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카레도 있고 고추장물도 있었는데 둘다 땡기길래 둘이 섞어봐?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카레는 좀 묽게 끓인거고 밥에 카레 말아서; 고추장물 한스푼 넣었는데...
맛있더군요ㅠㅠ
멸치맛이 강해서 카레맛이 옅어지간 하는데 저야 둘다 좋아하는지라ㅎㅎㅎ
거기에 푹 익은 파김치 얹어서 먹으니 이것은 천국!
결국 한공기 더퍼왔습니다...
폭풍흡입 ㅠㅠ
위가 좀 아프긴 하지만 너무 맛있게 먹고 주말에 파랑 멸치 고추를 더 사와서 파김치 담그고 고추장물 대량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직업 특성상 제일 안좋은 식단인데 입이 즐겁고 행복해서 문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