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어 한자 배우기가 취미가 될 수 있을까요?

겸용 조회수 : 2,692
작성일 : 2016-07-02 17:12:33

저는 한자 배우는 게 가장 재밌어요.

문화센터에서 배우는 데 적당히 배우면 급수 시험도 치구요

합격하면 국가 공인증도 따고 성취감도 높지요

그러나 혼자서 즐거울 뿐 쓰임이 있을까요?

사실 우리 한자 샘은 할머니샘이시긴 합니다.

그런데 사주풀이나 천문 이런 것도 잘 하시고 좀 전문가시더군요

사람이 따르는 리더십도 있구요.

운동 질색, 꼼꼼이 앉아서 하는 미술 쪽도 별로. 돈 드는 것도 별로고

한자가 좋은데 이렇게 배워두면 어떻게 쓰임이 있을 까 싶네요?

 

IP : 218.154.xxx.1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 5:14 PM (14.1.xxx.34) - 삭제된댓글

    꼭 어디에 써먹을려고 안 해도, 우리 일상생활에 한자 많이 쓰이잖아요.
    배워두면 좋죠, 다 쓸데가 있어요.

  • 2. holly
    '16.7.2 5:15 PM (175.205.xxx.57)

    저 한자까막눈인데 너무 무식한거 같어서 한자공부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나요 그 바탕으로 일어공부해서 자유롭게 일본여행 하고 싶어요

  • 3.
    '16.7.2 5:18 PM (218.154.xxx.102)

    저렴한 여성회관 이런 곳에 한자반 개설돼 있는 지 알아보시고 등록하세요.
    등록만 해 놓고 취미로 설렁설렁 다니는 분들 있더군요
    혼자서 안 하고 같이 하니까 분위기에 휩쓸려서 시험도 치게 되곤 해요.

  • 4. 한자 지겹
    '16.7.2 5:24 PM (223.62.xxx.84)

    저는 진짜 종아리 맞아가며 배워서 한자만 봐도 다리가 아파오는데..대단하세요

  • 5. 저는
    '16.7.2 5:29 PM (218.154.xxx.102)

    중학때 처음 한자를 배웠는데
    한문 선생님이 여자분이셨는데 너무 재미있게 가르쳐 주셨어요.
    저는 시험 공부도 단원이 적은 한문을 제일 먼저 했고 항상 만점이었어요
    그래선지 국어도 거의 만점이었고 한문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진로가 별론 거 같아 선택은 안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한자를 재미있게 하는 거 같아요.

  • 6. 당근
    '16.7.2 5:35 PM (121.131.xxx.86)

    되죠.^^
    저도 배우고 싶은데
    벌려놓은 일이 많아서 못하고 있어요.

    나이들수록 혼자 잘 지내야되고
    그럴 때 공부에 취미가 있다는 건 큰 축복인 거 같아요.
    노후준비로 다들 돈 얘기 많이 하던데
    학구열? 다양한 분야에의 관심? 은 노후에 경제적 안정만큼이나 중요하죠.
    주변사람들 보면서 나이들수록 느낍니다.

  • 7. 좋은날오길
    '16.7.2 5:38 PM (183.96.xxx.241)

    그럼요 재밌고 수준도 있고 ... 좀 더 나가서 고문도 하고 중국어도 해보시길 ~ 한자 잘 쓰면 넘넘 멋져요

  • 8. ..
    '16.7.2 5:49 PM (175.116.xxx.236)

    님이 즐거우시면 그게 무엇이든취미가 됩니다^^ 좋으시곘네요 그렇게 좋아하는게 있으시구^^

  • 9. 평생 땡중 팔자
    '16.7.2 5:55 PM (211.205.xxx.148)

    쓰임새는 모르겠고, 지적 소양은 증가하잖아요. 저도 20 몇년전에 조금 한자를 공부한 적은 있는데 안한지 20몇년이니 다 까먹었을거여요. 중학교 교재 떼고, 고등학교 교재도 떼고, 대학 한문 교재도 두 권 떼고, 1만자 가까이 되는 옥편과 어휘도 몇번씩 손으로 써보고, 국어사전의 한자도 한두번씩 써보고,천자문,사자소학, 동몽선습, 사서삼경, 도덕경 같은거 열심히 토달며 한번씩 해독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 잊었어요. 지금은 중국 무술책에 나온 일련적인 동작들 따라하기가 취미예요.

  • 10. 넘넘
    '16.7.2 5:56 PM (49.97.xxx.74) - 삭제된댓글

    좋죠.
    최근에 거래처 부장님 모시고 중국출장을 갔는데
    중국어 못하셔도 한자와 한문이 지식이 훌륭하셔서
    현지 임원분들하고 한시를 주고 받으며 대화하시더라구요. 정말 멋졌어요~!

  • 11. 와아
    '16.7.2 6:09 PM (39.115.xxx.241)

    한자 잘 몰라서 힘든데 부러워요
    난 왜 안외워지는걸까요
    매번 들인 시간에 비해 점수안나와서 고생했어요 ㅠㅠㅠㅠㅠ

  • 12. .....
    '16.7.2 6:2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한자 외국어 문학 서예 미술 등 지적 욕심 같은거는 없는데
    늙어서도 죽기전까지 쓸수 있는 유용한 무슨 기술 같은거 절실히 배우고 싶어요 ㅠ

  • 13. ....
    '16.7.2 6:26 PM (175.117.xxx.199) - 삭제된댓글

    배우는거에는 망설이지 마세요.
    어떤 분은 갱년기를 외국어공부로 극복하셨다고 하셨어요.
    그만큼 즐겁다는거겠지요?
    열공하세요~

  • 14. ..
    '16.7.2 6:38 PM (223.62.xxx.168) - 삭제된댓글

    완전부러워요
    저는하고싶어서 목표는 세웠는데
    몸이안따라서 게을러서 못하고있어요
    취미가 돈벌이까지되면진짜더할나위없죠
    하고싶은대로하시면
    길이열릴거예요
    지금가르치시는할머니선생님같이
    원글님이되지말란법있나요

  • 15. .......
    '16.7.2 10:49 PM (124.49.xxx.142)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417 자고 일어나니 한쪽턱이 부웠어요 1 수진 2016/07/03 1,386
572416 유영철 하니까 생각나는데 말조심 28 ㅇㅇ 2016/07/03 8,938
572415 남자는 없는데 남편은 있는 사주는 뭐래요 10 .... 2016/07/03 3,758
572414 조응천의원에게 법적 책임 운운하는 MBC 전원구조 오보는 왜 책.. 3 아마 2016/07/03 853
572413 곰탕 끓이면 양이 얼마나 나오나요? 2 .. 2016/07/03 635
572412 욕조 때 청소 18 .. 2016/07/03 6,987
572411 35살인데 저 예뻐요 16 예쁨 2016/07/03 7,729
572410 애가 병원에서 항생제 맞고 간수치가 안떨어지는데 이거 괜찮은거겠.. 4 김치떨어짐 2016/07/03 2,389
572409 라디오 여성시대 남자 진행자 바뀐건가요? 2 진행자! 2016/07/03 2,291
572408 국립대의대 또는 교대가려면 전과목 일등급이어야 하나요? 3 ... 2016/07/03 2,506
572407 근데 요즘 20대 이쁜 애들 정말 많지 않나요? 23 2222 2016/07/03 7,346
572406 당뇨 경계이신 엄마, 드릴 맛있는 간식은요? 4 ㅇㅇ 2016/07/03 2,651
572405 안 이뻐서 비교당하는 기분? 2 불평등 2016/07/03 1,387
572404 예쁜 여자 말고요 그거보다 이런 여자는 없나요?? 6 asd 2016/07/03 3,355
572403 전업의 가치는 38 .. 2016/07/03 4,483
572402 디마프 시청률 9.5% 종영 8 .. 2016/07/03 3,444
572401 부모님이 딸보다 아들을 더 챙기는 이유 6 이유 2016/07/03 3,488
572400 한 여름에 결혼식 하는 사람도 있나요? 12 결혼 2016/07/03 2,731
572399 제습기 절실합니다 꼭 추천해주세요~~ 13 제습기 2016/07/03 2,538
572398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유영철 6 ㅇㅇ 2016/07/03 3,522
572397 요즘 젊은남자애들 벗겨보면 여자몸과 똑같아요 23 ㅇㅇ 2016/07/03 10,752
572396 유럽여행가는데 어떻게 입고 나서야 할까요? 6 고민고민 2016/07/03 2,063
572395 대상포진예방주사는 50세 이하는 안 맞는 건가요? 5 ???? 2016/07/03 2,997
572394 가족들 몸 전체에 붉은 반점 5 알레르기? 2016/07/03 3,087
572393 돈없다 딸에겐 징징대며 아들에겐 한없이 지원 7 안속아 2016/07/03 2,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