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즈멘토 대표가 하는 포럼을 다녀왔는데
하는말씀이..
어머니들 돈들여 웩슬러 검사 구지 할필요 없다고
수학을 잘하면 학습능력이 뛰어난거 (즉 머리가 좋다라는 의미) 라면서
수학을 보고 판단하라고 하네요.
그럼 수학 잘하는 애들은 아이큐가 다들 130 이상은 되는건지?
아이큐 높지 않아도 수학 잘하는 아이는 없나요?
전 고등학교때 아이큐가 142였는데
수학을 다른과목에 비해 썩 잘하진 못했거든요
물론 초,중학교때까진 저도 수학은 거의 100점을 맞긴 했습니다만,
고등학교 수학은 차원이 달랐어요.
갑자기 그 강좌를 듣고 궁금하네요.
아이큐가 평균 인데도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있나요?
네.
수학도 반복 학습으로 패턴을 외워서 성적을 내는 학생들이 많으니까요.
고등수학에서 그런 경향이 두드러져요.
시험 준비하지 않은 상황에서 초등 중등생 앞에 응용문제 던져주고 그거 푸는 능력을 보면 지능지수랑 일치합니다.
고1 아들 수학은 잘합니다. 영재고 급은 아니지만 2년 정도 선행 어렵지 않게 했고 학원 젤 높은 반에서도 잘하는 편. 그런데 다른 과목은 못합니다. 영어 사회 국사 이런 거 정말 못합니다. 암기가 안됩니다. 죄다 3~4등급.
집중력도 약하고 공부 의지도 별로 없고 공부해도 금방 까먹고ㅠㅠ
초등 저학년 때 웩슬러 검사에서 120정도 나왔어요.
자타공인 머리가 좋지 않아 형광등이라는 소리 듣고 살았는데요.
수학만 잘했어요. 과학 수학쪽이요.
그게 이해하는 관점이 좀 다른거 같더라고요. 다른 과목과는 좀 달라요. 수학쪽은요. 과학도 분야별로 이해력이 다르고요. 수학과 IQ와는 좀 다른거 같아요.
수학잘하면
다른과목은자기의지만있음다돼요
마음잡고하면 암기정도는암것도아니잖아요
솔직히
애들보면 수학머리 언어머리 체육머리 사회성머리 다 따로따로인 것 같아요.
제 아들놈은 수학 과학은 기가 막히게 잘하지만 언어로만 가면 죽을 쒀요.
기억력이 좋으니까 기본 이상은 하는데 가슴으로 이해해야 하는 글들을 논리적으로 풀려고 하니 한계가 있어요.
전 어릴때 아이큐 전교에서 두세번째로 높게 나오고 암기력은 뛰어났는데 수학만 못했어요.
수학도 암기라고 문제유형 익혀서 그럭저럭 풀었는데 고등학교 가니 한계가 보이더라고요.
문과머리 엄마가 이과머리 아들보니 국어 영어 공부하는 거 보면 속터지고
수학 과학 공부하는 거 보면 한 번 쓱 보고 어떻게 다 이해했을까 신기합니다.
제 딸도 수학과 물리만 잘하는 이과생입니다. 전 뼈속까지 문과 성향이고요. 아이가 국어나 영어 공부할 때 어려워할 때 전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요. 걍 느낌으로 그건지 아는데 아이는 모르더라고요. 일단 대학은 가야하니 국어랑 영어 겨우 하곤 있는데...수학 머리, 언어 머리 따로라는 거 공감해요.
수학 물리 잘하던 이과출신 수학전공자입니다. 중학교때까지 수핫 100점 못맞으면 속상해할 정도로 항상 거의 100점이었고 고등학교때는 모의고사 1,2등급 맞았어요. 보통 1개~4개 정도 틀렸었던것 같아요. 아주 특출나게 수학 잘한다고는 할 수 없어도 반에서 수학으론 세손가락엔 꼽힌정도? 아이큐는 128입니다
꼭 그렇지는 않아요...
수학만 무지 잘하는 ( 사회성 없고 주변머리 없고 가족 속터지게 하는...) 동네 바보도 더러 있으니까요 ㅋㅋ오로지 수학 학습 능력만 좋은 사람도 있답니다 ㅠ.ㅠ
꼭 그렇지는 않아요...
수학만 무지 잘하는 ( 사회성 없고 주변머리 없고 가족 속터지게 하는...) 동네 바보도 더러 있으니까요 ㅋㅋ
오로지 수학 학습 능력만 좋은 사람도 있답니다
전 어릴적 아이큐 검사에서 148 나왔었는데요..
거의 수포자 ㅎㅎㅎ, 대신 다른 과목은 모두 만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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