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정규직 비정규직 개념에 대해서 좀 들려주세요.
대부분 연봉제로 해마다 계약하는 제도가 흔한지 등등요.
유럽의 정규직 비정규직 개념에 대해서 좀 들려주세요.
대부분 연봉제로 해마다 계약하는 제도가 흔한지 등등요.
서유럽인데요
연봉제로 안하고 계약기간으로 돼요. CDD가 비정규직, CDI 정규직.
CDD 계약하는 경우에는 년도로 안따지고 1달부터 시작해서 3년까지도 비정규직으로 돼요. 보통 회사에서 CDD로 채용하는 경우에는 몇달단위로 해서 계속 연장하는 편이구요. 근데 이것도 연장을 계속 하면 국가에서 어느순간부터 CDI로 자동전환하게 합니다. 회사의 악용을 막기 위해서요
그래서 회사는 CDD 비정규직으로 몇번하다가 CDI 정규직 전환전에 얼마간 텀을 주고 쉰다음에, 다시 CDD로 고용하는 꼼수를 부리고있어요
참고로 비정규직은 아~~~~~~~~~~주 흔합니다.
비정규직이 흔한 대신 정규직으로 자동전환 되는 것도 흔한가요.
어느 순간부터 자동전환 된다고 하셨는데 그 기준은 뭔가요.
유럽도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정규직 되려고 악착같은 모습 보이고 그러는지도 궁금하고요.
다르기는 하지만 계약직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어요.
같은 업무라도 계약직이 돈이 약간 더 높기 때문에 일부러 계약직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어요.
정규직은 휴가, 병가 이런게 다 연봉에 포함이 되지만 계약직은 무급휴가인데 이런저런 장단점을 상쇄하고도
계약직의 돈이 더 높아 일부러 계약직으로 돌기도 해요.
제 경우입니다.
선호하는 경우도 있군요. 그런 경우도 흔한가요.
2년 이상인가 한곳에 근무하면 계약직도 정규직 같이 세제상 취급을 받아서 정규직으로 전환해 버리기도 해요.
제 주위는 계약직이 많아요. 돈이 많아서 선호하죠.
비정규직이라는데서 오는 사기저하 그런것도 없겠네요.
유럽 사시는 분들 더 많은 답변 부탁드려요.
여기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겠어요.
유럽 어느 나라인지 밝혀주실 수 있으면 알려주시고요.
영국의 경우, 계약직 직원들은 회사에서 직원 복지에 드는 비용을 월급으로 받을 수 있어서 정규직들 보다 수입이 월등히 높아요. 그리고 보통 1인 회사를 설립해서 회사와 계약 하기때문에 세금도 정규직들보다 훨씬 적게 내더라구요. 자기 차는 물론이고 부인 차 리스 비용, 차 기름 값도 본인 회사 비용으로 청구하고. 부인을 비서로 취업시켜 부인에게 최저 임금 지급(이렇게 하면 부인은 거의 세금 안내고)해서 또 면세 혜택 누리고... 적법한 방법으로 세금을 피할 수가 많은거죠. 반면에 고용의 안정성이 현저히 떨어져요. 계약 끝날때 마다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경기가 좋으면 상관없겠지만.. 경기가 안좋으면 정리 대상 1순위니까요. 정규직은 해고 비용이 매우 높은데 비해서 계약직은 계약 끝나면 고용주로서 아무런 법적 의무가 없으니까요. 평소에 그에 대한 비용을 월급으로 받았으니, 사람에 따라 구직 기간을 쉬는 기간으로 생각하기도 해요. 계약직은 유급 휴가가 없으니 평소에 잘 쉬지 못한 대신 직장 옮기는 과정에서 비는 시간을 휴가로 생각하더라구요. 뭐.. 본인 능력이 출중하면 계약직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영국의 생생한 이야기 넘 좋네요.
그럼 비정규직들이 브렉시트로 불안해할 수도 있겠어요. 직종마다 다르긴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