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공부가 너무 하고 싫다고 우는데요

어쩌나요? 조회수 : 9,077
작성일 : 2016-06-27 16:50:42

공부가 이렇게도 싫을 수 있나 싶어요

전 그냥 쉽게 했던거 같은데

아이는 그게 아닌가봐요

중3이고 그냥 반의 딱 중간쯤에 있어요

뜻이 없으니 공부를해도 안오르고

공부해야겠단 맘은 드는데

도저히 집중도 안되고 하기기 싫어진대요

세상에는 하기 싫다고 다 안할순 없다고 얘기는 해줬는데

공부가 너무너무 싫대요

안되는애를 너무 공부를 시켜서 이리되었나?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냥 어려서부터 싫어했어요

이번에 특히 공부를 더 안해서 제가 보기엔 맨뒤 하위권이 될것 같은데

가슴도 무겁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IP : 114.203.xxx.24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7 4:54 PM (115.136.xxx.93)

    저렇게 울고 싫어하면 놔둬보세요
    학원도 다 끊고요
    저러다 엇나가면 진짜 힘들어져요

    차라리 고3아닌게 어디냐 생각하시고
    대입 1-2년 늦어진다 생각하시고 느긋하게보세요

    여름방학되면 여행도 좀 가시구요
    중학생 애가 울 정도면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한거 아닌가요

  • 2. 난가끔
    '16.6.27 4:54 PM (122.203.xxx.2)

    저희 아들도 중3이라 ,,,
    내아이가 명문대를 갈수없다라는 걸 인정할 용기가 필요하다라는 비숫한
    문구가 떠오르네요
    기말고사 기간인데...
    저도 먼친척분의 아들이라 생각하고 밥만 잘 챙기고 있네요
    공부도 잘 하던 녀석인데.,..
    이번 기말부터는 저리 놀면서 공부를 안해서 ,,,속병나고 있어요

  • 3. ..
    '16.6.27 4:55 PM (211.187.xxx.26)

    재능을 찾아주세요
    정말 안 맞는 사람들 당연히 있을 거고 정신적 스트레스 심해 어려울 수 있어요

  • 4. 때려죽여도 싫을겁니다.
    '16.6.27 4:56 PM (211.245.xxx.178)

    표현이 과격한데요. 저도 그런 녀석 한명 키우고 있어요.
    정말 싫대요 공부가. 왜 하는지 모르겠대요.
    그러면서 지가 머리 좋은줄 알아요. 제가 볼때는 솔직히 머리가 안따라주고 모르니 공부가 싫지, 해서 아는거면 왜 공부가 싫겠어요.
    저도 공부 썩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매 시험마다 벼락치기로 했지만, 그래도 그 성적은 안 나왔거든요.
    그래도 잘한다는 소리 듣고 살았고 고 3때 바짝 공부해서 대학도 가서 그런지, 공부 안하는 애 이해안가고 저렇게 싫을까.... 그생각만 들더라구요.
    저는 사는데 아무 불만없대요. 행복하대요. 그저 밥 배부르게 먹고 무한도전 보고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 꼭꼭 챙겨보면서 즐겁게 살아요.
    그걸 바라보는 제 속만 타구요.남편도 공부 꽤 했던 사람이고, 큰애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하는 애라서..더더더 이해가 안가요.
    어제밤에 피자 먹고 싶다는데, 안사줬어요. 엄마 별로 안 사주고 싶다고, 얼른 자라고 했어요.
    고2예요.
    니가 언젠가는 정신 차리고 철날떄가 올거라고 믿지만, 그것도 때라는게 있어서 제발 너무 늦게만 차리지 말라고했어요 엄마 부탁이라구요. 대답은 맹꽁이처럼 합니다만,, 답답하지요 보는저는...

  • 5.
    '16.6.27 4:58 PM (175.223.xxx.69)

    좋아하는 분야로 밀어주세요. 저런 타입인 경우 어찌저찌 적당한 대학가도 좋은성적으로 졸업하기 힘들고, 괜찮은 직장 취직하긴 더더욱 힘들어요.

  • 6. ....
    '16.6.27 5:02 PM (61.80.xxx.7)

    지금은 모르지만 분명 흥미있고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것이 있을 거라고 하고 싶은 걸 찾아보자 하세요. 그렇게 싫다는 거 억지로 시켰다가 윗분 말씀대로 엇나가면 안되잖아요.

  • 7. ...
    '16.6.27 5:03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공부하기 싫다고 울 정도면 안시켜요.

  • 8. //
    '16.6.27 5:04 PM (222.110.xxx.76)

    일단 오늘은 푹 쉬라고 다독여주세요....

  • 9. 원글
    '16.6.27 5:05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중3인데 보는 저도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이번은 다음주가 시험인데 사실 양도 방대한데 잘보긴 클렸지만 하는데까지 해보고 안되면
    어쩔수 없다고 했어요
    공부스트레스 안줘도 기말고사기간만큼은 싫어도 해야한다고만 해주고 터치는 안했어요
    저는 사실 하위권, 초;하위권 아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어요
    계속 희망을 가지고 있었고 떄가되면 할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는데 그냥 접고 바닥을 깔던 말던 일단 어긋나지 않고 바르게만
    자라게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여학생이예요

  • 10. ss
    '16.6.27 5:07 PM (218.38.xxx.51)

    울아인은 고1인데요.
    6학년 2학기때쯤 사춘기와서는 다니던 학원 다 안다니고 싶다고 해서
    그때 안하고 지내다가
    중2부터 댄스학원 다니고 싶다고 ㅜㅜ 중2 잘 보내야겠다 싶어 동네에 댄스학원 매일가는걸로 등록해줬어요.
    시험기간에만 공부하고 평상시엔 수업시간에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고등학생은 평상시에도 해야하는데 지금도 시험기간에만 해요~ 명문대에 못가는 실력이긴한데요.
    고등학교땐 내신이 정말 중요하다고 이야기만 해줘요~
    아이가 깨달을때쯤엔 조금 늦은감이 있어도 걍 놔두는 것도 좋을듯해요.

  • 11. 원글
    '16.6.27 5:09 PM (114.203.xxx.241)

    중3인데 보는 저도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이번은 다음주가 시험인데 사실 양도 방대한데 잘보긴 클렸지만 하는데까지 해보고 안되면
    어쩔수 없다고 했어요
    공부스트레스 안줘도 기말고사기간만큼은 싫어도 해야한다고만 해주고 터치는 안했어요
    저는 사실 하위권, 최하위권 아이를 그냥 둘 용기는 없었어요
    계속 희망을 가지고 있었고 떄가되면 할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는데 그냥 접고 바닥을 깔던 말던 일단 어긋나지 않고 바르게만
    자라다오 생각도 들더군요 여학생이예요

  • 12. 저도
    '16.6.27 5:11 PM (223.62.xxx.89)

    오늘 밥차리기 너무 싫어 울고 싶어요.
    애들 밥은 해먹여야하는데
    아드님 마음 이해합니다

  • 13. 에구,,
    '16.6.27 5:12 PM (121.160.xxx.158)

    차라리 그렇게 자기 마음 알고 얘기하고 그런 애였으면 좋겠어요.

    시험 공부 해야 되지 않아? 라고 얘기해도 들은 척도 안해요.
    인상이라도 써 주면 아, 얘가 듣긴 들었구나 싶은데 말이에요.

    고1이네요.

  • 14. 원글
    '16.6.27 5:14 PM (114.203.xxx.241)

    네 저도 님...
    저도 너무너무 하기 싫은게 있을때는 울고 싶고 짜증이 납니다
    아이에게는 하필이면 공부가 그런건가부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 15. 일수의 탄생
    '16.6.27 5:14 PM (180.224.xxx.91)

    모든 면에서 딱 중간인 아이... 있는듯 없는듯한 아이 일수에 대한 이야기에요. 초등용이라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수 있어요. 비룡소 시리즈 중에 하나인데 어머님이 읽어보세요. 뒤통수를 때리는 뭔가가 있어요.

  • 16. 놀자
    '16.6.27 5:16 PM (118.43.xxx.130)

    공부도 재능이에요 재능이 있는쪽으로 미는게 맞는거같아요. 아이에게 하고싶은게 뭐냐고 물어보세요

  • 17. 저도
    '16.6.27 5:16 PM (14.47.xxx.196)

    어쩜 저렇게도 안할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되요.
    당일치기라도 하는건 나은거 같아요.
    저흰 비평준화지역이라....가까운 곳 놔두고 먼곳 가야할지도 몰라요....

  • 18. dlfjs
    '16.6.27 5:18 PM (114.204.xxx.212)

    일반고 말고 특성화고 보내서 하고 싶은거 시키세요
    컴퓨터, 정비 , 화훼 , 요리 , 영상 , 항공 .회계 ,,,다양해요

  • 19. ..
    '16.6.27 5:23 PM (211.222.xxx.221)

    저희 딸램 8살인데.. " 나는 커서 대학교도 안가고 일도 안할거야. 엄마가 그냥 밥만줘.." ㅎㅎㅎ 하는데..
    고3 아닌게 다행인거죠..?

  • 20. ...
    '16.6.27 5:23 PM (121.168.xxx.170)

    본인이 싫다면 답없어요. 일단 하고싶은대로놔두세요

  • 21. 꼰대소리듣겠지만
    '16.6.27 5:25 PM (125.132.xxx.61) - 삭제된댓글

    진짜 이해가 안가서요... ㅠㅠ
    누가 집안일을 악착같이 시켜먹길 하나
    아들은 못하는데 딸년이 공부 잘한다고 얄미워하기를 하나
    지 공부시키는데 돈들어가는걸 아까워하기를 하나
    정말 상전대접받으며 맘편히 공부만 하면 되는데 왜 그걸 안하냐고요.
    1등하라고도 안해요 그냥 기본만... 성실하게만 하라는데 ㅠㅠ
    누가 나한테 그렇게 하라면 감사합니다. 할 거 같은데 도대체 왜...

  • 22. 저같으면요
    '16.6.27 5:45 PM (116.36.xxx.34)

    일단 이번 시험이나 최선 다하고나서 진지하게 얘기해보자 하겠어요. 그리고 나도 너무너무 밥하기 싫어 울고 싶은데 하고 집안일 죽게 하기싫은데 하는거라고.
    네가 공부외에 미치게 하고싶은 뭔가가 있음 그때 다시 생각하는걸로 시험 끝나고 말할꺼같아요.
    학생때 공부가 너무 싫은 애들은
    직장다니면서 직장일 지겹다 하고요
    결혼해서 가정일이 힘들다 할 확률이 높아요.
    다는 아니죠. 아이의 정말 재능. 잠재력이 있을수있지만
    단지 싫다고 애기도 아닌데 그렇게 운다고 받아줄 문제 안닌거 같아서요. 참고 해야지 어쩌겠어요.
    어쩌라고...애들 말처럼 그생각만 나네요.

  • 23. ....
    '16.6.27 6:08 PM (221.164.xxx.72)

    본인이 하기 싫다면, 어쩔 수 없죠. 공부는 포기 하세요.
    다른 적성도 부모가 먼저 나서서 찾아 주지 마세요. 절대로.....
    공부 안하는 애들의 가장 큰 특징이 뭔지 아세요?
    대부분 자기가 좋아 하는 것, 흥미 있는 것, 하고 싶은 것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공부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냥 놀고 싶은 겁니다. 부모를 자기들 돈대주는 노예삼아..
    심한 표현이다 싶겠지만, 대부분 그럴 겁니다.
    겨우 하고 싶다는 것이, 말도 안되는 연예인, 프로게이머...
    테레비에서 멋있게 편집해서 보여주는 쉐프, 바리스타..테레비 유행지나면 또다른 것...
    기술도 공부와 마찬가지로 자기가 의지가 있을 때, 열심히 배우고 습득하는 것이죠.
    저는 공부를 안하면 포기하는 것은 찬성,
    적성 찾아 준다고 부모들이 먼저 설레발 치는 것은 반대입니다.
    모든 지원을 끊고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몸으로 체험하게 해 주세요.
    나쁘게 말해서 애를 앵벌이 시키세요.
    돈벌어 오게 알바시키고, 벌어 오는 돈을 자기 용돈 정도 빼놓고는 모두 압수하세요.
    그냥 압수하지말고, 방값, 밥값 등등 명분을 붙여서.....
    한 몇달 하고나면, 공부말고라도 자기가 뭐 기술이라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할 겁니다.
    애가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면, 그때부터 부모와 같이 적성 찾아도 안늦습니다.

  • 24. ..
    '16.6.27 7:37 PM (112.152.xxx.96)

    공부가 싫은집..많아요

  • 25. ..
    '16.6.27 8:42 PM (1.249.xxx.79)

    남의 집 일 같지가 않네요.ㅠ

  • 26. 어부바
    '16.6.27 9:44 PM (211.215.xxx.242)

    냉정하게 들리시겠지만 공부로 승부볼 학생은 아닌거에요.다른 적성이 있는지 뭘 하고 살면 좋겠는지 부모님이 아이를 잘 관찰하시고 본인도 진지하게 생각해보도록 해주세요.
    다만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건 호되게라도 알려주시고요.
    중3쯤 됐으면 공부 할만한 애들은 지 욕심때문에라도 스스로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126 20년만에 다시 테니스 텡니스 2016/08/12 1,243
585125 어릴적에 살기싫을만큼 고통스러웠던 분들 18 ... 2016/08/12 6,262
585124 오늘의나쁜보도- 중국으로 비난의화살 돌린 KBS 나쁜언론 2016/08/12 529
585123 양궁 이승윤 제스타일임 ㅋ 1 겨울 2016/08/12 1,534
585122 터키 사태요 3 --- 2016/08/12 1,493
585121 찹쌀가루가 쉰내가 나는데.. 3 꽃바람 2016/08/12 1,443
585120 세월호를 걸레로 만들려고 하네요. . ㅠㅠ 5 bluebe.. 2016/08/12 1,705
585119 한강전망 27평 vs 같은동네 32평 24 2016/08/12 5,750
585118 멸균우유 7 밍키 2016/08/12 2,575
585117 과외사기 주의(천안 단국대 치대 사칭)(교차로) 16 ........ 2016/08/12 4,173
585116 전도연 머리 올리니까 훨씬 낫네요 8 더운 2016/08/12 4,860
585115 거의 평생 믿어온종교가 힘들때 도움이 안될때 어떻게하나요? 20 HH 2016/08/12 3,052
585114 소비전력량 어떻게 아시나요? 6 궁금 2016/08/12 1,313
585113 자고났더니, 한쪽눈만 맞은것처럼 아픈데...왜그럴까요 3 아니 2016/08/12 3,201
585112 베이킹 관련 질문이에요.. 2 벚꽃 2016/08/12 497
585111 멍 든거 빨리 빼는 법 있나요? 7 ? 2016/08/12 1,583
585110 빠르게걷기운동 한두시간매일해도 근육안생기죠?? 5 .. 2016/08/12 3,094
585109 잡채에 시금치대신 뭘넣죠? 20 /// 2016/08/12 8,314
585108 내일배움카드가 5 ㅍㅍㅍㅍ 2016/08/12 1,540
585107 분당 바람 시원해졌어요~ 8 .. 2016/08/12 2,827
585106 원피스 많은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6 가을에는 2016/08/12 2,465
585105 유시민씨 인상이 이렇게 달라보일줄은 16 2016/08/12 7,028
585104 자발적 요리 주부 2016/08/12 507
585103 92세 광복군 노병의 돌직구,박근혜는 동문서답 1 좋은날오길 2016/08/12 935
585102 금요일 술주정 2 주니야 2016/08/12 647