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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제대로 되느냐" 묻자 "원형탈모 생겼다"는 해수부장관

좋은날오길 조회수 : 699
작성일 : 2016-06-28 20:24:30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21955&PAGE_CD=E...

"(세월호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왕웨이핑(王偉平) 현장총괄감독은 원형탈모가 생겼을 만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인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한 말이다. 김 장관은 28일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인양업체 인사의 탈모까지 거론하며 정부의 정당성을 강변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세월호 유가족들은 탄식을 쏟아냈다. 업무보고 도중 답답한 듯 회의장을 빠져 나온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오마이뉴스> 기자와 만나 "해수부 장관이 탈모 이야기까지 하면서 상하이샐비지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기술력을 모두 투여하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인양 과정에서) 기술력이 빵점으로 드러나지 않았나"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철민 더민주 의원 "인양 비용 과도하게 축소, 왜?"

하지만 김 장관은 "특조위 활동 시작일은 지난해 1월 1일이다"라는 주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김 장관의 주장대로라면 특조위는 6월 30일 활동을 끝내게 된다. 김 장관은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물리적으로 종합적으로 해석해 본 결과 특조위 시작일은 1월 1일로 해석했고 이는 19대 국회에서도 누차 반복해서 말씀드렸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은 김 장관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김 의원은 "이 법은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특별법 부칙을 거론하며 "특조위가 6월 말에 임기가 끝나는 것을 인정하고 조사가 미진한 부분은 어떻게 할 것이냐 논의해야지, 6월 말 만료되는 임기를 부정하는 것은 모순이다"라고 주장했다. 특별법 시행일과 특조위 활동 시작일을 똑같이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의 발언에 김 장관은 "기본적인 원칙에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세월호 철근... 그날 왜 세월호만 출항했나"
김 장관은 "배보상 과정에서 (철근 무게와 관련해) 조금 오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이미 과적에 의한 복원력 상실이 세월호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됐고 무게가 (조금) 더 늘어난다고 해서 사고의 원인이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즉 세월호에 실린 철근을 특조위와 연관시켜선 안 된다는 말이다. 






IP : 183.96.xxx.2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8 8:27 PM (220.120.xxx.167)

    입 안에 발모제 처넣고 싶다고, 어느 분이 트윗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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