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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은 끼리끼리라던데

ha 조회수 : 8,774
작성일 : 2016-06-30 22:34:11
제 주변은 그 끼리끼리를 못 해서 망친 케이스들이 너무 많아요. ( 그냥 좀 떨어지는게 아니라 여자 명문대 -남자 고졸 수준의 차이에 집도 거의 여자들이 해감)

공통점이라면 전부 교회 다니는 처자들인데,
남자 인성 (신앙심) 하나만 보고 결혼들을 했어요.
부수적으로 시댁의 속박도 좀 덜 받지 않을까 싶은 기대도 있었겠죠.


근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행여 자기 아들 무시 받으며 살까봐 더 쥐잡듯 잡는 시어른들 등살에
남편은 끽해야 월 150~200인데, 생활비 보탤 생각은 전혀 안하고 그 돈 모아 기천만원짜리 자전거나 사고 있대요.
시댁에 사건 하나씩 터질 때마다 해결하는 건 능력있는 며느리이고, 인성 좋은 줄 알았던 남편은 동굴 속으로..

저도 '사람이 먼저다' 라는 캐치프레이즈의 신봉자였고, 스펙에 현혹되지 않으려고 애써왔다면 애써온 사람인데,
요즘 들어 인성이라는 증명되기 어려운 부분에 현혹되는 게 더 위험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부쩍듭니다.

여튼 이래저래 산 좋고 물 좋은 곳은 드물테니...
전 DKNY (독거노인)행 급행열차 속으로 ...


IP : 223.62.xxx.11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끼리끼리
    '16.6.30 10:39 PM (223.62.xxx.133)

    끼리끼리해도 엉망으로 사는 부부들많아요

    결국 좋은배우자, 좋은자식 만나는것도

    복불복이더라구요

    연애때는 몰랐던부분들이 결혼해서 알게되는

    경우가 허다해요

  • 2. ...
    '16.6.30 10:47 PM (112.153.xxx.171)

    특이한 케이스이긴 하네요..
    교회다니는 여자들이 야망이 꽤 커요.. 교회가 본인스스로 잘되는 그런.. 기도하고 그래서.. 본인들 스펙이 좀 일반인들보다 낫다고 해야하나.. 왜냐면 계속 기도하고 본인들도 그걸 바라니.. 시크릿효과 처럼...

    제 주변 교회여자들은 연애든 결혼이든 다 잘했어요..
    본인 스펙보다 더 좋은 남자로다..

    근데 저는 별로 눈 안높은것도 좋은거 같아요..

    괜희 본인스펙보다 눈 높은 배우자 바라면..
    잘 되면 좋지만... 확률이 높지않아서.. 거절당하거나 차일수도 있는데.. 괜희 상처받고 .. 우스운 꼴 될수도 있어서리...

  • 3. ..
    '16.6.30 10:54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제주변은 여자가 서울대면 남자는 미국주립대
    여자가 여상이면 남자는 성대
    여자가 미국패션스쿨 나오면 남자는 고대공대
    남자가 낮은 케이스는 단 한 사람도 없어요
    다들 남자들 성격도 외모도 괜찮은 편이고 다들 잘 살고 있어요 여자는 자기 보다 여러모로 좀 더 나은 남자 만나야해요

  • 4. 결혼이
    '16.6.30 10:54 PM (175.209.xxx.57)

    끼리끼리 한 이재용도 깨졌고, 차이 엄청난 이부진도 깨졌고, 그나마 끼리끼리한 이서현은 아직 잘살고 있고. 그냥 복불복.

  • 5. 잘못알고 계시네요.
    '16.6.30 11:05 PM (1.241.xxx.218) - 삭제된댓글

    그 끼리끼리란게 인성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인성보고 결혼해서 성공하려면 일단 본인 인성이 탄탄해야죠.

  • 6. 잘못알고 계시네요.
    '16.6.30 11:05 PM (1.241.xxx.218) - 삭제된댓글

    그 끼리끼리란게 인성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인성보고 결혼해서 성공하려면 일단 본인 인성이 탄탄해야죠.
    그래야 옥석을 가릴수 있어요.

  • 7. 잘못알고 계시네요.
    '16.6.30 11:05 PM (1.241.xxx.218) - 삭제된댓글

    그 끼리끼리란게 인성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인성만 보고 결혼해서 성공하려면 일단 본인 인성이 탄탄해야죠.
    그래야 옥석을 가릴수 있어요.

  • 8. 잘못알고 계시네요.
    '16.6.30 11:06 PM (1.241.xxx.218)

    그 끼리끼리란게 인성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인성만 보고 결혼해서 성공하려면 일단 본인 인성이 탄탄해야죠.
    그래야 옥석도 가릴수 있어요.

  • 9. 평생 땡중 팔자
    '16.6.30 11:07 PM (211.205.xxx.76)

    결혼은 고사하고 혼자 먹고살 일이 걱정이오. 능력도 없고 늙어가니 심란하고 심심해서 취미로 틀어박혀 중국 무술책 탐독하는 것을 즐기는데 왕옥산이 전했다는 당랑권 동작들과 이낙능과 차의제,이삼원이 전했다는 형의권 동작들을 따라하기가 왜 이렇게 게으르고 게을러지는지.... 일 갔다오면 피곤하고 쉬는 날도 피곤하고,게을러지니 어찌해야하나요? 다른 동작들을 위해 배정된 새벽 한시간이 딱 알맞는 체조인것 같아요. 팔괘장 창니보 보법도 따라해보고픈데 더이상 여력이 없고.... 무미건조하게 살다 죽은 아마누엘 칸트는 처자식을 두고 살법했건만 처자식 고생시키기 싫어 혼자 살며 연역법이니 귀납법이니 심오하게 관념현상과 인식등의 문제를 정신병에 걸리지 않고 심오하게 탐구하다 칠십 몇세에 외로이 삶을 등졌다 하고....옛날 엣적에 부처님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동그라미 모양을 보이며 얼른 돈 가져와!! 하니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힌 형상으로 아눔아~~내 배를 째라!!!! 하고 부처님에게 말했다는데 사실일까요? ^^

  • 10. ㅇㅇ
    '16.6.30 11:08 PM (58.140.xxx.74) - 삭제된댓글

    인격이 비슷하든 능력이 비슷하든 끼리끼리 결혼은 하는것같아요.
    근데 잘사는건 글쎄요.
    하지만 결혼이 복불복이라면 누가 결혼하나요?
    자기인생 걸고 도박하라는건데......

  • 11. ...
    '16.6.30 11:20 PM (124.50.xxx.163)

    저도 대졸 남편 고졸인 케이스네요ㅠ 거기다 친정은 잘 살고 시댁은 가난하고..근데 정말 시어른들 잘난 며느리가 당신 아들 무시할까 싶어서인지 결혼전부터 저 안 이뻐하구 남편도 자격지심에 어떤 상황에서도 제 편 안 들어주고 아직까지도 부모형제가 우선이구.. 결혼 십오년차인데 제 발등을 찍고 싶어요.결혼은 비슷한 조건의 사람들끼리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나은 조건의 결혼은 여자가 불행해요. 저도 제 한탄 좀 했네요ㅠ

  • 12. ...
    '16.6.30 11:30 PM (220.126.xxx.20)

    교회 다니는 특히 독실한 여자들의 단점이 신앙심 보고 결혼 한다는거여요.
    근데 신앙심은 일시적일 수도 있고 인성과는 별개라 봐요.
    뭐 같은 짓 저지르고 교회 와서.. 잘못 빌고.. 다시 나가 죄짓고.. 챗바퀴..

  • 13. 다~~~
    '16.6.30 11:37 PM (203.251.xxx.174)

    자기 팔자입니다.
    그나마 끼리끼리하면 외도, 폭력 같은 큰 문제 아니면 살아요.
    엄청 크게 차이나면 한쪽이 언젠가는 알게모르게 상대 비위 맞추고 살아야합니다.

  • 14. 원래
    '16.6.30 11:53 PM (124.51.xxx.59)

    결혼은 끼리끼리가 맞죠
    원글이 얘기하는 결혼은 모두 특이 케이스네요
    드라마에서 봤는지는 몰라도. 제주변은 아무도 그런 사람이 없어요
    그런결혼이 특이 케이스인 거죠

  • 15. ..
    '16.7.1 12:39 AM (116.39.xxx.17)

    그 와중에 DKNY(독거노인)이라는 표현..재밌네요^^

  • 16. ...
    '16.7.1 4:17 AM (24.84.xxx.93) - 삭제된댓글

    저도 제가 남편보다 많이 잘난 케이스인데요. 시부모님 적어도 제 앞에서는 항상 제편 드십니다. 남자들이 어린 아이 같다 니가 좀 이해해라. 니가 있어서 얘 (아들) 걱정은 안해도 된다. 넌 사랑하고 ## (아들)은 좀 덜 사랑한다. 시댁하면 남편보고는 넌 (아들) 가라 얜 (며느리) 두고. 이러는 재미난 차별도 하십니다. 설거지라도 도와드리려면 몰래 부엌에 들어가야합니다. 말리셔서. 그냥 그런 좋은 시부모님도 있다고요...40%는 시부모님 인성보고 결혼 결정했을 정도...

  • 17. ...
    '16.7.1 4:18 AM (24.84.xxx.93)

    저도 제가 남편보다 많이 잘난 케이스인데요. 시부모님 적어도 제 앞에서는 항상 제편 드십니다. 남자들이 어린 아이 같다 니가 좀 이해해라. 니가 있어서 얘 (아들) 걱정은 안해도 된다. 넌 사랑하고 ## (아들)은 좀 덜 사랑한다. 시댁 초대 받아가면 남편보고는 넌 (아들) 가라 얜 (며느리) 두고. 이러는 재미난 차별도 하십니다. 며느리 생일 상도 차려주시고, 설거지라도 도와드리려면 몰래 부엌에 들어가야합니다. 말리셔서. 그냥 그런 좋은 시부모님도 있다고요...40%는 시부모님 인성보고 결혼 결정했을 정도...

  • 18. 끼리끼리 맞아요
    '16.7.1 7:56 AM (175.192.xxx.3)

    여자가 학벌이나 직장이나 남자와 차이많이 나는 결혼한 커플을 주변에서 많이 봤는데요.
    끼리끼리가 맞아요.
    인격이나 가치관..생각하는 수준? 혹은 시야?라고 해야하나..그런 것들이 비슷하더라고요.
    남자가 많이 쳐지면 여자에게 어필을 엄청 하거든요. 제3자들은 그게 보이는데 여자 본인은 모르더라고요.
    신앙심과 옥석 가리는 눈과는 정말 별개의 일이에요.

  • 19. 교회가면 망한다
    '16.7.1 12:35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사십다된 노처녀 공무원도 남산근처 대형교회에서 만난 영업사원과 결혼했지요

    사업 두번 말아먹고 당뇨까지 있는데 무능한 남자

    남자가 억수로 비위 맞춰주느는데... 회사라고 하기도 뭣한 개인사무실 영업사원 일하는것도

    좀 쑤시는지 아내에게 사장나쁘게 말하고

    결국 다시 사업자 등록증 내고 교회 근처 사무실 냈네요

    아직 망하지 않은거보면 근근이 가는거같은데........

    아침마다 여자 직장까지 데려다주고..........시누가 김치 담궈보내주고....

    여자는 남자 얼마나 능구렁이인지 모르죠. 남자가 여자 공무원인거 보고 달라붙어 비위 맞췄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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