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아이들 애인과 여행가는 거 부모님이 보셔도 괜찮아요?

문화충격 조회수 : 2,434
작성일 : 2016-06-29 22:18:39
저희 회사 제일 막내가 96년 생이고 보통 직원 연령대가 87-90년 생인데요(저는 40대 시니어급).
휴가는 당연히 애인들과 해외여행이나 제주도 여행을 가더라구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동반한 애인 태그 해서 사진 올리고요
여행지에서 뽀뽀하는 사진, 같이 숙소에서 맛난 것 먹고 분위기 내는 사진도 올리지요
저도 20대 때 애인과 놀러간 적 많으니까 보기 흉하진 않은데
의아한 게... 그친구들 페이스북에 부모님 가족 친척들이 다 연결 --;;
그런 사진 올리면 부모님 가족 친척이 바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그 타고 넘어가 남친 여친 페북도 다 보실 수 있는...
저 어릴땐 놀러가긴 가도 '엠티간다', '동성 친구네 고향집 간다'
이런 식으로 눈에 빤히 보이는 거짓말이라도 하고 갔는데...
요즘은 연인과 놀러 가는 거 부모님께도 안 숨기는 분위긴가봐요
다른 건 다 이해하겠는데 이 점 만큼은 참 세대차이 느껴지네요 --;
IP : 183.99.xxx.1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괜찮아요
    '16.6.29 10:21 PM (211.245.xxx.178)

    그런데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괜찮지 않은 사람들은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 2. .....
    '16.6.29 10:21 PM (59.15.xxx.86)

    그러고 나서는...
    전남친 전여친 사진이 페북에 그대로 있느니 어쩌니 하잖아요.

  • 3. ...
    '16.6.29 10:22 PM (211.36.xxx.241)

    그건 그렇네요.
    놀러가는거야 괜찮아도
    그걸 대놓고..
    세대차이 느껴져요

  • 4. 오......
    '16.6.29 10:24 PM (125.179.xxx.5) - 삭제된댓글

    그 직원들이 이상한거아닌가요??
    그 정도의 사진은 못봤는데

  • 5. 딸아이
    '16.6.29 10:47 PM (58.227.xxx.173) - 삭제된댓글

    남친과 여행가고 싶어하는데 허락 안하고 있어요
    가고 싶음 몰래 거라했더니 그렇겐 하기 싫다네요

    3년 넘게 사겼으니 뭔일이 나도 났겠지만 공삭화하긴 싫어서요

    근데 정 조루면 보내줄 용의는 있어요 근데 애가 겁내네요 ㅎ

  • 6. 어리석은...
    '16.6.29 11:48 PM (116.126.xxx.175) - 삭제된댓글

    아날로그 자료는 찢어버리면 그만이지만, 디지털 자료는 원본과 복사본이 동일한 특성상 한번 인터넷에 올리면 나중에 지운다 해도 그 자료는 영구적으로 사이버 세계를 돌아다녀요. 검색만 하면 다 나오죠. 숨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최근들어 잊혀질 권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고요.
    연애 때는 남친과의 여행이 즐겁고 외부에 알리고 싶고 하겠지만, 그 관계가 끝까지 간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만에 하나 찢어진 이후를 생각한다면 디지털 자료를 막 함부로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짓이에요. 특히 이런 문제에서 손해를 당하는 입장일 수 밖에 없는 여자애들이 그러는 건....

  • 7. 그니깐요
    '16.6.29 11:52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걸 왜 굳이 올리는지..
    sns 하더라도 올릴사진이 있고 안올릴게 있지
    그냥 둘이만 보면 억울한건지 암튼 이해안되요
    내자식 아니니 상관 안하지만요

  • 8. ..
    '16.6.30 1:02 AM (114.204.xxx.212)

    생각이 없는거죠 ...

  • 9. ...
    '16.6.30 10:44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사귀는 사람과 당연히 결혼한다고 생각하겠죠.
    아니면 일부러 족쇄삼는 걸지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10. ...
    '16.7.13 2:31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거짓말 하고 많이 놀러다녔었는데... 알면서도 눈감아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ㅜㅜ
    근데 제가 나중에 자식낳으면 저는 과연 그럴수 있을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903 산티아고 바가지 23:22:53 4
1668902 20만 집회 vs 600만 집회 항공사진 1 ㅅㅅ 23:20:24 204
1668901 손바닥 M자 있으세요? 5 호기심 23:17:22 323
1668900 "내란동조 입장밝혀라"국힘 박수영의원답변은? 3 ,,, 23:08:33 497
1668899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을 체포하라 7 ㅇㅇ 23:05:04 376
1668898 박수영 국회의원 사무소 앞 집회 9시간 여만 해산…박 의원 “범.. 5 .... 23:04:38 724
1668897 이와중에)50후반 남편 향수 7 ufg 23:02:44 489
1668896 콘도에 인원제한있는데 이거 어떻게 확인하나요 5 Asdl 23:02:30 673
1668895 유튜브 잘안보는데 . 23:00:04 256
1668894 지금 sbs에서 서울의봄 합니다 6 봄은온다 22:53:34 817
1668893 퍼스트레이디 잠깐 웃긴장면 4 ㄱㄴ 22:52:30 1,336
1668892 Sbs 에서 서울의 봄 하네요 1 22:52:05 277
1668891 어떻게 사는게 사람답게 사는걸까요? 6 22:49:26 752
1668890 탄핵반대가 아니라 내란동조 또는 내란참여아닌가요? 1 푸른당 22:47:40 392
1668889 문가비 인스타글 27 .. 22:46:07 3,289
1668888 타고난 딴따라도 늙네요ㅜㅡ 13 ㅡㅡ 22:41:26 2,818
1668887 국정마비? 인질극 하지말고 헌재 임명하면 됨 6 ㅅㅅ 22:37:55 536
1668886 (탄핵!!) 일상질문 : 따뜻한 국물에 뜬 기름 굳히지 않고 쉽.. 7 ㅇㅇ 22:30:15 636
1668885 남편 회사에다 5 ... 22:29:31 872
1668884 이 날치와 댄서들도공연하는데 임영웅은 21 22:26:20 2,436
1668883 엄청 부자인데 사회통합전형으로 특목고에 입학했어요. 14 나 원 참 .. 22:23:25 1,772
1668882 유시민의 내란 해설 8 다스뵈이다 22:23:00 1,826
1668881 결혼풍속도 10 결혼풍속도 22:22:06 1,226
1668880 주병진과 최지인 잘살았으면 좋겠네요 12 Em.. 22:21:06 3,463
1668879 진종오 가을에 이런행동도 했었네요 3 22:19:32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