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후유증

간단히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6-06-28 22:40:15
얼마전 이주일정도 스위스 파리를 여행 하고 왔어요.
자유여행 이었구요.

아... 아직도 힘드네요.
시차적응이 아직도 안되고 있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몸이 그렇게 붓더니
정말 붓기도 천천히 빠지는 중이네요.

늙는걸까요? 벌써 이럼 안될거같은 나이긴 한데...
실감해요.
여행지서도 20대 대학생들은 팔팔 날아다니는듯... 푸릇푸릇 부럽더라구요.

아까도 여행글에서... 다리떨릴때 다니지말고 가슴떨릴때 다니라고 명언을 남기셨더라구요. 정말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입니다.

며느리들이 시부모님 연세드셨을때 일부러 유럽 보내드린다는게 괜한 말이 아닌거 같아요.

IP : 114.203.xxx.2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노년의 여행
    '16.6.28 10:48 PM (221.156.xxx.15)

    김자옥님 거가 갔다 오셔서 돌아가셨어요. 지병이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건강하더라도 노년은 장담을 못해요. 겉으로 보기에는 수퍼 건강하고 멀쩡해도 수많은 부품 중 하나 고장이면 스톱되는 자동차 처럼 또는 그 이상으로 인간의 몸은 예민하죠. 그래서 젊어서 일본, 대만 등 가까운 곳 여행하는 것은 어리석은 겁니다. 한 살이라도 젊어서는 1마일이라도 먼 곳으로 가고 가까운 곳은 노년을 위해 남겨둬야죠. 특히 노년에 이코노석에 짐짝처럼 실려가면 관짝될 수 있어요.

  • 2.
    '16.6.28 10:57 PM (223.62.xxx.239)

    그렇군요 ᆢ 50중반인데 무릎관절 안좋아서 유럽여행 고민입니다ㅜ

  • 3. 김자옥님은
    '16.6.28 10:57 PM (195.160.xxx.4) - 삭제된댓글

    원래 암투병중이셨습니다. 여행 다녀온 거랑 무관해요...
    그래서 자그레브 성당에서 성모마리아 보고 눈물흘린거구요.

  • 4. 간단히
    '16.6.28 11:01 PM (114.203.xxx.240)

    특히 노년에 이코노석에 짐짝처럼 실려가면 관짝될 수 있어요.
    221.님 특히 이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나마 비상구자리에 다리피고 있어서...

    223님 천천히 쉬엄쉬엄 즐기겠다는 생각으로 돌아보신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 5. 그니까요,,
    '16.6.28 11:01 PM (221.156.xxx.15)

    암투병중에 유럽 여행이라뇨~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시차와 새로운 환경을 극복해야 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는 사람들 많아요. 게다가 자기 신체 리듬에 맞추어 느리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닌 다수의 사람과 불편한 출장. 암투병하는 사람을 저런 장거리 여행에 데리고 가는 것은 죽이려 가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수 있어요.

  • 6. .....
    '16.6.28 11:08 PM (221.139.xxx.19) - 삭제된댓글

    여행중 피로도가 많이 있어요. 장시간 비행, 시차등등
    지병있거나 무릎관절, 연로하신분들은 장거리 여행 (패키지포함) 조심해야 합니다.
    비행기 자주 탔던분들도 나이들면 장거리비행은 가능한 피해야해요.

  • 7. ...
    '16.6.29 12:19 AM (61.79.xxx.182)

    애들 대학교가면 그때부터 남편이랑 둘이서 다니기로 했는데 이런 얘기들을때마다 힘빠지네요
    그때면 50인데 힘들어 못다닐정도인지 ㅠㅠ
    그땐 둘이라 경비도 절약되니 비즈니스특가 잡아서 다닐려구요
    힘들어서 많이 못돌아다니는건 젊을때부터 그래서 아직까진 별차이는 모르겠어요
    확실히 지금은 헬스 안하면 힘이 딸려서 운동은 계속할거예요
    남편은 벌써부터 무릎아프다니 어쩌죠

  • 8. 윗님
    '16.6.29 12:48 AM (114.204.xxx.212)

    저도 동남아나 일본 가까운덴 아껴두고 있어요
    50대엔 좀 힘들긴 해도 괜찮아요 며칠전 터키 자유여행 다녀왔어요
    몇달전엔 호주... 30대랑은 다르지만 아직은 여행 다닐만 해요 ㅎㅎ걱정마세요

  • 9. 자옥님
    '16.6.29 1:16 AM (112.173.xxx.251)

    투병중이니 더 가고싶었는지도 모르죠.
    물론 일도 일이지만.. 저는 이해되네요.

  • 10. ㅇㅇ
    '16.6.29 1:43 AM (175.193.xxx.172)

    시차적응 꽤 오래가더라구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푹 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952 마음이 울컥해지는 정작가님의 키세스 그림 정우열작가님.. 08:16:55 151
1676951 Mbc오늘아침에서 k딸기에 대해 방송하는데요 좋은 아침 08:15:21 282
1676950 너무 추접해서 2찍도 반박을 못하는 부분 11 ㅇㅇ 08:10:46 632
1676949 상봉더샵퍼스트월드 더샵 08:10:32 109
1676948 경호차장 빨리 체포해야할텐데요 5 .. 08:06:32 391
1676947 혐주의) 대통령들 쓰리샷이라네요. Jpg 7 08:05:48 902
1676946 윤씨...건강상의 이유로 오늘은 2시부터 취조 한다네요? 13 ... 08:04:04 1,022
1676945 테무에서 냥이용품을 많이 파는데 사지 말까요 1 냥이 08:00:38 180
1676944 독감 지금도 유행중인가요 3 이제시작 08:00:22 491
1676943 나라팔기 아이디야 신고했당 9 이뻐 08:00:05 247
1676942 지금 주문하려는데요. 김치 07:55:06 248
1676941 경호원들에게 윤석열 3행시를 지으라고 3 ... 07:54:40 708
1676940 이재명 재판 지연되는 이유 feat 정청래 4 대단하네 07:51:58 857
1676939 물 안나오는 집에 살 수 있을까요? 7 ... 07:49:10 696
1676938 여의도로 향하던 실탄수송 트럭 영상(2차계엄 실행증거) 9 봄날처럼 07:49:02 931
1676937 김어준 겸손 브리핑 너무 길다 짧게 9 짧고굵게 07:46:34 999
1676936 건희는 어느 님자로 갈아탈까요? 14 다음사냥감 07:39:47 1,203
1676935 일상)나솔 현숙 어떻게 됐나요? 2 ㅎㅈ 07:38:26 726
1676934 네이버페이 등 무료 포인트 받기 1 ^^ 07:28:07 296
1676933 (체포경사)패딩 사고 싶어요 8 패딩 좀 골.. 07:17:04 1,082
1676932 잘때 자꾸 만세 자세 자는데 고치는 방법 2 07:11:15 1,171
1676931 윤석열, 조서 열람·날인 거부하고 공수처 퇴장 진술도 거부 7 07:10:56 1,840
1676930 윤석열은 새 집에서 눈 떴겠네요 15 윤석열 사형.. 07:09:48 1,403
1676929 선관위 중국인 99명 미군압송 43 나라팔기 07:04:58 4,030
1676928 힝내세요 폴인럽 06:59:56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