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문희처럼..

ㄷ디마프 조회수 : 2,793
작성일 : 2016-06-27 22:54:54
저에게도 맨날 힘든 친구가 있어요.

만날때마다 본인 힘든 이야기, 시댁이야기부터 회사동료들까지

근데.. 정말 한번도 좋은 날이 없었던 것 같아요.

10년을 만났는데 달라지지가 않네요.

그만 만나야겠죠?

정말 이야기 들어주는 것도 지치네요.
IP : 125.186.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6.6.27 10:58 PM (212.88.xxx.41)

    정아는 남한테 징징거리는 스타일은 아니죠.
    맨날 힘들어도 참고 씩씩하게 묵묵히 견디는 스타일.

  • 2. ..
    '16.6.27 11:14 PM (211.205.xxx.42) - 삭제된댓글

    징징대는 거예요? 아님 본인 사는 이야기 하는 거예요? 오랜 시간 힘들었는데 징징댄적은 없어요. 나 사는 이야기니까 하긴 했고요. 근데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저한테 중요한 시험, 면접 등 전혀 안 듣고 싶고 안 궁금하다는 반응인 친구.. 본인 얘긴 해도 내 일상에 관심 없길래 가끔 만나 밥 먹고 차만 마셨어요. 아주 친했는데 선이 좀 그어졌죠. 그 때 이후로도 서로 일상 이야기 간혹 하지만 결과만 간단요약해 이야기해요. 어떤 면에선 허전하고 홀가분해요. 징징대는 친구라면 지치겠네요. 버릇이고 습관입니다.

  • 3. ...
    '16.6.27 11:17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정아와 님 친구는 다른 케이스죠.
    극중 정아는 자기 삶이 힘들어서 그렇지 그걸 친구한테 일방적으로 징징대고 푸념하지 않아요. 만나면 주로 친구 관계에 집중하죠. 늘 징딩대기만 했다면 극중 희자와 그토록 오랜 관계가 유지되지 못해요.
    님 친구는 그냥 님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기는 것일 뿐.
    제게도 20년지기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도 어릴때나 커서나 결혼해서..늘 힘든 생활의 연속였어요. 그래도 제겐 참 오래되고 각별한 친구라 여겨서 결혼생활로 힘들어할 때 최선을 다해서 얘기 들어주고 기분전환하자고 여행도 가주고 했는데(여행 내내 푸념) 결국 이혼하더니 잠수탔어요. 그리고 나서 한참 뒤에 재혼한다고 한 번 연락오더니 이젠 어디서 뭐 하며 사는지도 몰라요.
    그때야 알았죠. 나만 20년지기 각별한 친구라 생각했던거고 그 친구에겐 제가 그저 만만히 하소연 할 수 있는 대상였음을.

  • 4. 디마프
    '16.6.28 1:35 AM (14.52.xxx.171)

    두명은 징징거리지 않아요
    희자도 정아의 처지를 알아서 기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도 마음껏 징징대지 못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161 지금옆에 제 돈사기친 놈이앉아있네요 2 2016/09/14 3,665
596160 일반적인 친구관계에서도 갑을이 있나요? 14 호박냥이 2016/09/14 6,039
596159 살면서 불편하거나 피곤한 스타일인 사람 있으세요? 7 부비두바비두.. 2016/09/14 2,376
596158 후시딘, 마데카솔...이런 문제가? 14 lemont.. 2016/09/14 6,083
596157 82님들 누구 한분이라도 저희집에 오셔서 19 82ㄴ 2016/09/14 7,112
596156 남편 저 모두 외동.부모님 돌아가셔서 7 명절 2016/09/14 3,667
596155 급)카카오에 지인 이름이 새로운 친구로 떴다면 ? 1 초보 2016/09/14 1,418
596154 30대 추정 목소리 애아빠 하나가 애를 엄청 잡는 소리가 3 ㅇㅇ 2016/09/14 2,157
596153 내일밤 팔공산갑니다 6 대구팔공산 2016/09/14 1,659
596152 이케와 왔는데요 2 2016/09/14 1,985
596151 지금보니 이제 추석이라고 진상시댁 진상남편 줄줄이 올라올듯 3 ㅇㅇ 2016/09/14 1,521
596150 차 상표 모양이 빨간 호랑이 얼굴?모양의 승용차가 있나요? 7 처음보닐 모.. 2016/09/14 2,135
596149 시댁 오자마자 신경전... 2 40대 2016/09/14 3,181
596148 도와주세요ㅠㅜ 발목을 접질렀어요 7 헬프미 2016/09/14 1,264
596147 시댁이랑 여행왔는데 4 Dd 2016/09/14 3,598
596146 이런 엄마 흔한거죠 20 왜그래 2016/09/14 5,845
596145 지진이 참.. 9 ... 2016/09/14 3,343
596144 기껏 왔더니 먹을게 없어요 42 2016/09/14 17,117
596143 바이럴 마케팅 나마야 2016/09/14 522
596142 시댁 문제 많더라도 그래도 추석세는 분들 부럽네요 2 추석음식먹고.. 2016/09/14 1,287
596141 우리 시댁에서 안하는것 3가지 55 신기한시댁 2016/09/14 21,910
596140 언양불고기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4 .. 2016/09/14 1,677
596139 요즘 시험은 밤 몇시까지인가요? 운전면허 2016/09/14 258
596138 배부른 투정인데 서운해요 13 나는왜 2016/09/14 2,956
596137 노래좀 찾아주세요... 4 궁금이 2016/09/14 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