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경남도청 맢 오리일가

오리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6-07-01 08:06:35
아침 뉴스에서 뒤늦게 봤어요.
새끼들 한마리도 놓치지 않으려고
가던 길 돌아와서 낙오된 아이 하나
끝까지 챙겨 가는 모습. . .

눈물이 확 쏟아졌어요. 감동의 눈물~~
본능이 저토록 투명한데
지 자식 버리는 비정한 사람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나름의 사정이야 있다 하겠지만
짐승만도 못하단 소리는 면치 못하겠어요.

그 오리엄마. . .뒤를 졸졸 따라 가는
귀여운 아기오리들.
아이에게 엄마는 신 이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 조건 이유 달지 말고
무조건 사랑 많이 줘야겠어요.

이상한 인간 되는 이유는
대부분 어릴 적 사랑의 부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창원 그 연못의 오리엄마~~~
"이젠 안심이 되나요^^??"

도청 안의 연못에 사람이 너무 많이와서
어느 날 결심했나봐요.
이 시끄럽고 복잡한 곳에선 새끼들을 키울 수 없다. . .
환경 좋은 곳으로 떠나자. . 그랬다네요.
오리엄마. . .오는 아침은 행복한가요~~~~너무 이쁘고 장해서
자꾸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IP : 121.174.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 9:38 AM (220.92.xxx.229) - 삭제된댓글

    ㅎㅎㅎ
    그 며칠전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자그마한 연못에서 새벽녘에
    이주했다는 뉴스 나오고
    구경꾼이 너무 많이 몰리고 하니까
    이 오리 부모가 다시 이사를 결심 했는가봐요
    도청 연못에서 아빠가 기다리고 있다가
    가족들 맞이 해서 잘 있는가 싶더니
    소음 공해에 이사를 결심 했는가 봐요

  • 2. ...
    '16.7.1 9:54 AM (222.111.xxx.155)

    갑자기 눈물이...
    옛날 전쟁통 아이들 데리고 피난 나왔던
    할머니 생각도 나구요...

  • 3. ..
    '16.7.1 10:00 A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너무 감동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712 풉~ 이영애 노래부르고 ~이렇게 지루한 프로는 처음봄~ 15 2016/09/17 9,288
596711 잠수 타던 남친이랑 결혼까지 가신 분 혹시 있거나 보신분? 7 잠수함 2016/09/17 5,103
596710 부산 금정구 쪽 마사지 잘하는곳 아시는분 1 붐이 2016/09/17 430
596709 질투의 화신 ost중 그저그런 얼굴이~~ 2 Turnin.. 2016/09/17 2,500
596708 지금 먹고 싶은 거 5 후후후 2016/09/17 1,023
596707 미국에서 박사공부 어려울까요? 13 피스타치오1.. 2016/09/17 3,726
596706 잠수타는 남자사람친구 19 ... 2016/09/17 4,413
596705 꿈에서 정우성씨한테 청혼받았어요 8 ㄱㅅ 2016/09/17 1,379
596704 남편과 사이 정말 안좋았다가 다시 좋아지신분들 있나요? 도저히 .. 14 남편 2016/09/17 4,600
596703 이영애는 왜 굳이 리얼리티예능에 나오죠? 78 와이 2016/09/16 23,374
596702 윤@현 실망이예요 22 ii 2016/09/16 16,781
596701 꿈해몽 좀 해주세요 4 으헝 2016/09/16 594
596700 여기서 추천받았던 책인데 남편고르는 기준 같은 책? 2 티스푼 2016/09/16 712
596699 친자매랑 연끊으신 분 계세요? 14 ㄱㄷ 2016/09/16 8,995
596698 이영애언니 7 ^^ 2016/09/16 4,221
596697 아로니아 맛이 원래 이런가요 9 으음 2016/09/16 5,178
596696 쫄면과 삼겹살 먹고싶어요 1 alice 2016/09/16 521
596695 안상수·노회찬 현안마다 '손발 척척'..홍준표 견제용? ㅋㅋㅋ 2016/09/16 606
596694 전현무는 이사가서 결혼할줄알았는데 인테리어보니 11 후후 2016/09/16 10,296
596693 중간 관리자로 일하는데 너무 힘들어요.도움이 필요해요.. 16 구름 2016/09/16 2,834
596692 결핵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4 결핵 2016/09/16 1,341
596691 세상은 넓고 미친X은 많다. 2 에휴 2016/09/16 2,049
596690 남편핸폰 문자에 비비99 2016/09/16 1,100
596689 중국 계신 분들 중국판 슈스케 지금 보세요 6 ... 2016/09/16 1,541
596688 혹시 중고등시절 은따나 따돌림을 겪고 극복하신분 계신가요? 9 사랑해 2016/09/16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