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인데,, 얘가 지독히도 현실적인 애거든요
봄부터 ㅇ ㅅ ㄴ 라고 다단계를 시작했더라구요
절친이고 워낙 뭐든 따져서 하나에서 열까지 따지는 아이인데..
뭐 어쨌건 친구니까 영양제 몇번 사줬어요.
종합 비타민은 좋다고 하나 저랑은 넘 안맞아서 한번 사주고 말고
아이가 비염이 있어서 비염 영양제를 몇달째 먹고 있어요(약의 효과인지
다행히 아이 비염증상은 많이 좋아진듯한데)
문제는 넘 비싸요. 한달에 거진 20만원돈 되는걸 영양제로 먹고 있는건데...
몇달 더 먹고. 비싸서 끊을 생각이거든요.
평소 서울에 나오길 힘들어해서 진짜 일년에 한두번 나올까 말까하는 애인데
다단계하면서 수시로 보자고 하니.. 저는 그냥 친구로 보면 모를까.. 뭔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니
아ㅠㅠㅠ 만나고 싶지 않아요. 이거 참..
내일도 자기 오후에 미팅있다고 끝나고 저녁에 보자고 하는데.. 아.. 부담 만땅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