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개이상 기억 못하는 남편

ㅜㅜ 조회수 : 3,915
작성일 : 2016-07-02 09:21:50
솔직히 두개아니 한개도 기억 못하는거 같아요

예를 들면 내일 오전에 장보고 오후 1시에 애 생파 데려다 줘야해
하면
다음 날 아침에 백이면 백번
오늘 뭐 한다고?
하고 물어요

아무일 아닌거 같지만
뭐든지 부탁하면 열번 말해야 하니
그게 결혼 15년 동안 내내
아닌것같아요

남편
스카이 나오고
잘나가요. 직장에서.

바쁘고 그러니까 첨엔 제가 참았는데
이제 인내심 한게 오나봐요
대답하기 싫고
화나요.
IP : 39.7.xxx.138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개
    '16.7.2 9:26 AM (219.240.xxx.107)

    남편들 그래요.
    그건 여자남자 차이예요.
    제 남편도 그래요
    성적과 상관없어요

  • 2. ㅇㅇ
    '16.7.2 9:27 AM (211.36.xxx.74) - 삭제된댓글

    제남편이 왜 거기에...
    울남편도 교수..공부머리랑 아무 상관 업나봐요.
    정말 짜증나죠...

  • 3. 직장이
    '16.7.2 9:28 AM (59.6.xxx.5) - 삭제된댓글

    무슨일 하나요?
    신경/머리 많이 쓰는 일이면 더이상 머리쓰기 싫어서 그래요.
    뇌도 좀 쉬고 싶으니 집안일 굳이 기억하지 않아도 되거나 믿는 구석이 있으면 그냥 뇌가 기억을 않하는거죠.

  • 4. ㅜㅜ
    '16.7.2 9:30 AM (39.7.xxx.138)


    그렇게 생각하고 참았는데
    이제 너무 힘들어요.
    너무

  • 5. ...
    '16.7.2 9:31 AM (211.232.xxx.94)

    생파가 뭐죠?
    학원 종류인가요?

  • 6. ..
    '16.7.2 9:33 AM (58.126.xxx.132)

    생파=생일 파티

  • 7. 화이트보드
    '16.7.2 9:34 AM (70.178.xxx.163)

    하나 장만해서 남편이 잘 볼수 있는 위치에 걸어두세요
    수시로 전할 말 있으면 날짜와 시간까지 적어서 남편 보게 하시고
    말로 전달하는 것과 함께 이용해 보세요
    안 볼 사람도 아니고 같이 사는 남편인데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한번 시도는 해보세요.

  • 8. 제가 그래요
    '16.7.2 9:35 AM (223.131.xxx.17)

    제 일은 모두 다 기억하는데 나머지는 지우개 ㅠㅠ
    변명이라면, 내 일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나머지는 뇌가 알아서 지워버리다는

  • 9. 스피릿이
    '16.7.2 9:40 AM (58.126.xxx.132)

    하나도 잘 기억못하는 남편 여기 있어요. 뭐라고 말해도 신경써서 안 듣는 거지요. 마누라 말 흘려 들어서 그래요.

  • 10. 저도그래요
    '16.7.2 9:41 AM (122.34.xxx.207)

    제가 일을하다보니 제가 청각정보에 약해요. 즉 듣는건 기억을 못합니다.
    꼭 시각정보, 눈으로 본 것만 기억해요. 사람이름 들으면 절대 기억못하고 한번써진거 보면 기억합니다.
    심지어 잘 외어요... 전화번호, 스케줄, 가게 이름 다 그래요.
    윗분말대로 화이트보드 추천합니다.

  • 11. ㅜㅜ
    '16.7.2 9:44 AM (39.7.xxx.138)

    디마프 보다가
    참고살면 결국 신구 처럼 되겠구나.
    나문희처럼.
    그런생각에 ㅠㅠ

  • 12. ㅁㅁㅁ
    '16.7.2 9:47 AM (180.230.xxx.54)

    자기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래요

  • 13. 000
    '16.7.2 9:56 AM (223.62.xxx.27)

    관심이 없는거죠 나대신 책임지고 기억할 사람도 있고..

  • 14. ....
    '16.7.2 9:57 AM (58.233.xxx.131)

    자기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래요 2222

    관심이 적으니 기억도 못하게 되는거..
    마인드를 뜯어고치든가.. 자기일처럼 적극적으로 생각하게..

    그게 안되면 눈으로 지속적으로 보고 기억할수 있도록 보드 활용.. 뭐 이정도로 해야겠죠...

  • 15. 직장에서
    '16.7.2 9:57 AM (123.228.xxx.217) - 삭제된댓글

    잘 나갈때까지 얼마나 몰입하고 집중했을지
    아마 자잘한 생활사는 들어오지 못했는지 몰라요.
    스트레스 풀게하고 정서적으로 긴장 푸는 시간이 필욧날듯요.

  • 16. 에고
    '16.7.2 10:08 AM (116.36.xxx.161)

    정신적인 노동이 많으면 그럴수 있어요.
    그래야 뇌가 살수있다네요.

  • 17. ..
    '16.7.2 10:14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마누라가 하는 말이니 귓등으로 듣는거죠.
    기억 안해도 마누라가 해결해서 다 잘 돌아가거든요.
    직장 상사가 10개 말해봐요.
    말하던 그때의 상황까지 다 디테일하게 기억합니다.

  • 18. 하여간 웃기는 전업들
    '16.7.2 10:23 AM (39.7.xxx.223) - 삭제된댓글

    밖에서 시달리고 온 남편들이 그깟 생파 기억 못하는게
    뭐 큰 그리 대수라고 난리들인지
    그깟 생파가 뭐라고. 어휴 여자인 내가봐도 딱 피곤.
    이러니 전업들이 큰 틀을 못본다는거지
    무릇 부부라면,
    직장상사가 10개 말한거 기억하느라 힘들었구나
    내가한개라도 기억할꺼 줄여줘야지 이런식으로
    생각해야 남편도 더 열심히 일하고 발전이 있는건데
    생파기억못했어, 무관심한 남편운운하면서 징징징.
    정말 징글징글하다 정말

  • 19. ..
    '16.7.2 10:26 AM (112.140.xxx.23)

    하기 싫은 일이라...일체 기억을 안해서 그래요

  • 20. 심부름 시키기 직전에
    '16.7.2 10:31 AM (115.140.xxx.66)

    말하든지
    아예 써서 주세요

    나아지길 기대하시면 더 괴로와져요

  • 21. 한마디
    '16.7.2 10:31 AM (219.240.xxx.107)

    집에선 좀 머리 쉬게하면 안되나요?
    여긴 왜이리 자기연민에 빠진
    여자들이 많은건지
    참 피곤들해요.

  • 22. 사소하니까
    '16.7.2 10:32 AM (223.33.xxx.182)

    별 거 아닌 일이니까 기억 못 하는 거죠. 중요한 정보를 머리에 기억해야 하는데.

  • 23. ...
    '16.7.2 10:38 AM (211.36.xxx.36)

    사소하고 하찮은 일이라 생각해서 기억을 안 하는거지 못 하는게 아니에요. 회사에서 상사가 시킨일은 열개라도 기억 잘 할 거에요

  • 24. 쯧쯔
    '16.7.2 10:45 AM (39.7.xxx.223)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상사가 시킨일은 100개도 기억을 잘하면 그게 오히려
    다행인거 아닌가?

    그게 입 삐죽하면서 나한테는 관심이 없는거라고 자기연민에
    빠져 슬퍼하고 원망해야 할 일인가?

    무슨 귀여움을 바라는 애완견 신세이신가요 다들?

    좀 덤덤하고 의연한 자세로 살 순 없는건지.

    글만봐서는 자기들 본업들도 제대로 하지않는 사람들 같구만.

    왜 남편한테는 퍼펙트하길 바라는지.

    기억할수있는데도 안하는거니 비난하자는 논리라면

    이렇게 인터넷에서 타자칠 기운있음에도 밖에 나가 돈 안버는

    당신들이야말로 할 말 없을껄요

  • 25. 복송아
    '16.7.2 11:08 AM (14.38.xxx.188)

    행복한 가정을 위해 일하는거지
    일하기 위해 가정이 있는건 아니죠

    내 가족. 내 아이의 일상만큼 부모에게 중요한건 없습니다

  • 26. dma;;;;
    '16.7.2 11:16 AM (121.166.xxx.239)

    너무 화내지 마세요;; 다른 분들이 하찮은 일이라 기억 못하는 거라 그러셨는데, 꼭 그렇지 않아요;;
    제가 그렇게 남편 분 처럼 자꾸 까먹고 잊어 버리고 합니다.

    하지만 분명 무슨 일이 있다는 것 자체는 알아요. 그게 뭐였지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궁금하고 그러구요. 그러니까 남편분도 다음 날 다시 물어보는 거에요. 관심 없으면 다시 물어보지도 않죠.

    저는 큰 달력에다 대충 메모를 해 놓아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깜박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그게 중요하지 않아서 그러는거 절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마지막으로 화 내지 말아주세요 ㅠㅠ 기억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 것 뿐이에요; 그냥 다시 말해 주면 좋잖아요;;

  • 27. 윗님.
    '16.7.2 11:18 AM (39.7.xxx.223) - 삭제된댓글

    육아교과서 같은 소리하지 마시구요

    현실은 일이 없어지면 가정이 해체되는게 현실이랍니다.
    내 가족, 내 아이의 일상도 돈이 있어야 유지가 가능한거구요.

    엄연히 현실은 일이 가정보다 우선시되어야 살똥말똥 하는판국에
    자기혼자 무슨 고고한 도덕경 읽는소리하면서 듣는사람 천불나게하는
    집에만 있는 여자들 정말 경멸스러워요.

  • 28. -.-
    '16.7.2 11:20 A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서 남편보고 왜 결혼을 해서 고생을 사서하냐고 하잖아요.
    쓰잘데기없는 남편노릇, 아빠노릇 못한다고
    집에서 놀고먹는 마누라한테 구박이나 받고
    혼자 살았으면 피같이 번돈 혼자 다 쓰면서
    회사에서 지친 뇌와 몸뚱이 방해 안받고 푹~ 쉬면서 살텐데.
    참 우리 시어머니도 답답한게 귀한 아들 왜 결혼하라 등떠미셨는지.
    전업이 거머리짓하는거 다른집 며느리들 보면서 파악했을텐데
    저만은 돈벌고 애키우고 살림하며 3관왕하게 보이셨을까요?
    남편에겐 다음 생애에선 꼭 혼자 살고 행복하라고 토닥여줘요.
    저도 다음 생애에선 타자칠 기운 모았다가 돈벌며 혼자 살아야지.
    남편한테 염치없어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여보 미안~~
    원글님도 반성하시고 부탁할거 있으면 문자 보내세요.
    나중에 확인하시라고.
    그 귀한 뇌는 그런 허접한데 쓰는게 아니라서요.
    자기 부모 생일도 기억못하잖아요.

  • 29. ㅇㅇ
    '16.7.2 11:21 AM (61.82.xxx.156)

    직장을 다니고 열심히 일하는 것도 궁극적으로 가정과 가족을 편안히 하는 것입니다
    직장일에 신경쓰다보면 가정일에는 소홀해질수도 있구요
    왜냐하면 인간은 모든면에서 완벽해질수가 없으니까요
    남편이 가정일에 소홀하다고 불만을 하소연하기 전에 전쟁터같은 직장에 시달리고 오는 남편한테 좀더 잘해주는 방향으로 생각하면 두분 다 한테 좋을것 같네요

  • 30. ..
    '16.7.2 11:42 AM (211.202.xxx.195)

    직장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애들 좀 커서 여유 있는 전업인데 3개 이상 기억 못하고 잘 물어보는 여자들도 수두룩한데요. 일상에서 깜박하면 아는 사람이 상기 시켜 주면 되는 일이죠.

  • 31. .......
    '16.7.2 11:56 AM (220.76.xxx.21)

    남편 머리가 쉴때도 있어야..

  • 32. 또또또
    '16.7.2 12:01 PM (222.239.xxx.155) - 삭제된댓글

    관심이 없어서 기억 못하시는 분들... 학교 다닐 때 관심 없어서 시험 때 기억 못하는 건가요?
    사람에 따라서 다른거에요. 자신이 기억 못하는거면 스마트폰 리마인드 어플 추천합니다. 알람 필수...
    사람 이름 기억 못하는 사람인데 관심 없어서 기억 못한다는 말 들으면 저도 힘드네요. 나름 공부 잘 했는데 유독 사람 이름, 노래 제목 같은달 기억 못하네요 ㅜㅜ

  • 33. 직장 일
    '16.7.2 12:18 PM (58.143.xxx.78)

    만 잘해도 다행 아닌가요? 현역이기 힘든 시대에

  • 34. ㅜㅜ
    '16.7.2 12:20 PM (39.7.xxx.138) - 삭제된댓글

    요즘 여기에 왜이리 전업혐오자들이 많은지.
    참.

  • 35. ㅜㅜ
    '16.7.2 12:26 PM (39.7.xxx.138)

    그러니까 요지는
    직장다니는 사람은 집에서는 쉬어야한다. 맞아요
    그런데
    그럼 집이 직장인 사람은 어디서 쉬죠?

  • 36. 휴.
    '16.7.2 12:48 PM (39.7.xxx.223) - 삭제된댓글

    솔직히 주부들은 일반 직장인보다 노동강도가 낮잖아요.
    그걸 인정해야죠. 자꾸 다른걸 같다 우기려 하니 분란과 갈등이 생기지요

  • 37. ...
    '16.7.2 12:51 PM (211.202.xxx.195)

    솔직히 말해서 남편 출근하고 애 학교 가면 집에서 도우미 일 온 것처럼 늘 일 하진 않잖아요. 자기 집이고 자기 일이니 알아서 시간 조정하고 쉬는 거죠.

  • 38.
    '16.7.2 1:24 PM (5.254.xxx.130)

    집이 무슨 직장이에요?
    생일파티 픽업, 인터넷에 글 쓰기, 이런 일 하시면서 노동강도 극강인 직장과 비교하시는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023 어린 박정현 문근영 나경은 최송현(박신혜)가 나오는거 같아요. 4 청춘시대 2016/08/18 2,275
587022 목디스크 라고 도수 치료를 받는데.... 26 50대 2016/08/18 7,502
587021 7층 인테리어 하다가 1층인 저희 집 번호키에 흠집을 6 번호키 2016/08/18 2,797
587020 장애인차량 차주라고 다 장애인처럼 보이는 건 아니에요 27 ... 2016/08/18 3,654
587019 스마트폰 약정2년 웃기는거네요 21 ㅇㅇ 2016/08/18 7,055
587018 조윤선.. 4 ㅇㅇ 2016/08/18 2,576
587017 태국서 법랑도시락통을 샀는데 안쓰는게 나을까요? 궁금 2016/08/18 1,591
587016 저는 올해 왜 유난히 더운지 알아요 64 사과 2016/08/18 25,706
587015 애완 인간이라는 표현에서 한 대 맞은 기분. 7 815 2016/08/18 1,423
587014 카톡에 결혼식 부조 계좌번호 써 넣은 전남친 13 ㄱㄱ 2016/08/18 5,906
587013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5 와글와글 2016/08/18 791
587012 (컴앞 대기) 냉장실 불이 안 들어오고 냉기가 약해지네요 2 무더위가 싫.. 2016/08/18 1,191
587011 비데(동양매직) 직접 떼기 어렵나요? 3 ㅇㅇ 2016/08/18 4,672
587010 제가 이룰 수 있을까요? 3 abc 2016/08/18 759
587009 40 넘은 부부에게 아이 낳으라고 노래부르는 시어머니 33 2016/08/18 6,631
587008 미친건지 뭐가 이리 사고싶죠 6 김치까지 지.. 2016/08/18 2,003
587007 용산국립박물관 근처 맛집 좀 알려주세요. 8 가을 2016/08/18 1,802
587006 새우는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5 루비 2016/08/18 1,194
587005 정 많은 성격과 물건 못 버리는 습관.. 연관 있나요? 10 2016/08/18 3,728
587004 전기렌지 1 궁금 2016/08/18 474
587003 그대로 믿어야 될까요? 4 의사 2016/08/18 1,422
587002 목소리 좋은 성우들 다시 듣고 싶네요 3 푸른 2016/08/18 828
587001 열대야좀 없어졌으면 4 덥다 2016/08/18 1,449
587000 수원 주민세 전년도의 250%입니다. 짜증나네요. 4 주민세 2016/08/18 2,521
586999 밤을 새웠는데 쌩쌩해요.. ;; 2 쿨쿨 2016/08/18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