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에 대한 기대 수준을 바닥으로 내리고 살자

82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16-07-01 21:03:14

요즘 책을 너무 멀리한 듯 하여

오늘은 마음먹고 유시민 책을 보는 중입니다

비도 오고..

보는 중에 내상황에 너무나 도움이 되는 글귀가 있네요

------------

p81

어느 강연에서 타인에 대한 기대수준을 바닥으로 내리고 살자고  말했더니

어떤 분이

남편과 아들딸에게도 그렇게 대해야 하느냐는 겁니다

가족을 남처럼 대하면 안 되겠죠? 하지만 저는 가족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특별한 기대를 하면 특별히 실망하거나 특별히 서운해 할 일이 많아집니다. 가족은 보통

남보다 서로 더 잘해주지요? 기대수준을 남을 대할 때 처럼 낮추면 서로 조금만 잘해도 기뻐하고

고마워하게 됩니다. 서로 감사하는 마음이 크면 관계가 더 돈독해지지 않겠습니까?

---------------------------------------------------------------------


주말이 다가옵니다

내가 가족들에게 큰 기대를 안하듯

가족들도 내게

큰 기대를 안하면 좋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IP : 1.233.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6.7.1 9:05 PM (175.126.xxx.29)

    가족에게 좀 그런편인데
    너무 기대치가 없다보니

    발전이...없는거 같아요...

    애도..남편도


    성적도...재산도..

  • 2. ..
    '16.7.1 9:06 PM (211.36.xxx.129) - 삭제된댓글

    진지하게 읽다가 마지막 문장에서 웃었네요.
    원글님 센스~^^

  • 3. 음..
    '16.7.1 9:12 PM (14.34.xxx.180)

    기대 한다는것은
    내 기준?을 가치관을 상대방에게 대입시킨다는거잖아요?
    저는 30살때부터 이런 기대치를 정말 바닥까지 떨어뜨렸거든요.
    그러니까 엄청 자유롭고 편하고 행복해지더라구요.

    왜냐하면 기대치가 낮으니까
    사소한것에도 행복감을 느끼게 되거든요.
    기대하지 않는것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기까
    그것때문에 기분좋고 행복한거죠.

    그리고 조금만 잘해도 축하고 격려하게 되고

    마음이 많이 너그러워지고
    편안~해졌어요.

  • 4. 헉~~
    '16.7.1 9:17 PM (39.7.xxx.126)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보니 내려놓는다는게 기대치를 바닥으로 두는 것이군요~

    오홋 !!

    기대한 바가 없었으니 조그만 일에도 엄청 행복해지는 ~~~~!!

    그거네요 ~~!!

  • 5. 헉~~
    '16.7.1 9:19 PM (39.7.xxx.126)

    기대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니까 그것때문에 행복하고 기분이 좋고~~오호라 그거였네요

    제가 기대하던 바가 세상에 많았나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174 밤새워 송편 쪄 봄..누가 먹나.. 1 ... 06:10:31 268
1631173 옛날엔 싫었는데 지금은 맛있는 음식 3 06:01:46 382
1631172 급)추석이라 술이랑 음식을 했더니 다크서클이 생겼어요. 다크서클 05:24:42 407
1631171 밤새 응급실 10곳서 퇴짜…"뺑뺑이 직접 겪으니 울분&.. 2 ... 05:08:04 907
1631170 성심당 임대료 뚝 떨어졌대요 5 ㅇㅇ 04:47:05 1,595
1631169 깊은 밤 끄적여보는 속마음 5 ㅇㅇ 04:20:32 1,269
1631168 청소년대상 논문 보호자 동의 필요한가요? 1 ㅇㅇ 03:34:18 163
1631167 발길 돌려 몰린 환자들…2차 병원도 '아슬아슬' 2 2차 병원 03:14:46 1,164
1631166 이번 추석엔 음식을 많이 할 수가 없겠어요 8 추석 02:24:36 2,268
1631165 브리저튼 시즌4 여주인공 한국계 14 ... 02:18:26 2,696
1631164 상가월세인상 구두로 합의했으면 법적효력있는거 맞나요? ㅇㅇㅇ 02:11:17 233
1631163 '블핑 제니' 전에 '원걸 선예' 가 있었군요!!! 10 와.... 01:59:55 2,405
1631162 월 2천 벌면 잘 버는건가요? 46 월~~ 01:38:34 3,729
1631161 홍준표 김정숙 여사에게, 지혼자 라고 5 열받네 01:34:26 1,751
1631160 자꾸 나만 바라바 feat 시댁 5 자꾸 01:19:02 1,660
1631159 초등학교 이후에 기억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기억이 나나요???.. 3 ... 01:12:21 1,037
1631158 옷을 이제야 풀어봤어요ㅎ 5 01:04:46 2,329
1631157 이 글 누구 편 들어줘야 하나요 12 .... 00:58:01 1,563
1631156 시간이 금방 가네요 6 00:47:46 1,556
1631155 세살아기랑 70대부모님이랑 명절에 놀러갈만한곳 있을까요? 7 ㅇㅇ 00:44:58 1,006
1631154 쓰레기 버리는걸로 안 맞아요. 19 허허허 00:40:05 2,550
1631153 이제 인터넷거래는 안해야겠어요ㅜ 9 ㅇ ㅇ 00:39:25 2,365
1631152 40년전 3000만원이면 17 .... 00:27:35 2,087
1631151 저 다시 일해요. 너무 좋아요. 10 ... 00:27:34 3,042
1631150 비립종 없어졌어요 18 ㅇㅇ 00:27:14 3,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