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감이 엄슴해 오면

ㅇㅇ 조회수 : 872
작성일 : 2016-07-01 13:06:27

마흔이 다된 미혼이고

정규직도 아니고


고령의 엄마와 단둘이 살지만

엄마가 요즘 많이 아프고

살날이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정말로 혼자서 의지할곳 없이 살아야 하는

처지가 다가온다는 생각만으로도

어떤때는 정말 칼날같은 불안감이

엄슴해와서 미칠것 같은 순간이 있어요..


결혼이 해벌이 될수도 있고 없고...

잘해야 해법이지

잘못하면 오히려 짐만 느니까....


삶이 주는 불확실성이 주는 폭력

불안감...


삶의 어려움은 정말 다양한 형태로 찾아오고


엄마가 가신후 혼자가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요즘은 미칠듯이 외롭고 힘빠지네요..


엄마가오래오래 건강히 나랑 같이 살아줬음...

다들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사시는분들역시

또다른 문제가 많을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불안감....

많이 힘드네요..


IP : 211.37.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그래요.
    '16.7.1 1:27 PM (211.205.xxx.76)

    나는 낼 모래 오십인데 이제는 사건 사고치지 말고 조용히 자신에게 수렴하며 물 흐르듯 삶이나 마쳤으면 다행이지 싶어요. 체력도 자신 없어지고, 능력도 없고, 늘 밥해주시고 빨래도 해주시는 노모도 아프셔서 병원에 계시고.... 불행중 다행인지 형제간이 많아서 노모를 돌봄에 부담이 덜하긴 하지만 먹고 살일이 막막혀요.

    아무데나 가서 일하면 밥은 주지만 쉬는 날은 빨래하고 밥해먹기가....노모란 공유점이 없다면 형제간에 별로 안보고 싶어요. 살면서 도움도 받고 상처도 받았지만 복잡하게 엮이기도 싫을 것 같고.... 나 죽거든 몇억도 안되는 유산...형제간이나 조카들이 뿜빠이 해서 가져가든 말든 일언반구도 말섞기도 싫고, 하고 싶지도 않고.....인생은 유한하고 삶의 고통도 유한하며 인생의 감정의 총량도 비슷하다고 어느 인간이 그러던가요?

  • 2. ㅇㅇ
    '16.9.5 2:01 PM (112.187.xxx.148)

    저랑 완전 같은 고민이세요.
    불안감에 잠도 안와요. 회사에서는 간당간당하고...
    나이든 부모있고, 제가 거의 가장...힘드네요..자꾸 기대려고만 하고
    회사에선 짜증만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873 해외원글님, 진상 먼칙척 애들 진상티파 2016/07/01 867
571872 세팅펌 미용실 안가고 생머리 만들수 있을까요? 세팅펌 2016/07/01 658
571871 남편과 말 안 한 지 벌써 한 달... 11 비온다 2016/07/01 6,842
571870 조성진이 뭐라고"…메뚜기·새치기 '어글리 한국 원정팬'.. 1 관람 매너 .. 2016/07/01 1,983
571869 고등학교 배정시 학교에 등본 또는 동의 필요한가요? 2 .. 2016/07/01 688
571868 대부분의 성인들은 팥을 좋아하시나요???(팥빵, 호빵, 팥죽, .. 39 궁금 2016/07/01 3,779
571867 아파트 서서남 어떤가요 장미 2016/07/01 1,194
571866 la 갈비 재울때 키위 15 .. 2016/07/01 2,672
571865 출산후 살이요ㅜ 4 aa 2016/07/01 1,669
571864 매일 반복되는 집안일... 38 ㅇㅇ 2016/07/01 7,308
571863 친구가 암으로 수술후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어요. 15 조언 2016/07/01 4,163
571862 먹고 남은 광어회를 얼렸는데요 6 홍이 2016/07/01 2,329
571861 코스트코 연회비 오르네요 6 멤버 2016/07/01 4,958
571860 상추 파종시기 문의합니다. 2 ... 2016/07/01 5,163
571859 전두환 차남·처남, 벌금 안내 구치소 노역…'일당 400만원' 4 최저 시급 .. 2016/07/01 1,331
571858 자동차 라이트 좀 키세요~~ 12 비오는 날 2016/07/01 2,286
571857 기업이 어린사람을 선호하는 이유는 3 ㅇㅇ 2016/07/01 1,328
571856 금리가 낮은데 어디에 맡기시나요 4 저축 2016/07/01 2,109
571855 강남거주가 저에게 독이될까요 약이될까요? 132 독약 2016/07/01 19,042
571854 블로그로 유명한 사람들은 패턴이 똑같네요. 12 블로그 2016/07/01 8,045
571853 박지원.. 안철수에게 "혼자만 살려하느냐" 15 철수사퇴의미.. 2016/07/01 2,052
571852 국정원 내부에 북한 정보원 있나?| NK투데이 2016/07/01 407
571851 맛있는 베이컨 추천좀 해주세요 1 이혜정 2016/07/01 1,517
571850 선크림 중 선스틱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4 선스틱 2016/07/01 2,182
571849 내시경 받고 온거 알면서 연락한통 없는 남편! 52 이런 2016/07/01 5,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