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결핍인 것 같아요...

..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16-06-30 16:41:56
35살 미혼이에요.

두달전 4년 만났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제가 더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었어요.
당연히 결혼할 줄 알았는데 잘 안됐어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러날 고민끝에 우린 안 맞는다는 생각에 다다르더라고요.

그 뒤 괜찮은줄만 알았어요.
아침이면 일어나 출근을 하고 프로젝트 기간이라 너무 바빠서 매일 야근을 해요.
하루종일 일에 치여서 다른 생각할틈도 없다가 텅빈 집에 혼자 들어오면 그제서야 외로움이 몰려와요.
그래도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성격이 이상해지는 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엄청 예민해졌어요.
누군가 나에게 다정하게 굴지 않으면 날 싫어하나? 왜 싫어하지? 내가 뭐 잘못했나? 막 이런 생각들이 계속 나요.

그러면서 자꾸 소심해지고 그걸 감추려고 무표정이 되고.
속은 썩어나가고....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러다 진짜 성격 더 이상해지면 주변 사람들마저 다 떨어져나갈 거 같아요.
자존감이 바닥이에요. 악만 남은 것 같아요....
IP : 223.33.xxx.2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30 4:45 PM (121.139.xxx.71) - 삭제된댓글

    바꿔 생각하면 원글님은 그들에게 사랑을 주고 모두에게 친절한가요?
    나에게 친절하지 않으면 그냥 니가 뭔데 이러고 마세요.
    하나 하나 의미 부여하고 사랑에 목마를 수록 사랑으로 부터 더 멀어지는 삶이 되더라고요

  • 2. 그냥
    '16.6.30 4:46 PM (1.176.xxx.252)

    정신과 가서 증상이야기 하고 약드세요.
    생으로 이겨보겠다고 몸부림치다 더커져요.

  • 3. ....
    '16.6.30 5:10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툭하면 정신과.. 약먹어라..는 좋은말이 아닌거 같은데요. 약먹어야할 정도가 되면 당연히
    먹는거겠지만..
    여행도 다녀보시고.. 다른분들 리플 달아주는거 참고도 해보시고 4년간 연애끝에 깨져..
    심정적으로 지친거 같아보여요.
    그리고.. 알약은.. 정말 먹어야할때.. 해당증상등이 있을때.. 먹는게 좋지..
    툭 우울한거 같다.. 약먹자.. 이런거 아니라봐요.
    양약이란건.. 최소한 약을 줄일 수 있으면 한알이라도 줄이는게 좋은건데..
    사람들이 요새 넘.. 약에만 쉽게 의존하려고 하는듯.. 특히
    정신과약이나 관절계통약 (암쪽은.. 당연하겠지만요) 면역계통약등..
    약 독해요.
    보통 일반적인 약들이 뇌관문을 뚫고 못들어가요. 그래서 독한것들이 많아요.
    이건 신경과 선생한테 들은말..임 .. 간혹 콩팥에 무리가 일시적 오는것들도 있고
    정말 이사람 먹는게 좋겠다 할때.. 추천하는거지..
    그냥.. 쉽게 정신과 가서 증상 말하고 약드세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900 노후준비 해야된다고 15 공부를 2016/08/11 4,416
584899 에어컨29도로 맞추고 있는데도 시원해요 38 대구 2016/08/11 14,846
584898 이더운날에 자꾸 베란다로 3 강아지 2016/08/11 1,466
584897 외벌이 가정 셀프효도 27 ㅇㅇ 2016/08/11 4,083
584896 와 오늘의 더위 절정이네요 16 ... 2016/08/11 5,270
584895 핵심을 파악한다와 정확하게 읽는다 ? 8 국어 2016/08/11 876
584894 미국이 수영강국인 이유가 뭘까요? 9 수영선수 2016/08/11 2,205
584893 수술들어가요 기도 부탁드립니다 48 ... 2016/08/11 3,916
584892 지리멸치 (볶음멸치) 내장이 주황색이에요... 11 리모콘 2016/08/11 4,036
584891 핸드폰 틀어놓고 집안일 하는데요 소리 좀 좋게 들을려면(스피커.. 23 아짐 2016/08/11 3,918
584890 출산후 체력은 언제쯤 회복되나요? 5 강아지 사랑.. 2016/08/11 1,686
584889 shiver me timber 정확한뜻이 뭔가요? 4 궁금해요 2016/08/11 2,569
584888 2kg 빼기 어렵지 않았어요^^ 3 아이스라떼 2016/08/11 3,283
584887 시이모들 많으신분들 자주 보시나요 17 시가 2016/08/11 4,270
584886 처음 아이디 도용 당해봤네요 1 네이버 2016/08/11 591
584885 년도별 이율 2 ㅇㅇ 2016/08/11 622
584884 통돌이 세탁기 세탁조 무상 교체 했어요 13 2016/08/11 3,774
584883 냉동실에 들어갔던 재료는 다 버리게되네요.. 12 냉동 2016/08/11 3,491
584882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분위기의 노래 또 없을까요? 9 덥다 2016/08/11 1,055
584881 뉴스만 틀면 쪽방 왜 그렇게 자주 나오나요? 6 난 꼬였어 .. 2016/08/11 1,415
584880 에어컨 온도에 ,5 기능 있음 좋겠어요.. 9 전기세 무섭.. 2016/08/11 1,186
584879 불경기에 회사 다니는것도 복이예요 1 2016/08/11 1,442
584878 50만원이면 큰돈이가요????82님들 어케 생각하세요 41 소민 2016/08/11 7,162
584877 건조기에서 냄새가 나요ㅠㅠ ㄹㄹ 2016/08/11 5,108
584876 배송지를 바꾸느라 취소 했는데 두곳다 배달됫어요 2 지마켓 2016/08/11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