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둘이 원룸얻어서 각자 생활하다가
딸아이는 방학때 실습한다고 새벽밥하고
방학때 공부한다고 독서실 끊어서 다니고
신랑까지 삼시세끼를 다챙겨서 먹이려니
생각보다 힘이 드네요
몸살이 날까
이비오는데 커피 진하게 한잔 타 마시고 있네요
오늘 저녁은 뭘 줄까요?
대학생 둘이 원룸얻어서 각자 생활하다가
딸아이는 방학때 실습한다고 새벽밥하고
방학때 공부한다고 독서실 끊어서 다니고
신랑까지 삼시세끼를 다챙겨서 먹이려니
생각보다 힘이 드네요
몸살이 날까
이비오는데 커피 진하게 한잔 타 마시고 있네요
오늘 저녁은 뭘 줄까요?
컨디션 안좋은데 집에 있는걸로 간단히 드시던가 한끼정도
시켜 드세요.
저는 얼큰 수제비 먹으려고요.
각자 밥 먹는 시간이 다 달라서 시켜 먹는 것도 그렇고
이렇게 이주하고 진을빼고 있네요
저도 오늘 뜨끈한 수제비 생각이 났어요
감사해요
너무 정석으로 차리려하면 힘들어요.
20년 넘게 아무때나 들락거리는 남편 때문에
터득한겁니다.
밥은 항시 대기조로 있어요. 2~3인분씩 소분해서 냉장상태로
비치해두기. 저희집은 김냉을 냉장고로 사용해서 일반 냉장고 보다
선도 유지가 오래 갑니다.
미반찬 하루에 한가지씩 만들다 보면 찬은 항상3~4가지 있구요.
국이나 찌개도 끓일때 다소 넉넉히 끓여서 한두통은 항시 비축시켜두기.
냉동고엔 함박스테이크나 자반류의 생선이 들 대기.
요렇게 해두곤 중간 접시에 반찬만 주르륵 돌려 담기. 밥, 찌개로 주던가
고기류 구울때 넉넉하게 구웠다가 살짝 뎁혀서 주던가해요.
이젠 아이들도 대딩이라 각자의 시간대로 움직이니 더더욱 개인 플레이죠.
이 생활도 요령것 해야지 안 그럼 밥차려주다 세월 다가고 진 다빠져요.
그러군 12시 넘어선 나몰라라~ 다들 성인 이쟎아요. 청소년기도 아닌데
기운 소진해가는 엄마 입장도 헤아리라고 해야죠.
이러다 식구들 모여 있는 날엔 따끈하게 바로 해서 주면 되지 않나요?
저두 님처럼 여러번 힘들어 하다가 터득 한거랍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맞아요
오랫만에 온 아이들이라서 넘 잘해주려고 했나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