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직원들은 다 좋아 해요
싹싹하고 나서서 뭐 하는거 좋아하고요
항상 당당하고 뭐 그런거 다 좋아요
말도 잘하고 농담도 잘해요 남 챙겨주는것도 좋아하고 뭐 그런거 다 좋아요
다른 직원들도 그래서 좋아해요
그런데 전 이상하게 싫어요
처음엔 같은일을 했어요
지금은 약간 분리되긴 했는데 그래도 겹치는게 많아서 부딪쳐야 되요
처음 같은일 할때 자꾸 뭐든지 자기가 먼저 해야 되요
자기가 부각되야 되고 자기가 지는걸 못참아요
상사가 절 칭찬하면 얼굴이 확 바껴요
상사한테 말하고 묻고 보고하고 이런 모든걸 본인이 해야 되요
저나 다른사람이 하면 안되요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해야 되고 자기가 하겠다고 해요
일하면서 이런명에서 제가 그냥 참았는데 제 범위까지 참견하고 그런거에 제가 한소리 했어요
그뒤 저한테 말도 안해요 대꾸도 안하고요
그러던가 말던가 저도 신경쓰기 싫어요
그런데 짜증나는건 저만 이런 감정을 느껴요
다른직원들은 다 그직원을 칭찬해요
왜냐면 일이 안 부딪치거든요
이러니 그 직원 욕하면 나만 나쁜인간이 되는거 같아 그냥 혼자만 참는데
터질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