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언니의 건망증, 정상일까요?

저기 조회수 : 6,020
작성일 : 2016-07-02 10:53:34
언니가 명문대 나왔고 언어적 감각이 뛰어났어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단어를 빨리 말하지 못해요.
예를 들어 백화점을 말하려는데, 그 그 그거 뭐지 아..백화점
이런식으로 일상적인 단어를 말할때 버퍼링이 생겨요.
영어단어도 저한테, 얘 투엔티파이브를 영어로 어떻게 읽는거더라?
이래요.
본인 말로도 잘 알던 단어가 금방 생각이 안난대요.
3초정도 버퍼링 있거나 한참 있다 생각이 난다는 거에요.

혹시 치매가 오는 걸까요? 그냥 노화에 의한 건망증일까요
똑똑하고 단어 하나도 가려서 쓰던 언니가 저정돈데 저도 걱정이 되네요
IP : 110.70.xxx.18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2 10:57 AM (223.62.xxx.14)

    나이들면 그럴수도 있지만, 한번 병원 데려가서 검사해보세요. 여기서 맞다, 아니다 리플 수십개 달려도 병원가서 10분 검진하는게 더 나으니까요.

  • 2. 저두요
    '16.7.2 10:58 AM (59.14.xxx.62)

    남일이 아니네요
    같이 일하는 사람 이름도 기억이 안날때 많아요

  • 3. .....
    '16.7.2 10:58 A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친구들 만나보면 대부분 그래요
    처음에는 쇼크로 다가 왔지만 이젠 그려러니 합니다

  • 4. dd
    '16.7.2 11:11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50대면 그럴수 잇어요
    나이 드니 단어가 빨리 생각 안나요

  • 5. 병원
    '16.7.2 11:12 AM (58.231.xxx.32)

    무슨 50대에 벌써 그런가요....가끔 사람이름 가물할때 있어도 일상적이란건 주변에서도 못봤어요..병원가봐야 할거같아요

  • 6. ..
    '16.7.2 11:17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50대 우리친구들 모이면 다 그래요.
    단체로 병원 가볼깝쇼?

  • 7. 50대
    '16.7.2 11:19 A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동창회 가서 저런 증상을 이야기 하니
    너도 나도 자기 경험담 이야기 하더군요
    50대 되면 대부분 저런증상 경험합니다

  • 8. 50대
    '16.7.2 11:20 A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동창회 가서 저런 증상을 이야기 하니
    너도 나도 자기 경험담 이야기 하기 바쁘더군요
    50대 되면 대부분 저런증상 경험합니다

  • 9. 내일
    '16.7.2 11:29 AM (211.231.xxx.222)

    정상입니다.라고 말하고싶어요
    저도 증세가비슷해서 ㅠ

  • 10. ㅎㅎ
    '16.7.2 11:33 AM (59.15.xxx.80)

    저는 40 중반 인데도 가끔 연예인 이름 기억 안나고
    사람이름 기억 안나고 그래요 . 주변보면 언니들 은 더 심해요. .
    근데 심각한정도는 아직 한명도 못봤어요.

  • 11. ...
    '16.7.2 11:35 AM (183.101.xxx.235)

    전 40대인데도 그래요.
    사람 이름도 잘 생각안나고 어떤땐 제 차번호도 헷갈리고 어제 뭐했는지 잘 생각안날때도 있고.
    그냥 노화현상이죠 뭐.

  • 12.
    '16.7.2 11:47 AM (115.66.xxx.86)

    정상아닐까요?
    친한 친구들 넷이 모이면, 넷다 저래요 ㅜㅜ
    그나마 한 친구가 쬐금 나아서, 단어를 찾아주면 다같이 박장대소해요.

  • 13. ..
    '16.7.2 11:48 AM (112.140.xxx.23)

    혹시 30분전이나 1시간전에 얘기했던거 기억 못하는 경우 있나요?

  • 14.
    '16.7.2 11:54 AM (211.218.xxx.195)

    투엔티파이브를 어떻게 읽는거지?---
    이건 많이 이상한데요.
    단어 사람 이름 바로 생각 안 나는 건 그렇다해도요.
    백화점도 이상하고요.

  • 15. ......
    '16.7.2 12:01 PM (220.126.xxx.20)

    정상입니다.. 걱정마세요. 사람마다 60 70대도.. 빠릿 빠릿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좀 일찍 깜빡 깜빡
    하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알기론.. 아 그거뭐지 하며 기억 안나다가 딱 말해주면 맞아 그거.. 이러면 건망증이고.
    말해주어도 모를때는 치매 시작이라고 해서
    신경과 다른 문제로 엄마 검진 갔다가. 전에 몇번 했던 행동중 어떤 물건 이름을 전혀 전혀
    기억 못하더라고요. 기억 못하면 정말 이상한거였는데 말해주어도 전혀 모름
    아.. 치매 초기 들어가는걸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해서.. 신경과 간김에 의사샘한테 이야기 했다가

    ㅋㅋㅋㅋㅋㅋ 비웃음만 들었어요. 대학병원 선생님였는데...
    나의 의구심을 간단히 정리해주더군요.
    자 그 물건을 말해주어도 전혀 그런적을 기억 못하는데 그 속한 해당 시기의 일은 기억하느냐..
    시간에 대한 기억이죠. 아니면 바로 그런일들이 있던 해당 시기의 일들 생활 아시죠?
    그런것들 시간의 마치(알츠하이머는 시간이 후퇴하잖아요 영화 제목처럼 지우개) 일정시기의
    시간대가 지워진거 같으냐고 묻더군요.
    아뇨.. 딱 그 물품만 기억을 전혀 못한다 했더니... 다른 행동이나.. 그 시기의 것들을 기억 못하는건
    아니다. ---> 결과 의사샘 비웃음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 치매 아녀요.
    나이들고 몸 약해지면 잘 그래요.

    여기서 반전.. ---> 집에 돌아와 안심하고 다행이다 하고 그래도 이걸 왜 까먹지 하고 그 물품을
    꺼내서 봤어요. 이름이 내가 말한거와 틀리더라고요. 내가 착각해서 비슷한 물품의 다른 이름으로
    그랬자나 그랬자나 엄마한테 우긴거였음 즉.. 내가 건망증 ㅋㅋㅋㅋ

    치매 구분할때.. 해당 건망증? 이 있는 그 시기의 라인대를 다 잊느냐.. 아니냐.. 시간의 개념으로
    생각해 보새요. 단지 어떤 물품 물건을 잘 기억 못한다 해서는 헛갈리니깐
    좀 더 의심이 갈때는.. 해당 시기의 기억들이 없느냐 이런거로..체크해보시면 될거같아요.
    신경과서 의사한테 그말했을때 그 의사샘이 물었던거라

  • 16. 윗님
    '16.7.2 12:03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감사해요
    사실 요즘 깜박거림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 17. 미치겠어요
    '16.7.2 12:08 PM (112.152.xxx.220)

    40대후반
    계모임 가면
    다들 ‥그거있잖아 그거 ~~~!!
    이러면 서로 맞추기식으로
    막~ 막힌단어 얘기해줘요

    그래서 왠만하게 다 대화가 통해요

    그런데‥
    애들과 얘기하면‥
    저를 똑바로 바라보고~뭐요‥뭐!!
    이런식이라 더 버벅 대요 ㅠㅠ

    전 책도 조금씩 읽거든요 ㅠㅠ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그래서 친구들하고 얘기하는게 편하고 좋아요 ㅠ

  • 18. ..
    '16.7.2 12:11 PM (59.15.xxx.216)

    저도 정확한 단어에 버퍼링이 걸려요
    연예인 이름 말할때 김태희를
    김세희있잖아 라고 하던가
    블랙컨슈머를 블랙컨슈마말야 라고 한다던지..

    그러면서도
    그래도 50%는 맞잖아 우기고 삽니다..

  • 19. 50대가
    '16.7.2 12:40 PM (112.151.xxx.45)

    어쩌다 그럴순 있지만 일상적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그렇다면 좀 이상한 거 같아요. 댓글들이 그럴수 있다고들 하시지만, 저라면 병원가볼듯요.

  • 20. 50대면
    '16.7.2 12:44 PM (39.121.xxx.22)

    아직 건망증올 나이아니에요

  • 21. 어쨌건
    '16.7.2 12:59 PM (49.1.xxx.21)

    좀 심한 편이긴 한듯해요.
    조심해서 나쁠거 없으니 병원가서 검사 한번 해 보고
    뇌영양제든 뭐라도 먹기 시작하면 좋을듯.
    저도 오십고개 넘었는데
    세살 연상인 남편과 둘이 말하면, 대화 오십퍼센트가 그거...네요 킹.

  • 22.
    '16.7.2 1:00 PM (223.62.xxx.105)

    사십중반부터 그래요
    쓸데없는 것까지 기억하는 사람이
    과부화가 걸려 건망증이 심한데
    치매와는 관계가 없대요

  • 23. 진부
    '16.7.2 1:26 PM (122.42.xxx.64)

    미치겠다.

    특히 사람 이름 떠올릴 때...
    진짜 생각이 안남.

    평상시는 또 아무렇지 않게 생각나는 사람들 이름이...
    결정적으로 딱, 그 순간 기억나야 할 때면 안떠오름.

  • 24. ㅇㅇ
    '16.7.2 1:31 PM (39.7.xxx.171)

    저도 그래요
    이제 딱 50인데 단어버퍼링 심하고
    알던 맞춤법도 헷갈리고ㅜㅜ
    한때 기억력하면 나였는데.ㅜㅜ

  • 25. 나이
    '16.7.2 2:15 PM (211.220.xxx.116) - 삭제된댓글

    그나이대가 되면 대부분 그런거 같아요.

    오죽하면 스무고개 대화 라고..

  • 26. 저기
    '16.7.2 2:35 PM (61.72.xxx.214)

    대부분 그렇더라도 병원 가 보세요.
    영어를 어떻게 읽지? 한 건 이상합니다.

  • 27. ....
    '16.7.2 3:31 PM (121.131.xxx.1)

    윤정희씨 나온 영화 시에서
    어깨인가? 아파 병원엘 갔는데
    증상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단어들이 생각이 안나 그 단어를 설명하니
    단어가 생각안나는 증상이 얼마나 되었냐며
    의사가 치매같다고 담당과로 넘겼어요.
    결국은 치매진단

  • 28. ㅎㅎ
    '16.7.2 4:48 PM (115.143.xxx.87) - 삭제된댓글

    거시기로 시작해서 거시기로 끝나던 아버지가 생각나네요ㅎㅎ곧 팔십이신데 치매아니시고 정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789 본적 알아볼려면 무슨서류 있어야되나요.. 2 d 2016/08/18 711
586788 통신사 이동 어디서 알아볼까요? 2 ㅠㅠ 2016/08/18 412
586787 여자 골프 보신분 계세요? 1 ㅇㅇ 2016/08/18 803
586786 어려서 사랑을 못받아 그런걸까요? 10 ㅇㅇ 2016/08/18 2,642
586785 오래된 변을 보는 건 흉몽인가요? 3 ... 2016/08/18 946
586784 엘리베이터에서 개 안고 있으라고 하면 너무 무리한 요구일까요? 33 더워 2016/08/18 4,309
586783 거울볼때마다 깜짝이야 6 못난이 2016/08/18 1,423
586782 아이들 자랑도 어느정도 필요한건가요?? 8 궁금 2016/08/18 1,877
586781 올 여름은 예쁜 옷 하나도 못 입었어요 7 폭염이였음 2016/08/18 2,571
586780 [대통령만 모르는 ‘헬조선’]청년실업 44만…“얼마나 더 ‘노오.. 1 세우실 2016/08/18 509
586779 원숭이띠들은 남편과 떨어져 있으면 더 좋다는 말이 있던데 9 부부 2016/08/18 2,233
586778 헬스장이냐 공원이냐 8 아자아자 2016/08/18 1,036
586777 정수기 좀 알려 주세요 2 정수기 2016/08/18 428
586776 홍대입구역 잘아시는분요 (급질) 6 tree 2016/08/18 906
586775 절기가 무섭네요...바람이 달라요. 43 절기 2016/08/18 6,005
586774 이 친구는 어떤가요? 3 ㅇㅇ 2016/08/18 897
586773 환경재단과 나도펀딩이 공동진행합니다. tods 2016/08/18 278
586772 변기 막힘.. 대책 없을까요? 7 f 2016/08/18 2,445
586771 타바케어 들어보셨어요? 고등아이바지에서 나왔네요. 이건 2016/08/18 756
586770 혹시 hay의자 갖고 계신분 있나요 ? 1 Hay 2016/08/18 927
586769 드럼세탁기 통살균 간만에 하는데 구정물이랑 찌꺼기가 엄청나요.ㅠ.. 8 ,, 2016/08/18 5,452
586768 이화여대의 민주적 발전에 힘을 실어주세요.(서명) 25 이화인 2016/08/18 2,754
586767 씽크대 재질아시는분..도장?페트? 2 질문 2016/08/18 1,713
586766 마트에서 파는 김치 어떤 브랜드가 맛있나요? 4 더워서..... 2016/08/18 1,110
586765 서울 근교 계곡..근데 물이 있나요?? 1 지금떠나자 2016/08/18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