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대가 아무리 비젼없다해도 만약
것도 외대나 이대...
그럼 여기 회원들 대부분 등록하지 않을까요
딸이 대학졸업후 그냥 그런 직장 다니는데
만약 통대가 합격했다면 말리실건가요?
철밥통 직장이 아니라면 그래도 보내지 않으실지....
1. 음...
'16.6.28 7:51 PM (175.209.xxx.57)그건 정말 확고부동한 본인의 의지와 열정이 있으면 몰라도 정말 힘들어서 오래 못해요. 저라면 자식의 그릇을 볼듯요.
2. 외대면 보냅니다.
'16.6.28 7:52 PM (218.144.xxx.40)그외엔 좀 고민을;;;;;
3. ㅇㅇ
'16.6.28 8:07 PM (211.36.xxx.183)그저그런 직장다니는데 외대.이대 통대합격할일 없어요..
통대 비전이 예전만 못하다해도 합격이 장난도 아니고..
거의다 명문대 학부 출신에 외국유학경력있거나 국내에서 대기업.공기업.외국계회사 다니던 분들입니다..
그러다보니 기회비용이 크니 비전이야기가 나오는거구오.. 교육수준이 낮은분이 통대합격할일이 없습니다..4. ...
'16.6.28 8:28 PM (121.168.xxx.170)정말로 정말로 그 언어를 잘하지 않는 이상 합격할수도 없고요. 그러니 그저그런 직장 다녀서는 합격이 안되요.
문제는 워낙 공급이 많아져서 힘들게 공부해도 생각만큼 좋은 수단도 아닙니다.5. 안 보내요
'16.6.28 8:32 PM (223.33.xxx.17)무슨 소리에요. 지방대 출신도 많이 가던데요. 한 반에 연고대 서강대가 1/3. 이대가 1/3 나머지는 기타 대학이라고.
통대 보내면 고급 백수만 양성하는 거죠.
그래도 외대 통역은 좀 나을 거예요. 친척 딸 번역학과를 보내니 졸업해서도 돈 되는 일 안하고 문학병 예술병 걸려서 트위터나 하고 앉았다고.6. 안 보내요
'16.6.28 8:35 PM (223.33.xxx.17)요즘은 경력 없는 백수들도 많이 간대요. 출판사 학원 경력 정도. 좋은 직장 다니던 사람들은 애 다 키워놓고 취미 겸 자기계발로 가는 거고요. 친구가 강사인데 학생 중에 유명 아나운서 전직 방송국 피디와 약사 한의사 기자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를 가르친 적 있대요. 교사들 휴직하고 오기도 하고. 근데 그 사람들은 통번역사될 목적이 아니라더군요.
7. ...
'16.6.28 8:45 PM (125.186.xxx.152)저기 문학병 예술병 걸린 딸내미는...집에서 내보내야 해요.
본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해서 문학병 예술병 앓으면 본인이야 행복하죠. 부모 돈으로 그러고 있음 안돼죠.8. 윗님
'16.6.28 9:05 PM (123.228.xxx.187)동감 ㅠ 내 보내는 방법 절실하네요.
9. 안 보내요
'16.6.28 9:11 PM (223.33.xxx.17)내보내려 해도 안 나간대요. 일 많이 하는 달에 100만원도 못 번다는데 방도 얻기 힘들지 않나요. 고만고만한 번역가들과 어울리며 현실 도피하나 보더군요.
10. 문득
'16.6.28 9:28 PM (86.187.xxx.110)얼마전에 이탈리아에서 늙은 아버지가 아들을 집에서 내보내려고 소송걸었다가 패소한 사건이 생각나네요. 그 아들이 철학과인가 문학인가.. 순수 인문학 대학원에 다니는 30살 먹은 성인이었는데 집에서 안나가겠다 버티고 학비도 아버지가 줘야한다고 주장해서 승소함. 대체 어떻게 승소가 된건지..
11. 앵무새
'16.6.29 8:31 AM (39.7.xxx.43) - 삭제된댓글저는 선뜻 가라고 말 못 할 것 같아요. 사양시장이기도 하고 재능 유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본인과 맞아야 하거든요. 그림자 같은 ---앵무새 같은--- 그런 직업입니다. 정말 잘 해도 그만 두는 사람 여럿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