 1등이 불러온 불행…'내 아들을 고발한다' 36 ... 2016/08/08 11,768
583717 아이랑 2주간 런던여행 후기 61 런던여행 2016/08/08 10,010
583716 뭔가 아스트랄하네요 11 ... 2016/08/08 2,332
583715 여름에 2박3일 캠핑 설마 죽지는 않겠죠??? 6 넘 더워요 2016/08/08 1,577
583714 이화여대 학생들 “최경희 총장 사퇴하라” 12 미래라이프 2016/08/08 1,307
583713 아침 7시에도 이렇게 햇빛이 따갑고 땀이 나다니 14 ... 2016/08/08 2,285
583712 어린아이들 책 줄곳 있나요?? 5 2016/08/08 658
583711 최여진엄마 기보배 선수에게 욕설 150 에어컨 2016/08/08 31,476
583710 남양주 봉주르 폐쇄당하네요 40 ... 2016/08/08 27,132
583709 어제 신부님 강론중에.. 8 천주교인 2016/08/08 1,862
583708 그런데 강남역 살인 사건은 여성 혐오 사건은 아닌 것이지요 13 mac250.. 2016/08/08 1,348
583707 남편이... 자유여행에 안맞는 스타일이라 힘드네요.. 21 여행중인데요.. 2016/08/08 5,749
583706 덕혜옹주 보고 왔어요 77 2016/08/08 1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